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알고있는 것과 살짝 다르게 알고겨시네요...

a. 본인성은 혼인시 바꾸지 않은 경우는, 정해진 기간없이 본인이 원할때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b. 3가지 옵션이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성을 유지/한국성버리고 남편성만 받음/Dopoelname로 함(Scholz-Kim 혹은 Kim-Scholz 선택가능)

질문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1. 원칙이 그렇다면 따라야지요.
하지만 실제로 한국주민증과 독일신분증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는 Doppelname 시스템이 없어서, 혼인시 본인성을 바꾸지 않으신다해도 혼인신고하시면 여권상에 본인이름 뒤에 (wife of Scholz)라고 설명이 붙습니다^^;
신분확인으로 굳이 한국여권을 제시하셔야한다면 wife of Scholz 가 기재된 것으로 충분합니다.

2. 아예 안바꾸시는 거면 몰라도, 2년뒤에 어차피 이름을 바꾸실거면 지금 하시는 것이 서류처리하는데 덜 번거롭습니다.
거주지등록, 신분증, 각종 보험, 운전면허, 신용카든, 은행카드, 집/월세계약서(공동명으로 하셨다면), 핸드폰, 병원가실때마다 차트상의 이름, 각종 멤버쉽(예. 피트니스), 등과 나를 알고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성이 바뀌었음을 알리는 일을 2년후에 다 하셔야하거든요. 그리고 그 2년동안은 독일지인들에게 혼인후 본인성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종종 질문아닌 질문을 받으실텐데...2년 뒤에 새로운 사실을 알리셔야하니...
저라면 매우 번거로울 듯 합니다.

• 추천 4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a. b. 부분은 담당 베암터가 직접 설명하고 이메일로도 보내주신 부분이라, 다르다고 하신 부분들은 나중에 상담할 때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조언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3가지 경우 중에 전 지금 성 유지하는 쪽으로 택했어요.
제가 남편 성을 따르거나 더하는 것에 대한 메리트보다 번거로움이 크게 다가와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남편 성을 따르거나 더하면 결혼과 동시에 각종 등록, 계약서 보험 같은거 다 갱신해야 하고 비자며 한국에서 서류 증명 필요할때마다 번거로운게 제일 컸어요. 혼인신고 후에 여권은 갱신하면 남편 성이 들어가서 나중에 아이가 남편 성을 따른다고 해도 증명이 가능해져서 아이랑 저만 여행할때도 문제가 없게 바뀌기도 했구요.

다만 바꾸시기로 결정하면 위에 분과 마찬가지로 혼인 신고와 동시에 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추천 2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주변에 결혼 후에도 성을 유지하는 분들이 많아, 고민하던 차에 질문 드렸습니다. 성을 바꿀 경우 서류들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군요.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그냥 본인성 유지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독일에 얼마나 계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지금까지 등록해 놓은 것들 다 새로운 성으로 갱신 하셔야 하고, 윗분 말씀처럼 한국에서도 귀찮은 일이 많을 거고, 그리고 앞으로 결혼 생활이 어떻게 될지 100% 알 수도 없고 하니까요. 결혼 시작인데 이런말 어떨지 모르겟으나, 이혼을 하거나 하면 다시 모든 등록을 갱신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독일에서 서류 갱신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한번 남편성으로 바꾸면 이혼을 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바꿀 수 없다드라구요. 그러나 본인 처녀적성을 유지하면 다음에 원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추천 3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충고 감사드리며,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혼인 신고 시 한국 성을 버리고 남편 성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여권도 갱신하였는데, 한국 여권은 성을 바꾸지 않기에 Spouse of (남편 성)이라고만 추가되어 나옵니다.
이후 제가 겪은 바로는, 비자 발급 시 여권의 이름을 따르기 때문에 한국 성으로 기재가 되고, 역시나 Familienname nach Deutschem Recht: (남편 성)이 추가 기재됩니다. *정확한 표기는 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는 남편 성으로 발급받았습니다. 보험도 남편 성으로 가입하여 병원 등에서도 남편 성으로 불립니다.
혼인 시 제 선택으로 합법적으로 바꾼건데 한국 여권 정책 덕분에 혼란을 야기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비자와 여권의 이름이 다른 것을 증빙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할 때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경우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혼인 증명서와 더불어 이름 변경 증명서(Bescheinigung über Namensänderung)를 발급받았고, 스캔본 (휴대전화에 보관) 및 사본을 여러 장 복사해 놓아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 추천 3

답변 감사합니다. 성을 변경할 경우 이름 변경 증명서를 발급받고 스캔본 및 사본을 챙기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례도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추후 생활 지식으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이앰님.

클레라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저는 독일에 오래 살고 있으며 독일국적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남편이름을 앞에 두고(예, Scholz-Kim) 이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시작 하면서 제 이름는 자연스럽게  Frau Scholz 로 불리우게 되고,
Amt에가도 Kim-Scholz 보다 제 서류가 바로 남편이름과 함께 붙어 다녀 편리 합니다.
제 며늘아이도 처음에는 자기성을 앞에 놓겠다고 했는데 내가 살아오면 서 이렇게 했더니 편리 하더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갸우뚱 하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 제대로 알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하더군요.
설명이 장황 했네요.

• 추천 2

답변 감사합니다, 보라미님. 직접 경험하신 부분을 공유해 주셔서, 생활에서 이렇게 편리할 수도 있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