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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름부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rrc11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2,345회 작성일 21-02-10 20:05 (내공: 1500 포인트 제공)

본문

언제나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보면 별개아닌데
제 입장에선  진지해서...
독일에선 학생이 도첸트에게 성으로 불러달라고 하면
굉장히 예의가 없는걸까요?
제이름이 외국인들에게 발음이 조금 어렵다?고할까요...나름의 경험과 이유로 성으로 불러달라했는데
뭔가 잘못 된것같기도 하고...지금이라도 그분께 정정해야하는걸까요?
추천0

댓글목록

mumga님의 댓글

mumg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같은입장인데 유럽애들은 다 이상하고 어색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성을부르는게 좀 더 formell한 것이니까요...
그냥 이름 부르게 놔두시고 정 불편하시면 닉네임 하나 만드시는것도 추천드려요.

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으로 불러달라고 하면 상대방은 '거리를 두자는 건가?'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석사과정이나 박사과정할 때의 경험담입니다.
학생들만 있을 때 저희들은 교수가 없는 자리에서는 교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는 Prof 를 빼고
Müller, Scholz, Bach...등 성만 불렀습니다.
저는 교수와의 면담 때는 Professor(in) Scholz, 교수 타이틀이 없는 강사들의 경우는 Herr, Frau...
로 불렀습니다. 서로 Siezen을 하며 그들도 저를 성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다 그들과 편한 사이가 되면, 서로 Duzen을 하고 이름을 부릅니다.
 
저의 이름도 독일인들이 처음에는 발음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ㅕ를 ㅣㅛ로 발음하거나, ㅓ를 ㅔㅗ로 발음합니다.
저는 저의 고유의 이름을 다른 발음으로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센스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발음이 정확한 건지 물어 보기도 합니다.
2번 이상 볼 사람들은 제가 교정을 해줍니다.
그럴 때 제가 쓰는 방법은:
"Ich werde deinen(Ihren) IQ shätzen.
Je Du(Sie) meinen Namen richtiger aussprichst(aussprechen),
desto höher ist dein(Ihr) IQ. Sprich mir nach..." 라며 발음을 가르쳐 주면,
그들의 집중력은 매우 좋아져서, 빠르면 첫 번째 발음부터, 대부분은 2번 반복해 주면
정확하게 부릅니다. 그들이 정확한 발음을 하면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 추천 3

BUDS님의 댓글의 댓글

BUD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난식으로 얘기하는것이겠지만 (그리고 그러길 바라지만)
독일사람이 일부러 한국이름을 발음 이상하게 하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한국어 한번도 안써본 사람에게 승, 현, 경, 등 어렵고 처음 들어보는 발음은 있기 마련이고,
심지어 독일은 j, s 발음도 좀 달라서 몇번 말해주지 않으면 독일인 입장에선 매우 어려운 이름이 있습니다.
그걸 너의 IQ와 연관시키겠다니.. ^^;;
그냥 내 이름을 똑바로 발음해줬으면 좋겠다고 하고 두세번 반복해주면 될걸 굳이 너의 IQ를 측정해보겠다고 할 필요까진 있나 싶네요.
이런 말을 교수님, 선생님, 혹은 직장 상사에게 한다면 상대에 따라 매우 실례되는 말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도 한국어라 모국어라 독일어 발음을 정확히 못하는것들이 있을텐데, 독일인이 저희가 독일어 발음 어색하게 할때마다 '그 단어는 그렇게 발음하는게 아냐, 너 IQ가 거기까진 안되나봐' 라고 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추천 14

백조의성님의 댓글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만큼 타인의 행동이나 상황을 판단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저는 4개국어를 사용하고 있고, 3개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사용할 뿐입니다.
" '그 단어는 그렇게 발음하는게 아냐, 너 IQ가 거기까진 안되나봐'"라고
변질시키지 마십시오. 아 다르고 어 다르며, 분위기 봐가면서 지금도 쓰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관계에서 독일인들은 저를 타이틀과 함께 성으로 부릅니다.
그들이 어려운 저의 이름을 부르려고 시도하고 노력할 때는 그들이 저에게 인간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하는 행동이고 그것을 아니까 저도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웃으며 농담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야기 하며,
"Ich werde deinen(Ihren) IQ shätzen.
Je Du(Sie) meinen Namen richtiger aussprichst(aussprechen),
desto höher ist dein(Ihr) IQ. Sprich mir nach..." 에 그들도 웃으며 반응했고,
저는 항상 칭찬으로 대응해주고, 저도 놀랄 정도로 발음이 찰떡같이 입에 붙을 때는
"Ich glabe, du(Sie) werdest(werden) alle Fremdsprache beherrschen,
wenn du meinen schwierigen Namen so gut aussprechen kannst(können)." 라고 덧붙입니다.
오히려 "Wau, vielen Dank!"라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하면서 그들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추천 2

laura11님의 댓글의 댓글

laura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ch werde deinen(Ihren) IQ shätzen"
??????!!!!!!!

Ich möchte gerne    백조의성  IQ schätzen!

..... Das war Spaß.haha

  • 추천 4

BUDS님의 댓글의 댓글

BUD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할수록 당신의 IQ가 높다" 고 하는걸,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IQ는 높지 않다"로 이해하는게 변질인가요?
뭐 저처럼 이해해서 기분나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굳이 IQ 운운하지 말고 난 내 이름이 좋고, 내 이름을 제대로 안불러 주면 날 부르는건지 모를 수도 있으니 제대로 발음해줘라. 라고 말할 수 있는걸 괜히 오해살 필요는 없을것 같아 말한거예요.
아 다르고 어 다른걸 모르는게 누군지 ..ㅎㅎㅎ

  • 추천 8

백조의성님의 댓글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칭찬을 해주기 때문에 그들은 재미있어 하며, 오해하지 않고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할수록 당신의 IQ가 높다"로만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노하우 중의 하나입니다.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저도 IQ 이야기 해서 조금 싫었는데, 생각해 보면 그게 통할 만한 사람들이니 저런 농담을 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서는 그 말을 할때의 분위기나 미묘한 것들을 못느끼니까 오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ㅎㅎ 제가 만난 독일인 들도 제가 성으로 부르라고 하니까 조금 놀라면서,,아니야~이름을 불러 줘야지~ 하고 먼저 물어 보던데요. . 하지만 그 이후에는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그들의 호의가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저는 백조의 성님 방법도 분위기만 잘 맞는다면, 말하는 사람이 '발음을 못하면 머리가 나쁜 녀석이다'라는 판단만 안한다면...상황에 따라 좋은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 추천 4

사랑개똥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이 얘기를 독일 동료들에게 하면 들을만한 소리가 뻔하네요...ㅠㅠ

"너도 독일어 발음이 영 아니니 너의 아이큐도 아주 낮구나..."

본인의 독일어가 퍼팩트 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얘기하기 좀 그렇네요...ㅎㅎ

  • 추천 5

MyMelody님의 댓글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농담이라뇨..저도 나이들어 독일어배워서 스스로도 독일어발음 구리다 생각하는데 저보고 제대로 발음하라며 아이큐까지 운운하면 기분 진짜 나쁠것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을수도 있지만 예민한 사람있을수있으니 이런 농담은 농담이라도 삼가시는게..솔직히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요

  • 추천 10

호호88님의 댓글의 댓글

호호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직 독일어 안되는 발음이있어서 공감이...ㅠㅠ
저희아들은 아빠가 독일사람인데 태어나서부터 한국이름으로 불립니다.
가끔 전혀 안쓰는 독일이름(중간이름) 에 R 이 들어가서 독일친구들이 물어볼때 발음하기힘듭니다.
근데 그이름을 제가 짖고, 전 못부르는 이름이되어버린...
가끔 아주가끔 울남편이 불러주는데 나도 한번부르고싶은 이름인데 발음이 영 안되더라는 ㅠㅠ..흐흐흐는 되는데 단어로쓰면 계속망해요..

mnbf님의 댓글

mnb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참에 닉네임을 하나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막 영어 이름 같은 거 말고 본인 이름을 쉽게 풀어낸 것으로요.
독일인들도 그렇고 베트남계 등 여러 다양한 친구들도 남들이 불러주기 쉬운 이름을 갖고 있더라고요.
보통 -i, -y 로 끝나는 걸 많이 하는데 예를 들어 축구선수 손흥민도 쏘니듯이...........
아니면 그냥 이름의 한 글자만 쓰는 경우도 있구요.

건방님의 댓글

건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름이 어려워서 성으로 불리는데.. 처음보는사람에게는 "성이 닉네임이야" 그러면 다들 알아듣고 성으로 부릅니다

Kohlhaas님의 댓글

Kohlha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사람들이 제이름을 이상하게 발음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게 되든데요. 상대방이 발음하기 힘들어 하는게 보이면 제가 웃으면서 그냥 성을 부르라고 하면 고마워 하거나 몇번 더 발음을 고쳐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전 동료들이나 상사가 dutzen 하자고 하면 친해지자는 뜻이므로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제 이름을 개떡같이 발음해도 시간이 지나면 찰떡같이 알아듣게 되던데요. 재미있는 건 자기네 끼리 발음 틀렸다고 우기다가 저한테 와서 제가 둘다 고쳐준 적도 있읍니다

번개파워님의 댓글

번개파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제이름을 한번에 재대로 부르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사실상 얘들에게 없는 발음이라 여러번 설명해주긴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 이름을 알려줬을때 너무 어려워한다싶으면 그러면 성으로 불러도 돼!라고 하긴 합니다. 근데 대부분 오래볼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름을 불려주려고 노력하더라구요ㅎㅎㅎ그래서 저는 대충 비슷하면 알아들어요! 초반에는 다들 어색한걸 아는지 이게 맞냐고 물어보긴 하더라구요. 본인의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신거라면 그들에게 선택지를 주는거도 좋은거같아요. 내 이름은 ㅇㅇ인데 너무 어려우면 성으로 불러도 돼. 너 편한대로! 이런식으로 하면 거리두려는 느낌을 조금 줄일수있어요. 아니면 닉네임을 만드셔도 되구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내이름있는데 왜 너네를 위해 다르게 불려야하나주의라 그냥 이름을 주입시킵니다ㅋㅋㅋ

호호88님의 댓글

호호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령 이름이 정현 (Jung hyun)이라했을때, 독일발음으로 '융윤' 이 됩니다.
J  와 H 로 인해 본이름과는 아주다른..
제 이름도 저윗이름과 별다르지않은데,,
저는 융윤이아니라 정현이라고 쓰고 알려줍니다..
독일식발음이아니 영어발음이라는설명과 꼭 써서보여주면 기억을 금방하더라고요.
예를들어 저에게도 아직까지 터키이름은 어려운이름이 많은데,듣기만하면 머리에남지않고 발음도 잃어버리는데 이름을 써달라고해서 기억하면 훨씬 쉽더군요.
이방법으로 제주위 거의모든사람들은 제이름을 정확히 말해줍니다..
적고 읽어보면 훨씬 쉽게 기억됩니다.

  • 추천 1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이름이 어려워도 처음부터 내 이름은 Jeong-Sik 이고
한국에서는 영어 발음으로 쓰고 있으니 영어로 발음을 하면 된다 라고 알려주면
모두들 제대로 불러 줍니다.
정식이라는 이름은 제 아들 이름인데,
아이들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또 독일 이름도 가지고 있어 학교에서는 독일 이름으로 통했고
서류상에도 Rufname 를 독일어로 해놨어요
근데 며느리(독일며느리)는 남편을 "정이" 라고 칭하더군요.
제 이름도 독일인들에게는 좀 어려운 이름인데도
연세드신 시어른도 제일름을 제대로 잘 불러 주니 좋더라구요.

  • 추천 1

lilzk님의 댓글

lilz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장에서 두쩬하는 관계에서 한국 이름이 어려우니 몇몇은 성을 이름처럼 부르려고 하더군요. 독일어로도 성에 타이틀 없이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독일인이 두쩬하는 관계에서 성을 이름처럼 부를 일도 없지만요. 성이 이름처럼 불리는게 상당히 예의 없게 들려서, 내 한국이름(Vorname)을 제대로 부르거나, 그게 힘들어서 성을 부르고 싶다면 제대로 타이틀 (Frau) 붙여서 이야기하라고 얘기했습니다(결국 제 이름 제대로 발음해서 부르라는 말이었죠. 불편하지 않은 대화였어요). 그 동료 이름이 Müller Isabel이라면 '내가 너를 (발음 어렵다고) Müller, Müller부르면 어떻게 들리니.' 그랬더니 수긍하더군요.

발음 힘들어도, 몇번 연습하면 다 가능해요. 제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발음하기 어렵다고 저라면, 닉네임을 굳이 만들거나, 그들의 편의에 맞춰주지 않겠어요. 제 이름이니깐요. 내 이름 발음이 어려우면 쉬운걸로 바꿔줄께.. 라는 생각이면 할 수 없구요.
경험상, 제 이름이 정말 필요한 관계와 직장이라면, 제가 그렇게 불리기를 고집하면 다들 알아서 배웁니다. 처음에 좀 어색해서 좀 흐리거나, 조금 틀리게 부르던가 (점점 나아짐), 안부르거나.. 첨에 그렇게 하다가, 다들 배웁니다. 좀 익숙해지면 여유있게 '우리가 니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고 있는게 맞는거냐?' 이런 질문도 종종 들어요.

  • 추천 1

Kohlhaas님의 댓글

Kohlha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을 부르면 무조건 Frau oder Herr 붙입니다. 이름이 암만어려워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냅니다. 제 동료중에 그리이스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 성 부르기 어려워 빨리 Dutzen 시작 했읍니다. 이름이 아무리 어려워도 오래 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 정도 노력은 다 합니다.

만들어볼까요님의 댓글

만들어볼까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같은 경우는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에 J 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 어려워 하더라고요. 이미 선생님이 출석 부를때 "아, 이 다음 이름을 내가 잘 발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말을 들으면 내 얘기구나 싶어서 손 들 준비하고 있어요. ㅎㅎ가끔 영어 이름은 없느냐, 닉네임은 없느냐 묻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냥 응 없어.하고 4년째 제 어려운 이름 그대로 계속 쓰고 있어요. 처음엔 그들에게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가져서 좀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랬는데 몇년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딱 한국인 처럼 생겼고, 법적으로도 한국인인데 한국 사람이 한국 이름을 가진게 뭐 그렇게 미안한 일인가 싶어서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나는 몇 년동안 아 베 체 데 부터 시작해서 독어 좀 잘 해보겠다고 갖은 노력을 하는데 한국어 단어 한개 (내 이름) 제대로 익히는걸 왜 못한다는 거지 싶기도 하고요. 이제는 제 이름을 소개하고 독일인이 발음을 어려워 하면 "잘하고 있어, 보통 한 120번 정도 물어보고 난 후엔 발음을 잘 하더라고. 걱정말고 계속 물어봐" 라고 농담 따먹기도 하고 그래요.

  • 추천 1

amirp님의 댓글

amir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학교 이메일및 독일에서 사용하는 모든 이메일주소 Signatur에 제이름 IPA (국제발음기호) 로 함께 써놓아요! 그랬더니 어느순간 다들 똑바로 발음하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다양한 사이트에서 본인이름 국제발음기호로 변환해줍니다.

rrc1111님의 댓글

rrc11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많은 답변은 생각도 못했는데 한분,한분 감사드립니다.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만으로 오히려 위로를 받았습니다. 모든 분들의 의견잘 참고해서 적절하게 쓰도록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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