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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소음문제 - 지혜를 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550회 작성일 21-04-29 21:37

본문

안녕하세요.
이웃과 소음문제가 있어 다른 분들의 지혜를 구하고자 베를린리포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웃은 약 1년 반 전에 저희 옆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두 채 모두 freistehendes Haus 입니다.) 두 부부가 각각 피아노와 기타 개인레슨을 해서 하루 종일 음악소리가 나는 집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레슨은 집 안에서 하고 소리도 그리 방해될만큼 크지도 않고요. 문제는 저희집과 이웃집 사이에 창고가 있는데, 그곳에서 이웃집 아이들이(어린이, 청소년) 연습하는 드럼소리 입니다. 서로 붙어 있는 집은 아니지만 창고에 방음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드럼소리가 꽤 크게 들려, 형이 드럼을 치는지 동생이 드럼을 치는지 구분이 될 정도 입니다. 저도 잠시나마 음악을 공부하였고, 음악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기 때문에 처음 반년은 이해했습니다. 작년 봄, 날씨기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창문을 열어 놓는 날이 많아졌고, 부활절 연휴에도 연습을 하길래 이웃에게 주말과 휴일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연습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7시 반에 자니 그 전에 연습을 마쳐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더니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얘기하더군요. 독일에 Ruhezeit는 없고, 본인들은 연습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웃의 당당함에 당황했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그들도 연습할 권리가 있고, 10시까지는 음악연습을 해도 된다는 걸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의 아이들은 직업적인 이유로 연습을 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낮시간에 연습을 할 수 있을텐데 굳이 저녁때 시작해서 8시 넘어서까지 연습을 합니다. 게다가 이웃이 불편함을 호소하는데, 서로 절충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고 본인들의 권리만 주장합니다. 적어도 남들 쉬는 시간에 조용하게 지내고 싶은 저의 권리는 어떻게 하나요...?
독일 친구의 말로는 평일에는 아니어도 주말에는 하루 종일 Ruhezeit니 또 주말에 연습을 하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는데, 이웃끼리 얼굴 붉히며 지내자니 불편하고, 그렇다고 저렇게 본인의 권리만 주장하는 이웃을 그냥 두자니 너무 화가 납니다. 평일은 본인들 권리대로 10시까지 연습을 하더라도 주말, 휴일은 조용히 쉬고싶은 제 권리도 찾고 싶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약 5회에 걸쳐 연습시간의 절충안을 찾고자 이웃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이런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웃과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게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아니면 최악의 경우 평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주말이나 휴일에 연습할 때 마다 경찰에 소음신고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이렇게 그냥 참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ㅠㅠ
베리에 계신 분들께 지혜를 구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추천0

댓글목록

하인즈님의 댓글

하인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님이 불편하다고 연습시간을 바꿔야 함? Why? 변호사 선임 ? 코리아는 사람들 쫄아서 그만할수있다쳐도 여는 안그래요. 아니 애초에 애 키우는 집에 소음문제로 법적인 제재를 가할려한다? 나참 허허. 화이팅! 뭐가 그래 불편함 ? 아예 그냥 무인도로 가시는거 추천드림

해산님의 댓글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하인즈님이 manomani님의 옆집에 사시나요?

그냥 Wohnung 이라면 이사를 생각해 볼수도 있는데
단독주택에 살면서 이웃과의 갈등이 있으면 서로 힘이 듭니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면 변호사를 찿아가는것이 방법이지 싶네요.

  • 추천 1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히 저희 옆집은 독일+동유럽가정입니다. 변호사까지 찾아가야하나 싶은데... 역시 베스트 방법은 변호사를 찾아가는 건가봐요.. 해산님 답변 감사합니다.

훈훈하게님의 댓글

훈훈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번역기는..,무시하시구요..

대화가 통해야.. 배려는 하는거고 친해지는거지 저런수준이면, 구지 배려하실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공권력/법적으로 해결보는게 가장 독일스러울거 같네요.
이웃이 연습할권리 뭐 이런거 다 맞는얘기지만, 사회 통념상 어느정도는 이해할수 있지만, 그 선을 넘는것은 문제가 되죠.  판례도 있구요(애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이웃에게 해가 될정도이고, 부모는 그냥 방치 하는경우..)
https://www.bmgev.de/mietrecht/urteile/detailansicht/kinderlaerm/

말이 안통하면, 변호사랑 대화 하시는게 도움 될거예요.
이걸로도 안되면, 사실 이사가는거 말곤 방법 없을거예요..
그리고, 데시벨 녹음하는거 별로 안비쌀거 같은데(보통 20 -30 유로 내외), 그걸로 데시벨 측정하셔서 기록 남기시면, 도움 될거예요. 법적으로 일반적인 생활소음 넘지 말하야 하는 범위가 있거든요.(쉴때는 30-40데시벨 정도던가고, 30분이상 50(?) 데시벨을 넘지 않아야 하는 그런게 법적으로 있을거예요. 옛날에 봤던거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일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수준일거예요.)

  • 추천 3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례까지 찾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생활소음도 아니고, 시간조정으로 충분히 서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그걸 굳이 하지 않겠다고 하니 저도 이제는 오기가 생기네요. 데시벨 측정도 꼭 시도해보도록 해야겠네요. 훈훈하게님 답변 감사합니다.

ifblueday님의 댓글

ifblueda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 말씀대로 이미 이웃이 좋게 지낼 생각 없다고 반응하는것 같은데, 한쪽에서 굽히고 들어갈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저는 아랫집 소음이 너무 심해서 이사를 나온경우인데, 그전에 열시 삼십분까지 기다렸다 내려가서 컴플레인하기, 같이 쿵쿵거리기
노래크게 틀어놓기 다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제집 앞까지 올라와서 술주정부리는 아랫집사람 친구가 있어서 경찰을 불렀더니
경찰온다는 소리에 도망가고 조용해지더라구요. 실제로 경찰을 부를줄은 몰랐는지 그뒤로는 조금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번 좋게 말하니 듣는 척만 하고 바뀌는게 없던데 경찰을 부르고 집주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사실을 알리고 내가 너를(집주인과 아랫집 세입자) 피곤하게 만들어주겠다라는 의지를 보이니 효과가 있었어요.
주말이나 Ruhezeit에 소음을 내면 지체없이 경찰도 부르시고 메모나 위에분이 말씀하신대로 데시벨 측정해서 증거를 남겨두세요.
저는 비디오 촬영을 해서 몇개 가지고 있었습니다.

  • 추천 1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fblueday님도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노력할 의지나 타협할 마음이 없는 사람한테는 더이상 대화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주말이랑 공휴일에는 이제 경찰을 불러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요일과 휴일은 하루종일 Ruhezeit가 적용되지만,
휴일이 아닌 월,화,수,목,금, 그리고 토요일은 Werktag의 Ruhezeiten이 적용됩니다.

  • 추천 1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요일이 Werktag에 들어간다니... 오후부터는 Ruhezeit가 시작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도 잘 알고 있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전에 경찰서에 전화했더니 일요일과 휴일도 평일과 동일하게 Ruhezeit가 적용된다고 하네요...ㅠㅠ 밤 10시부터.... 좌절입니다...

숲지기님의 댓글

숲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이 아직 어리신가봐요. 아마 그래서 더 예민하실 수 있겠네요
보통 소리가 크게 나는 악기들은 켈러에서 연습하거나 방음이 어느정도 되는 공간에서 연습하는데 하물며 드럼을... 이웃분들 좀 막가파인거 같네요
 보험드신거 있을테니 좋은 변호사 컨택해서 해결방법 찾아보세요. 상대방쪽에서도 변호사 선임할수도 있으니
편지 왔다갔다 좀 걸릴거니까 스트레스 받을 준비 하시고요
잘 해결되시길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웃집 지하에도 켈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창고에서 드럼을 치는 이유는 본인들도 시끄러워서이겠죠...ㅠㅠ 창고에 방음을 하겠다는 얘길 한 적이 있어서 진행사항을 물어봤더니 방음장치가 돈이 많이 들어서 못하고 있다고 하니 할 말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웃말로는 본인들 집에서는 드럼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답니다.. 고로 저희집에서 더 잘 들린다는 얘기겠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다 말지 않을까요? 뭐 전문 드러머가 된다면 모르겠지만...애들의 끈기가 그렇게 오래갈까 싶고...ㅎㅎㅎ
단독주택으로 이사올때의 마음 가짐은 마음껏 떠들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못할거란 기대가 있었을텐데 그걸 제지하면 반감이 들겁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다를것이고 코로나 시국이라 모두다 집에만 있다 보니 이런 문제들도 더 커지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쩌면 몇십년 이상 같이 봐야 하는 이웃끼리 변호사를 불러서 처리한다? 글쎄요...법망을 피해서 남을 괴롭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 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이웃과 친구가 되었으면 어쩌면 더 쉽게 해결이 되었을 문제가 아니었나 싶네요.

또르르님의 댓글

또르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윗집 애들이 뛰는소리에 정말 한동안 힘들었어서... 층간소음의 고통을 잘 이해합니다.
전 윗집에 아이가 둘인 젊은부부가 살았는데 루헤짜이트도 지켜지지않았고, 주말에도 뛰고 참다가 시끄러워 올라가서 조용히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끝이였어요. 뭐 미안하다 말까지는 아니라도 태도는 다를줄 알았는데 전혀ㅋㅋㅋ... 애들이라 어쩔수없다가 좀 더 강한것같았습니다.
저희 건물은 좀 특이했어요?.. 윗집구조가 두 집을 합친 크기였고, 그 밑에집이 각각 저랑 어떤 독일할머니가 사는 구조였어요. 아마 윗집은 80크바, 저랑 할머니가 사는 집은 그 윗집 80크바가 나누어진 40크바씩의 아인쩰 찜머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시끄러울때는 스트레스도 받고 어쩌지 당황했는데, 옆집할머니 보니 절대 찾아가지 않으시고 부동산에 시끄러울때마다 기록해서 연락을 하시더라고요. 프로토콜을 만들어서요. 그러니 윗집부부가 찾아와서 할머니께 시끄럽냐고 먼저 대화시도하는것도 보았고, 어쨌든 그러다가 한동안 잠잠했어요.
아무리 루헤짜이트라도 엄청큰 소음은 항의할수있고 이것이 지속될지 방을 나가야 하는 이유가 될수있다고 했고, 저도 그것을 제 집계약서에서 확인했습니다.
얼마후에 또 다시 뛰고 나무바닥에 쇠공굴리고 발망치에다가 난리도 아니였는데, 그럴때마다 할머니가 엄청 화나고 단정한 목소리로 부동산에 바로바로 항의전화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알테바우라 너무 잘 들리더라고요..
아무튼 절대 참으실필요없고, 제 생각에는 깔끔하게 문제만 잘기록해서 부동산에 연락해보시는게 좋으실것같아요.

manomani님의 댓글의 댓글

mano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르르님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옆집은 자가라서... 연락할 Verwaltung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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