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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예전 살던 집으로 보내진 우편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1,414회 작성일 22-04-28 23:16

본문

몇년전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그때 저희동네의 집을 구하고 싶다고 부탁하던 지인에게 살던 집은 소개를 하고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인이 부득이하기 받게되는 제 우편물들을, 물론 저에게 전해줄 의무는 없지만, 그래도 제 우편물이 왔다면, 오매가매 만나게 될때 찾아가라고 말해 줄수 있지 않나요?

물론 전단지나 중요하지 않는 우편물도 있었겠지만...
최근에 주소 변경이 안되어 있었던 1년전의 중요한 인보이스 우편물이 예전 집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친분이 두터운 지인은 아니지만, 우편물들을 모아두었다가 찾아가라는 말 정도는 해줄수 있는 분 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는 곳도 가깝고 우연히 마주친적도 많았고, 서로의 연락처도 잘 알고, 저희집에서 차도 마시며 담소를 나눈적도 있었고, 부탁할 일이 있을때는 저한테 연락도 하던 분인데...

생각해 보면,
이사하기 전부터 기다리던 중요한 편지가 도착을 안해서, 그 지인에게 찾으러 가겠노라고 미리 얘기도 해놓았었고, 그런데 몇일 지나서 찾으러 갔을때 제 편지를 뜯어서 보았길래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었던 적도 있었네요.

그때는 본인 우편물로 착각을 했으려니 하면서 그냥 흘렸는데... 이젠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이런 일이 서운하고 이해가 안되는 제가 이상한 가요?

한국인의 정서는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이웃에게도 정을 나누는데...
우편물 모아 두었다가 찾아 가라는 말 한마디 해주는게 어려운 일인가요?
아니면 그냥 버리는게 일반적인가요?

제가 특별히 그 지인에게 인심을 잃을만큼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ㅠㅠ
제가 너무 많은 걸 기대하나 봅니다.

그냥 생각이 많아지고 잠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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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밀크티00님의 댓글

밀크티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분이 매너가 없네요. 물론 의무는 없지만 지인이라면 우편물이 왔다고 알려주는게 매너라고 저도 생각해요. 실제로 저는 제가 베리에서 모르는 사람 통해 집을 구했지만 우편물 다 모았다가 전달해주었어요.

Bliss님의 댓글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Straße 에 사시는 성이 같은 모르는 분의 우편물이 저희집에 잘못 왔을때, 직접 찾아가서 그집 우편함에 넣어준 적도 있는데...
그동안 단 한번도 우편물 찾아가라는 말이 없어서 5년이나 살던 집에 이렇게도 우편물이 없었을까?, 주소변경이 모두 잘되었나? 라며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제 우편물은 단하나도 저에게 전해주지 않았네요...ㅠㅠ

DasSilber님의 댓글

DasSilb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분히 서운할 만 하신대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독일은 중요서류들 다 우편물로 받는 거 그 분도 잘 아실텐데...
그 중요한 인보이스는 찾으셨길 바랄게요.

Bliss님의 댓글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물론 좀 망신살은 뻗혔지만 이번에 알게되어서 인보이스는 잘 처리 했습니다.
저도 너무 속상했던게 매번 저한테 고맙다 하시던 분이 이정도도 마음을 써주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깐 세상이 너무 각박하게 느껴지는게 힘이 빠지더라고요...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속상하게 깊이 생각하지 마셔요. 그 분이 그냥 사는 게 바쁘고 정신 없고 어수선하면 아무 의도 없이 그러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참고로, 자신의 우편물이 아닌 예전 거주인이나 잘못된 수취인으로 온 우편물은 우편물에 Zurück an den Absender, 혹은 unzustellbar 라고 쓰셔서 다시 자신의 우편물함에 넣어두시면 우체국 배달원이 가지고 가요. 그렇게 하면 중요한 우편물 같은 경우에는 발송한 곳에서 수취인에게 전화 등으로 연락을 취해서 주소를 수정해서 다시 보내드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대부분의 독일 사람들은 이 사실을 상식으로 알고 있어서 꼭 반송처리해주시는 데 여기 계시는 한국분들에게는 이 걸 모르고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이사한지 몇년씩이나 지났으면 일일이 전화해서 가져가세요 하긴 좀 그렇고, 편지봉투만 보면 광고지인지 중요 문서인지 알 길이 없으니 연락하기에도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고요. 가져가라고 했는데 알고보면 광고지라면 괜히 불편하게 한 것 같을 수도 있고요. 그냥 이 방법을 알려주시면 서로가 좋을 거 같아요.

꼬인머리님의 댓글

꼬인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예전 살던 집 Briefkasten에 아직도 글쓴이 님의 이름이 붙어있나요? 만약 아니라면 우체부가 아예 배달을 안할텐데요? 괜히 생사람 잡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Bliss님의 댓글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그렇다면 제가 받으러 가겠노라고 부탁했었던 편지는 그분이 어떻게 받아서 전해 주었을까요? 만약 이름이 없어서 배달이 안되었다면 말이죠! 게다가 전해받은 제 편지는 뜯어져 있기까지 했는데...???
그리고 꼬인머리님, 저도 그걸 생각해 보지 않은건 아닙니다.

꼬인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꼬인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군요. 저는 그런 오해의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어서 남긴 말입니다.
그리고 Bliss님, 왜 그렇게 공격적이신가요?
? ? ! ... !!! 뭐 저한테 화나신거라도 있으신가요?

  • 추천 1

Bliss님의 댓글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답이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나요? 어느 대목에서 공격적으로 느끼셨어요?
그래서 이모티콘이 꼭 필요한가 보네요... ^^

꼬인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꼬인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처음엔 운이 좋게 편지를 받았을수 있습니다. 집배원이 글쓴이님과 면식이 있다던가 등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집배원도 여러명이고 그 사람이 거기 더 이상 안살고 있다고 판단하면 더 이상 편지를 전달할 의무가 없습니다. 아니 전달을 하면 안되는겁니다.
제일 좋은건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그 분한테 직접 우편물 온거있냐고 물어보시는게 좋은 방법같습니다.

Bliss님의 댓글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전 여기에 제 이야기를 풀었더니 속이 후련해 졌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그걸 물어볼 만큼 서로 중요한 관계가 아니라고 저는 판단을 내렸고, 더이상의 생각은 멈추기로 했답니다^^ 시간내서 이렇게 답변 주시고... 꼬인머리님께는 감사합니다! ^^

고우릴라님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글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이해시켜주는 좋은 글이네요 댓글들까지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서운하고 삥또도 상하고 마음의 다짐을 하게한것 까지 이해하지만

Bliss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우편물들을, 물론 저에게 전해줄 의무는 없지만, >에 답은 나와있네요
그래도 서운했다면

그분은 뭐라 규정할수 없는 의무는 그래도 있었었는데 Bliss님에게 안 전해줬던지 ,

의무의 뜻을 Bliss님은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논리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다고 노자인가 장자인가 말했는데 그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재밋게웃고갑니다

  • 추천 1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일 지나서 찾으러 갔을때 제 편지를 뜯어서 보았길래
-> 본인 것인지도 확인 안 하고 뜯었다면 불법입니다. 독일에서는 타인의 우편물을 함부로 보는 것에 대해 엄격합니다. 그 밖에 쓰신 내용을 보면 글쓴분만 친구로 생각한 것 같고 그 사람은 그냥 필요에 의해 친구인척 한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친구간에 그런 정도의 베품도 없다면 친구가 아니죠.

  • 추천 3

그래님의 댓글

그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츠야군님 말씀처럼 독일에서 남의 우편물 뜯으면 불법이에요. 가족간에도 우편물은 본인이 아니면 뜯지 않고 전달해 주는데 그분이 남의 우편인걸 모르고 무심코 뜯었거나 불법인걸 모르지 않나 싶네요. 알고 뜯었다면 분명 문제이고요.
그리고 다음에 이사가실때 우체국에 미리 신청하면 예전 집주소로 오는 모든 우편물을 새주소로 6개월동안 자동으로 배달해줍니다. 한번 이용해보시면 괜히 기분 상할 일도 없고 중요한 편지도 안놓치고 좋을 것 같아요.

  • 추천 1

Bliss님의 댓글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1년동안 새주소로 자동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몇년 동안을 이용하지 않아서 차마 주소변경을 하지 못한 곳이 있었던 거구요~. 이 우편물이  예전 집으로 배송 된 것입니다. 그 업체에게는 그 편지가 반송된 적도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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