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을 전혀 모르시는 상태에서 설명을 들으셔도 잘 이해가 안 가실 수 있을것 같아서 자세히 남겨드려요.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사용량에 해당하는 요금을 매달 납부하는게 아니고 월 요금을 선납하고 1년에 한번 정산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1년에 한 번(입주하시는 경우는 연중 다음 정산일까지) 실제 사용량에 해당하는 요금 - 전기요금 월납하신 금액의 합(1년치 또는 검침일까지)=+인경우 환급받으시고/-인경우 추가납부하시는 시스템이구요.
해서 월 요금은 비교적 자유롭게 정하실 수 있는데, 보통 입주시 결정되는 월 납입금이 전 세입자가 낸 만큼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집의 크기와 몇 명 거주인지에 따라 전년 사용량을 참고로 대략적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그렇게 들으신 것 같아요.
가입시에 월 납입금을 선택하지 않거나 선택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도 차후에 해당 전기회사 인터넷 포털에서 월 사용량을 새로 정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이사 들어가신 날 전기 계량기 숫자를 아마도 집주인과 전기회사에 고지하시게 될텐데, 이후에도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매월 날짜를 정해놓고 계량기 숫자를 체크하시면 이후에 월 납입금을 계산하시는데 도움이 되겠죠.
두세달 후 체크하셔서 계약시 결정된 월 납입금이 사용량보다 많으면 조금 줄이실 수 있고 사용량보다 적으면 납입금을 늘리는 방식으로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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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니님의 댓글

피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6 00:34

제가 새로 계약을 하게되면 전 세입자가 내던 요금은 상관이 없이 제가 계약한 금액으로 납부가 되는건가요?

피어니님의 댓글

피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6 00:35

제가 새로 계약을 하게되면 전 세입자가 내던 요금은 상관이 없이 제가 계약한 금액으로 납부가 되는건가요?

계약하실때 전기 사용 량을 선택해서 가입하실수 있어요..전 년도 를 기준으로 참고하시면 편하죠

어차피 1년에 한번씩 정산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량만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돈을 많이 냈었다면 정산하면서 돌려 받을거고 사용량이 더 많았다면 돈을 더 내게 됩니다. 결국 본인의 사용한만큼 돈을 내게 됩니다. 이사할 때는 이전 신청하면 이사간 집으로도 계약을 가져가실 수 있어요.

전 세입자는 전기 퀸디궁하고 나갈거고 새로 들어가시면서 업체 선정해서 들어가시면 돼요. 여기는 한국과 달리 업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첫해에 보너스 주는 곳이 많아서 학생들은 1년 단위로 업체 바꾸면서 돌려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