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독일은 대부분의 학교가 공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학 가능 여부를 물으시는거라면 100% 가능하십니다. 아무래도 한국식으로 인문계 학교(김나지움) 진학을 원하신다면, 첫째도 둘째도 독일어입니다. 최대한 독일어 많이 하고 오시면 되요.

만약에 김나지움 입학을 원하신다면, 12학년제 학교 보다는 13학년제 학교를 선택하시는것이 수업을 따라 가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실거에요. (한학년 낮춰서 가시면 더욱 베스트 일거구요. 수업을 따라가는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100% 가능하다라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학교에서, 언어적인 문제를 자세히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방과후 수업등을 통해 독일어 추가 수업도 받아야 할 것이고요...언어가 너무 안 된다 싶으면, 한 학년 더 낮춰서 가거나, 혹은 거절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무조건 독일어입니다. 독일은 학교 성적평가가 대부분 토론과 발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어가 잘 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수학 문제도 수식보다는, 스토리를 이해하고 푸는 문제가 많아서, 답도 서술식이고, 문법이 틀리면 그것도 감점됩니다. 제일 큰 문제는, 학생 본인도 자존감을 잃게되고, 그러면 더 악순환이 된다는거죠.
독일에 오셔야만 하는 상황이라면...독일어 무조건 잘해서 오는 게 답일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외국인학교이고요.

• 추천 1

1)부모가 적법한 거주허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2)실업계 학교로  9학년(Hauptschule)이나 10학년(Realschule)까지 보낸다면 
의무교육이라 큰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그 이후에도 학교를 다니길 원한다면 인문계 학교인 Gymnasium으로 옮겨야 하는데 독일어가 안되면 입학도 어렵지만 (10~11학년이면 의무교육 연령이 지났을때라 학교에서 받아줄 의무는 없습니다)  입학한 후에도 가차없이 유급되고, 유급 반복되면 전학 요구받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무조건 독일어가 핵심입니다.    B1준비중이라고 하셨는데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입학상담할때 약간 도움 될 수는 있지만 큰 도움은 안될겁니다(독일인들 입장에서는 말 몇 마디 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B1합격증이 독일어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기 바랍니다.  (B1합격증이 있다는 것과 실제 B1수준의  독일어가 가능하다는 건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 추천 2

윗분들이 말씀하신 내용과도 같은데, 김나지움 입학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독일의 김나지움은 초등학교 4학년 마치고 반 선생님의 추천서를 받아 입학원서를 내고 시험을 치러 합격해 가게 되거나 초등학교 6학년 졸업후 선생님 추천서 받아서 진학을 합니다. 4학년이든, 6학년이든 김나지움 추천서 받는 아이들은 학급 20여명 중 3명 정도 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아이가 어떻게 독일에 오게 되는지 알 수 없지만, 부모를 법적으로 대신해 줄 사람이 독일에 있어야 하고, 그 상태에서 김나지움 교장 선생님이 아이를 학교에 받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독일어 못하는 아이를 데려와 학교에 넣어 주라고, 조금지나면 잘 할거라고 하면 일반적인 독일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여깁니다. 아마 레알슐레-직업학교 같은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인생 꼬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거겠죠...

• 추천 3

World Klasse가 있는 학교는 김나지움이든 레알슐레든 다 받아줍니다.
들어가서 자녀분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결정될거구요.
저희학교는 5년 전부터 난민을위해 월드클라스를 만들었고 현재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일반학생들도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월드클라스 학생중에 아비투어를 끝낸 학생은 아직 없습니다. 다들 중간에 레알슐레나 직업학교로 옮기더라구요

부모님께서 거주허가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씀드립니다.
이곳의 의견이 조금씩 다른 것은, 독일 어느 연방주로 오시는지, 학교규정및 방침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일 상급학교체계가 매우 다양하고 학교별 특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상세히 검토하셔야 합니다.

앞의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독일교육체계는 발표와 토론, 서술이 기본능력이므로 언어가 완전치 못하면, 수학도 실력발휘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독일어가 완전치 않은 외국인학생이 전학하면 거의 대부분 한 학년 낮추어 수업듣습니다.

2022년초에 중1(독일 7학년)인 학생의 경우라 생각합니다.
독일은 가을에 학년진급이 되므로,
happyplan님의 경우, 2022년 가을에 7학년인 학생의 전학가능여부를 물으시는 것입니다.

베를린이라면, 6학년까지 초등학교인 학교들도 있습니다.
다른 독일지역은, 4학년으로 초등학교가 끝나고, 상급학교(김나지움, 레알슐레 Realschule, 게잠트슐레 Gesamtschule, 하웁트슐레 Hauptschule 등)로 나누어지니, 이주지역에서 원하시는 학교정보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독일 대부분의 학교들이 6학년부터 제2외국어(주로 라틴어, 불어, 스페인어)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7학년으로 곧바로 전입하게되는 경우,제 2외국어를 일년 앞서 배운 학우들과 독일어및 제2외국어를 동시에 병행해야하는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전학한 학생에게는 유예기간을 주겠지만,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유급"
시키고, 연달아 유급하면 전학(수월한 학교로)을 해야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니더작센은 초등학교의 김나지움 추천서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학교마다 다른 방침을 가지고있으니
이주하시는 지역의 학교에 일일이 문의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독일어는 B1 시험합격 중심이 아닌, 실제로 독일어를 B1 수준으로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면 좋을 듯 합니다.
시험은 한정된 주제와 단어수 안에서 치르는 것이라 B1, B2 합격은 최소한의 실력검증 이상의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제가 happyplan님 상황에 있다면, 남은 기간동안 자녀분이 독일역사나 문화 혹은 이주할 도시에 관련된 서적들을 읽어보기를 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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