네 좀 이상하긴 하네요, 일단 말씀하신대로 다른인턴이랑 너무 차이가 나는것 부터...
인턴이라도 대부분 평균 한달에 800정도는 받는것같습니다. 월부터 금요일까지 일한다면요.
뮌헨이나 프푸나 물가가 비싼도시는 더 받을수도 있을거고, 분야에따라 다르긴하지만.. 예외로 베를린은 무급 인턴많다고 들었어요, 특히 그래픽디자인분야가 그렇다고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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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베를린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조금 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만..ㅠㅠ
저도 그 무급 인턴 부분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풀타임 40시간 근무하는 중인데,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ㅠㅠ
특히 오늘 임금 차이보니까 약간 좌절감이 들더라고요.. 외국인이라 차별하나 생각하기엔
저희 부서 같은 독일인 친구도 450유로를 받고요.

이렇게 되면 다른 부서 간에 차이가 이렇게 나는 건지... 답답하네요

독일 사람이라고 전부 아는 것은 아니니 사람 말보다는 법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Berufsbildungsgesetzes 에 속하는 경우엔 최소 1470유로를 받아야 하지만 예외조항이 있는데 3개월 이하엔 이걸 지킬 의무가 없습니다. 본문 조건은 그 예외사항으로 보여서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누가 얼마 받냐는 회사와의 네고 범위 내입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www.praktikum-und-thesis.de/verguetung-praktik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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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들어보니 다른 독일인 친구(월급 높은)는 들어올 때 훨 상한선에서 네고를 하고 들어온 듯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 회사와 네고를 하는 방법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독일에 먼저 와 있는 지인이나 친구분들이 없어 이렇다 물어보기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ㅜㅜ

예를 들어

1. 어느 정도가 적정한 네고 선이라고 보는지(직군별, 상황별(국내 학사 대졸 하한선 기준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2. 네고는 어느 시점에 들어가는 게 적정할지
3. 이런 불합리한(법적 문제가 없더라도 "합리적"이지 못한)경우, 회사와 이야기를 해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등등의 구체적인 문제들, 그리고 답변들을 물을 수 있는 플랫폼같은 게 있을지요ㅜㅜ

적정한 네고선이란 것이 없고 아마 회사에서 부서마다 얼마 정도 줄 것인지를 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3개월이면 아예 안 줘도 상관없는데 450유로나 주는 것에 고마워한다고 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말하면 다 아는 독일 대기업인데 3개월이나 필수 프락티칸테한테는 1센트도 주지 않습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저 역시 못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연하지만 3개월 인턴에서 급여 협상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에서 일반적인 이런 일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만두시고 돈을 더 많이 지급하는 회사를 새로 찾아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첫 1개월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아무래도 질문을 조금 헷갈리게 쓴 듯 하네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와 협상할 여지는 없습니다 :) 잘 다니고 있고, 오늘 들은 게 독일 평균 기준으로 불합리한 건지 아닌건지 무지함에서 온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 직장 구할 때 이런 애매한 의구심을 물어볼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답글 달았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곳이요!) 여러모로 도움 주시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3개월이나 6개월 플리히트 프락티쿰시 급여는 회사가 결정합니다, 공기업이면 윗분 말대로 저정도 줍니다만 일반 사기업이면 잘줘도 1000인데요 스타트업일 경우 450이면 그나마 괜찮은거에요 그것보다 더적게주는 곳도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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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아무래도 독일 기업이 처음이다보니, 제가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이 많은가봅니다ㅠㅠ 혹여 저처럼 헷갈리시는 분들께 이 글과 좋은 조언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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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그정도 받으니까'는 아무 의미도 효력도 없습니다.
인턴쉽의 목적, 업무, 그리고 회사가 글쓴분을 필요로 하는건지, 아니면 글쓴분이 경험을 쌓길 원하는 것이 더 큰지, 개개인의 능력 등등 수많은 요소가 쌓여서 근무협약을 맺는 것이죠.
조건이 마음에 안들었으면 싸인하기전에 명확히 표현해야 하는게 맞고, 싸인해놓고 (3개월 단기 인턴임에도)  조건 바꿔달라는것은 제생각에는 인사팀 입장에서는 황당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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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이다보니 계약서를 꼼꼼하게 보지 못한 탓이 분명 있는 듯 합니다. 독일어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건강한 자극을 오늘 많이 받네요 :). 앞선 댓글처럼 현 회사와 네고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음번 계약 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물어볼 수 있는 플랫폼이 있나..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다시 읽어보니 참 헷갈리게 썼네요ㅜㅜ. 우려하시는 마음과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

인턴을 고용할때 회사도 투자를 하는것입니다. 3개월이면 적응하려다 1달, 이제 일 배우서 일시키려고 하면 3개월 만료되죠. 회사 측면에서 사수라고 한명을 전담으로 일을 가르쳐 줘야 하니 투자를 하는거고 월급까지 주니... 많은 경우, 일을 안 가르쳐 주고 잡일이나 시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Werkstudent로 일하기를 추천합니다. 경력도 인정받고, 최저시급도 쳐주니 월급도 많이 받고, 시험기간이면 조율해서 시간 뺄수 있고. 앞으로 좋은 일자리 잘 찾아서 홧팅하세요.

450유로는 노동자 입장에서 세금 및 사회보험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즉 Brutto와 Netto가 같은 미니잡 월급인데요. 독일에서 연금수령자이거나, 비자제한 등의 문제로 풀타임으로 일을 못할 경우에 450유로 미니잡만 허용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요. 독일어로는 geringfügige Arbeit라고 해요. 금액이 딱 450유로라면 아무래도 세금 신고 등의 문제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도 베를린에서 인턴 구했었어요. 하지만 제 분야의 경우, 베를린에서 인턴은 거의 단기인턴만 뽑고 무급이나 450유로여서 결국엔 타도시로 가서 당시 윗분들이 적어주신 월급보다 훨씬 많이 받고 6개월 장기 인턴했었어요. 인턴이 무조건 무급이나 450유로 잡은 아닙니다. 이제 인턴 경험을 쌓으셨으니, 다음에는 경험있는 인턴 뽑는 회사로 가서 장기 인턴 지원해보시고 월급도 꼭 물어보세요. 저도 두 군데중 더 많이 주는 곳으로 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인턴경험을 위해 타도시로 가는 것도 많이 고려해보세요. 인턴하고 베를린 다시 돌아오는 경우는 6개월 정도는 움멜둥 할 필요도 없고, 타도시 경험도 되고, 이력서에 나의 Flexibilität을 증명할 수 있었어서 여러모로 장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인턴도 최저임금은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노동력을 제공했고 회사에 어쨌거나 도움을 주었기에 최저임금정도는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돈을 1500유로는 주는 회사들 위주로 지원을 했고, 그 이상 받았습니다. 찾아보면 최저임금이나 그 이상 주는 회사들도 충분히 많습니다.

쪽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