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의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하실지 우선적인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평생 몸담을 직장을 원하신다면 그게 어떤 직장인가에 대한 것이겠지요. 퇴근 후 시간 활용 역시 무엇을 하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만족감을 높여줄 수 있는가를 스스로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두 문제는 석사 중에도 혹은 졸업하고 나서도 반복되는 고민이 될 소지가 높습니다.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유용한 경우는 크게 1. 교육이나 연구 분야의 커리어로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 2. 타전공으로의 전향을 생각하는 경우, 3. 인맥을 넓혀 이를 통한 잠재적 기회를 노리는 경우 등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석사가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단지 예술&디자인 분야의 고학력은 필드에서 그다지 크게 유리하다고 보이지 않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석사를 하면서 본인의 평소 능력보다도 아주 뛰어난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거든요. 졸업 후에는 다시금 미래에 대한 고민, 시간 활용에 대한 고민에 취업 고민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참고로 석사 이전 이렇다 할 경력을 쌓지 않았던 친구들의 경우에는 취업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력에 석사 학위를 기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깊이 고민해보고 만족스러운 결정을 하시길 응원해봅니다.

석사 많아서 특별하게 취업시장에 별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서 도움안되는거 같습니다.
 디자인은 경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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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의 글에서 부터, 학업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이경우에, 저는 학업을 이어가는걸 추천하지 않아요.
공부는 본인이 정말 간절히! 원할때 해야 성취도가 높습니다. 사회 시스템에 밀려서 하는건 지루하고, 무엇을 위해 내가 이 시간을 투자하나..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