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증명서가 Arbeitszeugnis가 맞는데, 독일은 실제로 그 사람이 한 업무를 매우 구체적으로 길게 나열해서 적더라고요. 짧은 경력이어도 거의 한 20줄 정도 내용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한편 우리나라 경력증명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단답형으로 부서랑 직급, 근무기간만 나와있는게 차이점이긴 해요. 독일사람들이 이력서나 면접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은 실제로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는지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Erfahrungsprofil을 이력서 뒤에 첨부해서 거기다 구체적으로 설명 및 묘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측에서 그 서류만 봐도 딱 이 사람이 어떤 일을 했었는지 상상할 수 있도록 말이죠.

1. Arbeitszeugnis 로 올리시면 됩니다. 윗분 설명도 맞습니다만 이 사람이 해당 회사에서 실제 일을 했는지 증명용으로 활용하고 자세한 내용은 어차피 CV에 있기 때문에 딱히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서류 통과하면 인터뷰 때 어차피 걸러집니다.
2. 추천서는 Empfehlungsschreiben 이라고 파일 이름 지정하시면 됩니다. 혹시 독일인 동료가 있다면 독일어로 작성해서 올리면 더 좋습니다. (단, 어설프게 본인이나 번역기로 번역을 해야 한다면 그냥 영어로 올리세요)
3. CV(Resume)는 Lebenslauf라고 하고 CV 내용이 영문법이나 철자에 오류 없도록 주의하세요.
4. CV는 2장을 넘기지 않도록 요약하세요. 즉, 3장이 되는 순간 그것만으로도 감점 요인이 됩니다. 예전에는 우편이나 직접 방문하여 CV를 제출했으나 Digital 시대로 전세계에서 수많은 CV가 오는데 CV가 길면 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자신에 대해 요약해서 설명하지 못한다고 보고 그것만으로도 감점합니다.
5. CV에 직무 외에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 인정 받은 것(예: 올해의 사원, 우수팀, 올해의 우수 파트너사 등)이 있다면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작지만 + 점수입니다.
6. 저도 독일의 한국 회사로 이직하면서 왔다가 올해 완전한 독일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힘드시겠습니다만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