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증명을 제출했고 부인께서 독일 입국예정이신데 Steuerklasse 1로 세금을 받는건 말도 안됩니다. 당장 바꿔달라고 항의해보세요. 그리고 위안이 되는점은, 세금등급이 잘못되어 한동안 세금을 많이냈다고해도 나중에 정정하고 연말정산때 신청을 하면 '더 낸 세금' 100% 돌려받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신혼인데 세무청의 실수로 서류누락이 되서 6개월간 법적으로는 부부인데 세무법상 혼전동거(?)로 각각 미혼의 세금을 내신 부부가 있습니다. 연말정산때 모두 돌려받았더군요 :)

혹시 개인 회계사가 있으시면 문의해보시고 지역마다 Steuerverein 이라는 회계사협회도 있으니 세무청에서 계속 거부한다면 문의해보세요. 일단 항의하시면서 확실히 3으로 바꾸시고 정 안된다 싶으면 부인께서 입국하시고 3등급으로 변경후 연말정산때 회계사 통해서 사실을 확실히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에서 생각보다 자주있는 노빠꾸 응 안돼 의 경험을 2개월만에 하시는군요. 독일의 정서에 잘 적응해가시길 바랍니다 ㅎㅎ;;

관련 법규 § 1a Abs. 1 Nr. 2 i.V.m. § 1 Abs. 3 Einkommensteuergesetz/EStG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부부 2분이 납세의 의무를 가지고 독일에 거주하실때 한분이 Klasse 3를 받으실 수 있고,
예외적으로, 배우자 한분이 EU 내에 거주하고,
부부의 총 수입 중 90%이상이 독일에서 발생할 때도
Klasse 3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법률 용어에 제가 많이 약해, 해당 법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0% 정확하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으나,
제 판단으로는 부인께서 EU가 아닌 한국에 계시고,
아직 독일에 입국하지 않으셔서, 납세의 의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Klasse 3 적용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돈에 관한 내용인데 제가 관련법규 찾아볼생각까지는 못하고 주변분들의 상황만 생각하고 답글을 달았네요. arrogantPierrot님께서 걸어두신 관련법규를 들어가서 훓어봤는데 저도 완벽하게 이해는 안되는군요. 제 경험보다는 관련법규가 확실할듯 싶습니다.

der nicht dauernd getrennt lebende Ehegatte ohne Wohnsitz oder gewöhnlichen Aufenthalt im Inland wird auf Antrag für die Anwendung des § 26 Absatz 1 Satz 1 als unbeschränkt einkommensteuerpflichtig behandelt.
이부분을 이해하면 좋을거 같은데 이해가 안되는군요;;

간단하게
현재 독일에 살지 않으나 단기간 안에 합쳐질 예정인 배우자인 경우에는 법조항에 의거 "관련 서류(Antrag)"를 제출하면 독일내 납세자로 처리/인정한다
는 내용입니다.

부인께서 독일에 거주 등록을 하신 후 class 3 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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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납세를 해야하는 상황에서(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tax id를 발급받은 상태라야하는데 tax id는 거주지 등록 및 거주 허가를 받아야 발급이 되실거에요) 한분은 3등급 다른 한 분은 5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1등급만 가능하실거에요. 부인분이 독일 오신 다음, 세금 클래스 변경 신청하셔야 5등급으로 변경이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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