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준비, 구직 비자로 체류중입니다.
전공은 순수미술이고, 앞으로도 쭉 작가로 생활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돈과, 장학금, 통역 번역 독일어 과외로 생활비를 지원했고,
아직까지 작업으로는 수입이 없는 상태입니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체류허가 신청시
전공관련 분야에서의 경제활동으로 생계를 이을 수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도는 해보겠지만, 남은 기간동안 생계가 가능할 정도의 체류허가 신청에 도움이 될만한 수입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이 부분이 어려울 경우 미술과의 관련성을 갖고있는 다른 직업을 구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어떤 직업이 있을지 감이 오질 않네요.
먼저 졸업하신 분들 께서는 Künstlerassistent 외에 미술쪽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어떤 직업군에 경험을 가지고 계신지, 혹은 작업판매 외에 체류허가 신청에서 인정될 만한 직업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 지 궁금합니다.

다행인 건지 모르겠지만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 welcome center라고 해서
독일에서 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졸업생에게 체류허가를 발행업무를 맡아서 하는 부서가
외국인 관청내에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체류허가 신청관련해서 상담을 위해 테아민을 잡고 싶다고 하니, 먼저 business plan과 mögliche Einkommensquellen 을 pdf로 작성해서 보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 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는 것이 좀 난해한데요.
혹시 먼저 경험해 보신 분이 계시다면 어떤 내용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요구하는 내용을 보면 미래전망을 보겠다는 것 같기도 한데, 중소도시라서 미술전공자 관련 경험이
암트에 거의 전무 한 것 같기도 한데요. 독일인 미술전공자들을 보면 졸업후 전공과 관련없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와 작업을 동시에 꾸려나가는 경우도 많던데 이 부분을 암트에서 고려 해줄지 기대하는 건 어려운 일이겠죠.ㅎ
먼저 졸업하신 분들은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가신 경우가 많아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네요.
짤막한 조언이라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겠습니다.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