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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다리많은 벌레 등장 + 벽에서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amir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87회 작성일 21-10-16 02:28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질문 남깁니다.
갑자기 자려고 준비하고 누우려는데 어딘가 쎄- 하니 이상해서 바닥을 보았습니다. 근데 꾸물꾸물 정말 기분나쁜 움직임으로 벌레가 기어가고 있더라고요 ㅠㅠ
너무 놀라서 비명도 못지르고 있다가 종이로 덮어서 밟아 죽여놓고 그 위에 비오킬도 뿌리고 완전히 죽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걸 어떻게 치워야 할 지도 걱정 ㅠㅠ

다리많은 벌레인데 제가 정말 곤충 벌레 등 공포가 너무 심해서 사진도 못보거든요. 혹시 약간 얇고 어두운 색인데 (갈색 혹은 검정) 더듬이 + 많은 다리가 있는 벌레가 뭔지 단어 알려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ㅠㅠ Hausverwaltung에 벌레 종류 얘기하면 거기에 맞는 Schädlingsbekämpfer를 보내주는데 도무지 저걸 구글에서 볼 엄두가 안나네요.... 이사 오면서 알트바우라 미리 물어봐서 바닥 공사 전에 해충 방역 소독도 했는데 ㅠㅠ 이게 방 안쪽에서 기어나오는 방향이라 너무 찜찜하네요. 이런 종류의 벌레도 혹시 한 마리가 보이면 더 있으려나요...

또 한 가지 고민은, 이상하게 한쪽 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거의 매일 한 두 번 이상은 들리는데, 마치 쥐 같은게 벽 사이 무슨 공간에 있는 거마냥 끼긱 하는 소리 혹은 시멘트 표면에 뭐가 굴러가는 듯한 소리들이 빠르게 났다가 사라집니다.
설마 쥐가 있나 해서 Kammerjäger도 불러봤는데 3주 텀으로 확인해보곤 아무 이상 없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하우스 말고 보눙에서 이런 소리 들으신 분들 계신가요? 천장도 아니고 수직벽에서 나는 소리인데 제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보이는 벽면에는 우선 아-무런 구멍은 없습니다. 별 거 아니라고 자기최면 걸며 신경 안쓰러고 했는데, 오늘 정말 흉측한 (=제 멘탈로는 처리 불가한 비주얼 ㅠㅠ) 벌레가 나오니 더 예민해지네요. 정말 외벽이나 무슨 틈이 있어서 쥐나 족제비가 돌아다니는 건 아닌지 노이로제가 생길 것 같아요.
참고로 독일식 3층 집이고 시골도 아니고 베를린 한복판 입니다.
테라스는 없고, 방충망을 붙일 수 있는 큰 창문엔 모두 설치가 되어 있으며 창문 모양, 열리는 방향 및 위치상 방충망을 설치못한 화장실 환기용 미니 창문엔 늘 비오킬을 뿌리고 습기 빠지면 잽싸게 닫아둡니다..



좀 우스운 질문이었지만 혹-시나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벌레 없이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추천0

댓글목록

berlinfer20님의 댓글

berlinfer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벽은 잘 모르겠지만 다리가 많은 벌레라고한다면 그리마일꺼같네요(Tausendfuß)(독일어로 그리마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돈벌레라고 말하는 벌레입니다. 만약 이 벌레가 맞다면 외관은 다리 많고 징그러워도 바퀴벌레알같은 것을 먹는 익충으로 알고있어요

  • 추천 1

amirp님의 댓글의 댓글

amir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맞는 것 같아요! 덕분에 검색후 나오는 사진들에 놀래자빠지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그리마라는 놈들도 하나 보이면 여러 개 더 있고 뭐 그런 류인가요 ㅠㅠ... 만약 그렇다면 Hausverwaltung에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Mintttt님의 댓글

Minttt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제 생각에도 돈벌레(그리마)일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고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애초에 이름도 과거에 난방틀어서 따숩게 지낼 수 있었던 부자들 집에서 자주 촐몰했기 때문에 돈벌레입니다. 아무튼 건조한 독일에서는 보기 힘든 줄 알았는데 있네요. 위에 분도 말씀하셨다시피 돈벌레(그리마)는 익충이라 알려져있습니다. 바퀴벌레,모기,파리 등 해충은 다 잡아먹고 심지어 알까지도 다 찾아먹는다하죠. 하지만 얘도 문제는 있습니다..... 일단 제일 무서운게 바로 안구테러와 깨물기에요. 얘도 물어요.. 근데 애초에 겁이 많아서 인간한테 잘 안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구테러가 제일 문제인데... 얘 잡으려고 하면 다리 후두두둑 떨어뜨리고 날리면서 도망간다고 들었어요(어디까지나 들은거라 이 부분은 확실치 않지만 너무 끔찍하네요;; 무는건 사실입니다)
온도 너무 뜨겁게 하지마시고 습도도 낮춰보세요. 자기 전에 하수구, 변기뚜꼉 다 막아두고 주무시고요.

에이앤오님의 댓글

에이앤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그리마, 이 돈벌레를 한국에 있을때 끔찍하게 싫어해서,,시골 펜션같은데 가면 꼭 나오는데 거의 잠을 못자고 불 켜놓고 나올때마다 킬라 뿌리고 했었는데,,
유럽에 거의 10년을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요,,공벌레나 바퀴벌레, 실버피쉬는 봤었어도
그래서 여긴 여름에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정말 돈벌레가 맞을까요??

amirp님의 댓글

amir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들이 말씀하신 그리마가 맞는것 같은데 도무지 구글에서 확인은 못하겠네요... 아직 부동산회사에 얘기는 안했고 처음 출몰한 놈은 종이 덮어서 잘 밟고 비오킬 뿌린후 기다렸다가 다음날 어찌저찌 처리했습니다. 제발 다시는 나오지 않았음 하네요 ㅠㅠ 으 지내집처럼 유유자적 방 한복판을 소리없이 기어나오던 거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고 혐오스러워요 흑흗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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