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인터넷 라디오 수신료는 계약해지 안하고 그대도 두셔도 되지만(돈만 내면 그들은 별말 없을 겁니다. 안멜둥을 했는지 압멜둥을 했는지 보통은 잘 파악 못하죠. 계약기간이 끝나도 큔디궁이 제대로 안되면 계속 돈을 빼 갈 꺼고, 안내면 벌금, 경고장 등등... 나중에는 법적 조치에 들어갑니다.) 더욱이 여름에 올 계획이지만 이 또한 어떻게 될지 모르고, 학교도 어디가 될지 모르니 지금 지역에 계속 있을지도 불확실 할꺼고... 그 사이 한국에서 독일의 집과 여러 수신료 등등을 신경써야 하고...

무엇보다!  체류 압멜둥을 안하시면 독일에 없으시더라도, 계속 체류 한 것으로 기록됩니다. 거기다 비자 연장을 안하신다니 불법 체류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대학 때 잠깐 독일에 왔을 때 안멜둥을 했었고 갈때 압멜둥을 안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한국가면 자동으로 기록이 없어질 줄 알았죠.

몇 년 뒤 다시 독일에 와서 비자 신청을 하러 갔는데 제가 4년이상 독일에 머무른 것으로 떴습니다. 다행히 저는 한국에서 임시 비자를 독일 대사관에서 신청해 받아 온 터라, 한국에 있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상황을 설명하니, 제 담당하시는 분은 별 말 없이 넘어 갔습니다만, 요즘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운전면허증 교환을 하려니(그 당시에는 입국해서 1년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체류 기간이 또 문제가 되어 5번 이상 찾아가서 제가 한국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주민등록증 부터, 여권 날짜 및 대학 졸업일자 등등... 여러가지 문서로 증명을 해 결국은 운 좋게 교환을 할 수 있었죠.

결론적으로 지금 귀찮더라도 다 압멜둥하고 큔디궁하세요. 계약기간이 남은 것들은 돈을 더 내야 겠지만, 나중을 위해서 그게 편할겁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그냥 원칙적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