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분을 벗어난지 오래됬기에 아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긴 좀 그렇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월급명세서를 요구하는건 독일에서는 아주 지극히 보통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장인들은 거의 모두 지난3개월치 월급명세서와 고용계약서를 요구하는곳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학생이시니 수입이 없을것이고 이부분을 증명할길이 없으니 아무리 성인이라도 신분은 학생, 대리인은 부모님 이시니 부모님의 월급명세서를 요구하는 겁니다. 부모님께서 곧 은퇴하신다고 하시니 월급명세서보단 재정증명이 나을거 같네요. 부모님 명의 혹은 본인 명의의 계좌에 일정금액을 넣고 은행에 가서 재정증명을 할려고 하는데 통장에 있는 돈을(원화) 유로로 바꿔서 영문증명서 때달라고 하면 만들어줄겁니다. 수수료를 받았는지는 정말 기억이 안나요.. 10년이 넘었으니...;; 10년전에는 약 2000만원정도로 재정증명을 했었습니다. 전 영문증명서만 만들고 바로 돈을 인출해도 상관없었어요. 어차피 계좌에 찍혀있는 금액이 중요한거니.
사실 이건 비자받을때의 방법이긴한데 제 생각엔 집 계약도 가능할거 같아요. 부모님께서 이미 은퇴하셨다고 말을 하세요. 곧 하실거라고 하면 지금 일하고 계시니 무조건 증명서 때오라고 억지부릴수도 있습니다. 전 너무 오래전의 경험이라 최근 경험이 있으신분께 이만 토스하겠습니다

잘하고싶은1인님의 댓글

잘하고싶은1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1 08:00

좋은 팁과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한국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했는 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2016년에 제가 학생일 때 했던 방법은 집 구하면서 집주인에게 저런 서류 대신에 1년치 월세를 미리 선지급 가능하냐라고 물었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시 계약서에는 추가 조항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기술했었습니다. 윗 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결국 집주인에게 내가 월세를 낼 능력이 있다라는것을 보여주는게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