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홀비자 1년 + 어학비자로 1년, 합계 2년을 독일에서 지낸 후 대학원 입학을 위해 몇달 전 비자 연장을 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가 아니다, 이를 위해서 어학증명이 필요한데 필요한 조건을 아직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런 경우 내가 비자 연장을 어떤 것으로 해서 신청해야 하느냐' 하고 외국인청에 문의를 넣었었고 작년에 저에게 비자를 발급해준 담당자는 그냥 Ausbildung에 체크하라는 답장이 왔고 이를 토대로 비자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거주허가증 신청서, WG 계약서, 여권, 보험, 슈페어콘토 1년치,  어학원 등록 3개월 증명, 어학시험 등록 증명, 어학증명 이후 계획 등을 제출하라기에 모두 다 제출했고요.

얼마 전엔 위 서류 신청과 함께 잡아놓은 테어민에 따라 외국인청을 방문하여 지문까지 찍었고, 처음 어학비자를 받았을 때처럼 PIN 우편이 올텐데 그걸 받고서 평일 기준 4일 정도 이후에 와서 비자를 수령하면 된다는 똑같은 안내문도 받았고요. 다만 작년엔 비자 신청 수수료 100유로를 지문 찍는 과정에서 결제했는데 이번엔 그 자리에서 문의하니 비자 수령(Abholung) 때 결제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정도 지난 현재 Fiktionsbescheinigung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명시된 유효기간이 향후 6개월이더군요.

제가 이 Fiktionsbescheinigung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갑자기 의문과 두려움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같이 동봉된 안내문엔 angeforderten Untelagen을 우편으로 보내라는 문구가 중간에 있긴하지만 정작 어떤 서류를 요구하는 건지에 대해서는 전혀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비자 신청 시 필요로 했던 서류들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모두 제출했었고요. 또 다른 문구로는 코로나로 인해 테어민 없는 방문은 받지않는다는 일반적인 안내와 함께 Vorsprache가 부득이하게 필요한 경우에는 우편으로 안내가 갈거다라고도 적혀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비자 발급에 필요한 PIN 우편 발송이 늦어질 수 있으니 임시비자를 발급해준 추가적 조치일까요?
아니면 제가 정식비자를 받기 위해서 뭔가 더 충족시키거나 해야해서(대학 Zulassung을 6개월 내로 제출하라든지) 임시비자 형태로 우선 발급해준 걸까요?

아니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문의를 해서 한 번 확인을 해 봐야 할 사항일까요?

도움의 말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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