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맹장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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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정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1-02-19 18:52 답변완료본문
혹시 독일에서 맹장염 수술해보신 분 계실까요?
복통으로 응급실 통해서 입원해서 여러 검사를 진행했는데 맹장염인 것 같다고 수술해야할 것 같다(?)고 진단을 받았는데 경황이 없네요.
다름이 아니라 지난 이틀간 이 큰 규모의 병원에서 너무도 비효율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절차로 모든게 지연되고 상황만 악화된터라 수술 맡기기에 솔직히 겁이 납니다..물론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배경이 있겠지만 속상하네요..
혹시 맹장염 수술하셨던 분 계실까요? 원활히 잘 진행되셨는지 복강경으로 진행은 되는지..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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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bf님의 댓글
mnb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몇 년 전 일이지만 적어봅니다. 약 4-5일 가량 복부가 아픈 느낌이 들었고 6일째 되는 날은 양말을 신으려고 발을 올릴 수도 없을 정도라 구) 남친 이자 현) 남편에게 말했더니 Blinddarmentzündung이라며 바로 짐 싸라고 하더군요 (미리 입원준비). 남편 본인은 아주 어렸을 때 수술 경험이 있어서 아마 잘 알았던 것 같아요. 마침 토요일이라 시립 병원 응급실에 가서 접수하고, 진단 그리고 수술하기까지 별로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복강경 수술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ㅜ 총 세 군데를 1~3cm가량 절개했는데 절개 부위가 그리 크지 않아서 몇 년이 흐른 지금은 수술 자국도 많이 없어졌어요. 오래전에 수술했다던 남편은 손바닥 한 뼘 길이가 넘는 수술 자국이 크게 남아있는 것에 비하면 티도 안 날 정도로요. 총 4일간 입원했었고 입원비는 하루에 10유로씩 해서 40유로 지불, 나머지는 공보험으로 커버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면 하세요. 더 놔두면 문제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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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정2님의 댓글의 댓글
뚜정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변 감사합니다...남편분이 정말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네요. 지금 부인은 수술복 입고 수술실 들어갔습니다. 복강경으로 진행될 거라고 안내 받고 동의 후 곧 진행되네요. 감사합니다!
mistraloh님의 댓글
mistral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배가 아프고 열이 나서 괴로워하다가 Hausartzt에게 갔더니 초음파 검사 후 맹장염 진단을 내리고 종합병원 응급실로 전원해줬어요. 당시엔 사보험이어서 돈을 따로 내지 않았고, 불법 주차 범칙금만 냈네요. 저도 복강경으로 했는데, 상처는 거의 안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