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552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교통 독일 대중교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익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558회 작성일 21-11-27 17:34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1월에 무비자로 입독예정이고 두달정도 갔다와야하는데요,
무비자로 갔을 때 독일의 대중교통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프푸안에서 이동할거긴한데.. 걸어서 한시간 정도 되는 길이거든요
미리 답변감사합니다 ㅎㅎ
추천0

댓글목록

그래님의 댓글

그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독일 대중교통비용은 지역마다 다 달라요. 일회권 일일권 일주일 한달권 등 다양합니다. 일회권은 2-3유로 생각하시면 되고 하루권은 6-10유로 정도 하는거같아요 프푸는 일회권 약 3유로 미만이고 왕복/하루권 6유로 미만입니다. 프푸 주변에는 서울 경기 처럼 작은도시와 연결되어있는데 이 도시로 넘어가면 추가요금 붙어요 작아서 몇십분거리라도 도시를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표끊을때 이점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우리나라랑 많이 달라서 처음에 오면 엄청난 혼동의 시간을 겪게 되실 거에요. ㅎㅎ 우선 크게 설명을 드리자면 기본적으로 두 가지 체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구역권 / 전체권. 구역권은 특정 구역에서만 사용되는 티켓이고요. 전체권은 전체 독일에서 사용되는 티켓이에요.
구역권은 구역마다 특정한 명칭이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사는 드레스덴은 VVO라고 부르는 회사가 담당하고요. 프랑크푸르트는 RMV라고 하는 회사가 관할해요. 혹시 전체적인 그림이 궁금하시다면 구글에 Liste deutscher Tarif- und Verkehrsverbünde를 검색하시면 위키피디아 우측에 독일 전체가 어떠한 구역 교통권역으로 나눠져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여기서 우선은 자신이 주로 이동하게 될 곳이 어느 Tarifzone(타리프존, 구역)에 속하는지를 알아내셔야 하고요. 그 다음은 이 타리프존 내에서만 이동을 하시는 건지 타리프존 외에서도 이동을 하시는 건지를 알아야 해요. 또 한 타리프 존 안에서도 도심을 중심으로 멀어질 수록 타리프존 1단계(대부분 도심 내), 타리프존 2단계(도심 및 인근 포함), 타리프존 3단계(도심 및 좀 더 먼 인근까지 포함), 타리프존 4단계(도심 및 아주 먼 인근까지 포함) 뭐 이런 식으로 단계가 높아질 수 있어요. 티켓의 가격은 우리처럼 정거장마다 달라지는 게 아니고 타리프존이 바뀔 때마다 달라져요. 예를 들어 1단계 타리프존 성인 티켓은 2,70유로인데, 2단계 타리프존 성인 티켓은 5,20유로, 3단계는 6,80유로, 4단계는 9,70유로 이런 식으로요. 보통 도심 내 1시간 거리이면 1단계 타리프존 카드가 해당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것도 도심 외곽이면 다를 수도 있으니 직접 RMV앱을 깔아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넣고 검색해서 티켓 가격을 확인해보셔야 해요.
그런데 이 타리프존 티켓의 장점은 ICE(고속열차)를 제외한 일반 기차, 버스, 트램, 지하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다 이용할 수 있다는 거에요. 여러번 갈아타도 타리프 존 내에서 머무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고요. 다만 가장 저렴한 1회성 티켓은 약 1시간 정도만 사용가능하도록 시간 제한이 있으니 그 부분을 주의해야 해요.
 두번째 타리프존 티켓의 장점은 1개월정기권, 1주일정기권, 일일정기권 등을 사면 더 긴 시간 시간 제한없이 언제든지 타리프존 내에서는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통 타리프존 1단계 1개월 정기원 성인기준 약 65유로 정도 하는 것 같아요. 2단계, 3단계, 4단계 1개월정기권은 당연히 더 훨씬 더 비싸지고요. 또 학교를 다니시거나 대학부속 어학원을 다니시거나, 아우스빌둥을 하는 경우에 때때로 학생인증을 받아서 좀 더 저렴하게 1개월 정기권을 사실 수도 있고요. 그런 경우에는 약 45유로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전체권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자면, DB라는 앱을 까시면 독일 전역을 다니는 기차를 검색해서 표를 사실 수가 있는데요. 이 것은 예를 들어 드렌스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출퇴근하신다던지, 아니면 독일의 다른 도시를 여행하실 때 필요하실 거에요. 이 전체권 티켓은 타리프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기차표처럼 정거장별로 가격이 달라져요. 여기는 월 정기권, 일주일 정기권 같은 개념은 없고요. 대신 Bahnkarte25 혹은 Bahnkarte 50 혹은 Bahnkarte 100이라고 하는 할인카드를 사시면 25%, 50%, 100% 이렇게 원래 티켓의 가격에서 매번 할인을 받아서 살 수가 있어요. 가끔 돈 많은면 Bahnkarte 100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ㅎㅎ 매월 약 380유로정도 내면 되는데. ㅋㅋ 어쨌든 이것은 도심 내에서 2개월정도 이동하시기 때문에 크게 필요하시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개괄적으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알려드려요. 기차역에서 티켓을 자동판매기에서 사실 경우에 DB를 누르면 전체권을 사시게 되고, RMV를 누르면 타리프존 구역권을 사시게 되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똑같은 출발지와 종착지를 넣어도 다른 가격으로 사게 되요. 제가 처음 독일와서 티켓 살 때 VVO 버튼을 누르고 사야하는 것을 몰라서 DB로 티켓을 사는 바람에 3유로면 살 티켓을 7유로 가까이 주고 산 기억이 있습니다. 정거장 수도 거의 몇 정거장 밖에 안 되었었는데요. ㅠㅠ 아, 그리고 참고로 ICE라는 기차는 고속열차인데, 자주 있지도 않거니와 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표가 매진되는 경우도 있고, 가격도 비싸고, 한 번 티켓을 사면 바꿀 수도 없습니다. 이 기차를 제외한 다른 기차들은 대부분 Regional Bahn이라고 하는 RE 혹은 S-Bahn인데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타거나 늦게 타도 되고, 좌석제가 아니라서 기차가 매진되는 경우도 없고요.
정말 독일의 교통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안내도 영어가 아닌 전부 독일어로 나와서 처음에는 너무 힘드실 수도 있어요. 또 저녁 시간에 공짜로 한 사람 데리고 갈 수 있는 티켓, 새벽에만 타는 티켓, 자전거 티켓, 아이 공짜로 데리고 다니는 티켓, 낮에만 타는 티켓, 개 티켓 등등등.. 세심한 서비스가 포함된 티켓에 정말 단순하고 깔끔하게 돈 줄테니 표 내놔 하는 사람은 티켓 고를 때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는 거냐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ㅎㅎ
 아, 또 이거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복잡할 것 같긴 한데.. 그냥 알려드리는 김에 알려드립니다. 각 주별, 즉 Bundesland별 교통티켓도 있습니다. 이건 관광하는 사람들한테 좋을 것 같은데, 이 도시 저 도시 한 주 안에서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 티켓 하나 약 25~35유로 주고 사시면 24시간 도시를 넘나들 수 있습니다. 제가 속한 드레스덴은 Sachsen Ticket이라고 부르고요. 프랑크프루트는 아마도 Hessen Ticket일 겁니다. 이건 성인 5명이 같이 타고 다닐 수 있어서 가족여행 혹은 친구랑 같이 여행다닐 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독일와서 교통편 개괄적인 내용을 몰라서 매번 너무 스트레스 받던 생각이 나서 오늘 썰을 길게 풀었습니다. ㅎㅎ 하여튼 1월에 오신다니 좋은 경험 많이 하시고 잘 돌아가셔요~^^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또 중요한 걸 하나 말을 안 했네요. 타리프존 티켓을 사시고 이용하실 때 검표원이 검표를 하는게 아니고 스스로 검표기계를 찾아서 탁 하고 넣어서 찍어야 해요. 이걸 안하면 티켓을 가지고 있어도 벌금감입니다. 그런데 이 때 주의하실 점이 버스 및 트램에서는 검표기계가 내부에 있지만 기차역에서는 검표기계가 기차안에 없고 외부에만 있어요. 가끔 독일생활 초보자들이 하는 많은 실수 중의 하나가 티켓사고 당연히 기차안에서 검표하겠거니 하고 들고 들어갔다가 검표기계가 없어서 당황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 RE기차를 타고 있다면 검표원 한 명이 기차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찾아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가지고 있는 표에 검표를 받거나, 그게 안 된다고 하면 검표원에서 표를 새로 사고 바로 즉석에서 검표를 받는 방법이 있고요. 아니면 내려서 총알같은 속도로 찍고 다시 기차에 돌아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ㅎㅎ 물론 내려서 천천히 검표기에 찍고 다음 기차를 10분 내지 30분동안 기다리는 방법도 있고요.
참고로 검표를 하지 않은 티켓을 가지고 계신 경우, 월 정기권의 날짜가 다 된 것을 모르고 지나간 정기권을 들고 교통을 이용하신 경우, 혹은 티켓을 깜빡하고 구매하지 않고 그냥 교통을 이용하시다가 사복을 입고 표를 갑자기 검사하는 검사요원들에게 걸리면 60유로인가 하는 벌금을 내야 합니다.
티켓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도심의 큰 정거장에 주로 있는 RMV 안내센터에 가서 물어보시거나, 큰 기차역에 있는 DB 안내센터에 가서 상의하시면 되고요. 주변에 있는 독일인들에게는 물어봐도 교통시스템이 워낙 복잡해서 자기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ㅎㅎ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3 교통 아이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4-07
232 교통 벨라라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4-01
231 교통 빵새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3-15
230 교통 Heid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3-01
229 교통 아트지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06
228 교통 Gig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05
227 교통 kdach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1-22
226 교통 언제한국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1-22
225 교통 Moder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1-21
224 교통 djvoalff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1-17
223 교통 빰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1-07
222 교통 ssun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1-04
221 교통 djvoalff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2-17
220 교통 우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12-05
219 교통 뚬뚜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11-29
218 교통 응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11-22
217 교통 toff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3-04
216 교통 onsr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11-15
215 교통 Lom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0-17
214 교통 Yollyjo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0-18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