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소하려면 상당한 증거가 필요한데 입증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현재 액션은 돈을 받아내려는 수단으로 보이고 실제 고소로 갈 확률은 적습니다. 지면 본인이 모든 부담을 져야 하니.
2. 무고죄로 역고소도 힘들어 보이는데 상대방이 의도를 가지고 했는지 알 도리가 없으니깐요.
3. 일단 Airbnb에 연락해보세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생긴 이슈인데 직접 연락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집주인도 먼저 Airbnb 통해서 해야 합니다. 유럽 GDPR 위반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실제 고소가 이뤄진다면 변호사 통해서 대응하셔야 하는데 1차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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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단 Airbnb로 전화해서 따져보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경우가 종종 살다보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제 예감은 거의 99.9퍼센트로, 에어비엔비 호스트가 기존의 수리할 곳이 생긴 것을 글쓴이 님께 뒤집어 씌워서 수리를 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우선은 황당하시겠지만, 저의 경험상 다음과 같이 대응할거 같습니다.

1. 에어비앤비를 통해 중재를 요청한다. 위에 말씀하신 내용을 정확히 전달한다.
2. 중재가 안되면, 변호사를 통해 편지하나를 보내달라고 한다(보통 여기서 집주인이 자기가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면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그쪽에서 고소해도 법정에서 패소하면 모든 법정비용은 집주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호사를 통한 편지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에어비앤비를 통한 중재!)
3. 정말 집주인이 배(350유로)보다 배꼽(법정진행비용)이 더 큰 상황을 선택한다면, 글쓴이 님도 변호사를 통해 대응해야 하겠지만, 이건 정말 확률이 적다고 봅니다. 수리비가 350유로로 법정까지 가는 거는 아닐거 같습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대응해보시면, 어느순간 그 사람의 의도가 드러날 거 같습니다.

제 친구 중 이런 케이스 있었어요. 결론은 에어비엔비에서 잘 처리를 해줬다고 들었고요.. 그 친구도 집주인이 누명을 씌우려고 했는데, 에어비엔비측과 오랜 얘기 끝에 잘 처리된걸로 알아요. 바로 에어비엔비측에 메세지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