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저도 예전에 기차를 타고 가다가 다른 기차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앞 기차에 DB에 자전거를 두고 내렸었는데, 갈아탄 기차의 검표원에게 이야기했더니, 자기들끼리 전화번호를 아는지 바로 그 자리에서 그 기차 담당 자기 동료에게 전화해줘서, 자전거 있는지 확인하고 몇시에 기차가 어디로 도착하는지 확인해서 지인 보내서 찾았었어요.
대부분 단거리 기차는 베를린-드레스덴-베를린-드레스덴.. 뭐 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구간을 반복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 때 느낀 게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분실물 센터가 발달되어 있지가 않아서, 자기가 직접 가서 찾아가야 하는 구조에요. 저도 맨 처음에는 그 직원에게 분실물 센터 같은 곳에 맡겨주면 안 되겠느냐고 했더니, 그렇게 안 된다고 해서 잘 모르는 지인한테 막 부탁하고 땀 뻘뻘 흘리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 지인은 제 은인 같애요.
최대한 빨리 베를린에 누군가를 찾아서 방문해서 찾는게 최선인데.. 그 기차가 계속 베를린에 있을 리도 없고.. ;; 베를린에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안타깝게도 다른 도시...;;
우선 해당기차의 노선을 정확히 확인하시고, 몇시에 다시 베를린에 정차하는지, 다시 다음 역으로 출발하는지 등을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에 그 시간에 사람을 보내서 찾으셔야 할 거 같아요. 도착 시간 전에 가서 기다려야 하고요. 기차가 꼭 정시에 도착하는게 아니니까. 찾는 시간도 걸리고요.

아, 또 그리고 예전에 길거리에서 핸드폰 있어버렸을 때는 구글 핸드폰 찾는 어플로 핸드폰 최종 위치 확인하니까 어느 주택으로 뜨더라고요. 문자 보내고 전화해도 주운 사람이 의도적으로 안 받더라고요. 그래서 건물 주소 확인해서 찾아가서 거기 주택에 초인종 하나하나 다 눌러서 죄송하지만, 핸드폰 혹시 주으셨나요라고 물어서 결국 찾은 적도 있어요.혹시 주소가 더 이상 기차역으로 안 뜨고 주택으로 뜨면 정확한 위치 확인해서 방문해보시는 게 상책일 듯 한데요. ;;  주은 사람이 사용하려고 키거나 하면 최근 목적지가 새롭게 잡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수시로 주소가 바뀌었는지 확인해봐야해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위치어플에서는 며칠째 역 안에 있다고는 뜹니다ㅠㅜ 더 찾아보고 6일 안에 메일 준다고는 했는데 우선 그거 기다려보고는 있습니다ㅠㅠ 베를린까지 가는건 도저히 무리라 부디 센터에 있는거였으면 좋겠네요ㅡㅠㅜ

쪽지확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