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를 하면서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또 다시 문제가 생겼기에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일단 인터넷을 Check24를 통해 한 3주전에 신청했습니다.
Vodafone Kabel 인터넷을 신청했었는데 어제 Technician이 집에 와서 확인해보더니
남는 케이블이 없다면서 케이블을 추가로 설치하던지 아니면 DSL같은 다른 인터넷을 쓰라고 합니다...

분명히 Kabel이 되는걸 확인하고 신청한건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DSL을 포함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있는데
DSL은 최대 16Mbps인데 이건.... 최소 50Mbps는 되어야 하는데 이건 너무 느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게 2가지 있습니다.

1. O2 Kabel 인터넷 신청하기
요금이 Vodafone 보다 훨 더 비싸지만 그래도 Kabel 속도가 확실하니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문제는.... O2에서도 안된다고 할까봐 좀 망설여집니다.
Kabel이 된다고 나오지만 막상 확인봤는데 안되면..... 인터넷 없이 1달을 더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참 지금도 짜증이 많이 나는데 또 이러면 미칠것 같아요 ㅎㅎㅎ

2. 무선 인터넷 O2 Homespot M
이건 LTE (4g) 망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유선 케이블을 사용하는게 아니니 좀 편리하고 빠르게 설치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 속도인데 50Mbps면 큰 불편함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단, 최대 속도가 50Mbps라고 하는데 혹여나 속도가 DSL급으로 10Mbps가 나온다면.... 2차 멘붕에 빠질듯 합니다.
아마도 집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Coverage 상태와 집 위치를 보니 최악은 아닐것 같습니다.
나름 인구 30만 도시의 중심지에 가까운 곳이라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네요.
가격은... Kabel 요금하고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금으로서는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30~50Mbps이 보장된다면요...)

3. 집주인한테 Kabel 설치해달라고 조르기
이건 추가적인 해결책인데, 동료들이 옆에서 이렇게 해보라고 하네요. 이 또한 권리라고 하네요.
아직은 이곳 문화가 낮설어서 그런지 영 집주인한테 이런 저런 말을 하기가 말그대로 귀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서로 편하게 대화 할 수 있을만큼 제가 독일어를 잘하지도 못하고 그분도 영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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