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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독일 빵 스트레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550회 작성일 21-01-29 11:14

본문

안녕하세요?
혹시 이런 질문 좀 우습게 들릴 수 있습니다만, 독일에서 Brot 사서 드실 때요. 어떻게 드세요?
저는 대부분 그냥 한국식으로 먹지만, 독일인 남친이랑 살고 있어서 가끔 베이커리나 슈퍼마켓 베이커리에서 Brot을 한 덩이씩 사거든요. 문제는 아시겠지만, Brotchen이 아니고 Brot을 사면 그게 좀 크잖아요. 저희가 아이 없이 두 명만 살고, 빵을 많이 안 먹다보니, 대부분 빵을 사면 반 덩이 정도만 먹고 남은 반 덩이는 주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그냥 버리게 되더라고요. 이게 한 두번이 아니고 매번 그래서 그게 이제 좀 스트레스에요. 저는 음식 버리는 데 좀 예민해서 그게 꼭 제 잘못 같고, 돈 버린 것 같아 아깝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크게 신경 안쓰고 좀 딱딱해졌다 싶으면 그냥 쿨하게 버려요. 그래서 질문 드려요.
원래 독일의 Brot은 며칠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나요? (제 경험엔 하루가 최적, 이틀째부터 슬슬 딱딱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원래 그런가요?)
보통 어떻게 남은 Brot을 보관하나요? 종이로 된 빵 봉지 그대로 보관할 경우, 너무 딱딱해지고, 비닐에 보관해보니 곰팡이가 피더라고요. ;;;
가장 좋은 건 그날 사서 그날 다 먹는 거겠지만, 절대 둘이서 그걸 다 먹을 수는 없거든요.
이 거에 대해서 남친에게는 물어봐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잘 모르겠어요.
혹시 Brot을 잘 관리하면서 먹을 수 있는 팁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
추천0

댓글목록

정아님의 댓글

정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분해서 냉동실요 ㅎㅎ 그래서 다시 오븐이나 토스트기에 구워서 먹어요. 맛은 덜하지만...

  • 추천 1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토스트기를 하나 사서 그렇게 해 먹어 봐야겠네요. 집에 오븐이 너무 커서 빵 한 두쪽 굽자고 돌리기가 ㅎㅎㅎ

계량님의 댓글

계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베이커리에 가끔 물어보면 1/2 로 Brot을 잘라 팔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그마저도 저는 2-3일 지나면 딱딱해져서 자꾸 버리게 되길래 이젠 크로아상이나 다른 빵만 먹어요 ㅠㅠ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정녕 그런 것인가요..  ㅠㅠ 독일 빵 맛있는데, 왤케 크게 만드는지 ㅎㅎ

fenster님의 댓글

fens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이커리에서 조각별(Scheiben), 4분의 1(viertel)만 등등으로 잘라서 살 수도 있어요. 무슨 빵 6 scheiben 잘라달라고 하면 딱 그만큼 잘라줍니다.
너무 큰 빵을 사시면 윗분 말씀대로 냉동실에 얼렸다가 구우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사자마자 바로 얼리면 해동해도 부드럽습니다. 밥이랑 비슷해요.
마지막으로 저는 종이 봉지에 넣어서 그 봉지를 비닐봉투로 한번 더 넣으면 공기를 막아줘서 빵이 좀 더 오래 가더라고요. Broetchen도 그렇게 하면 겨울에 2~3일까지 괜찮습니다. 딱딱해진 빵은 토스트기 위에 올려놓거나 토스트기에 넣고 따뜻하게 만들면 좀 더 부드러워져요.

  • 추천 3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자마자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보는 방법 좋은 거 같아요. 냉동실에 넣어보긴 했었는데, 이미 좀 굳은 후에 넣었어서 해동해도 먹기가 좀 별로였었거든요. 늘 한 덩이만 샀었고, scheiben해서 잘라달라고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viertel 정도 사면 딱 적당할 거 같아요. 한 번 그렇게 사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와이앰님의 댓글

와이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은 빵을 Bread box (Brotkasten) 에 두시면 상온에서도 몇 일 더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딱딱해지지는 않는데 오래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냉동할 때는 재사용 가능한 지퍼백을 이용하는 편이고, 냉동한 빵은 전자렌지에 가장 낮은 파워로 살짝 돌리시면 쉽게 해동 가능합니다.

au0o0님의 댓글

au0o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동고는 급할 때 오븐에 데워 먹을 비상용 빵을 얼리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고요, 한번 산 빵 매일 오래 드시고 싶으면 Weizenbrot 등 가볍고 밝은 색 빵 종류의 경우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면 일주일에서 열흘까지도 보관되요. 그리고 겉이 딱딱하고 어두운 Vollkornbrot, 특히 Roggen 등은 희고 가벼운 빵보다 상온에서도 더 오래 보관가능해서 5일에서 일주일까지도 보관 가능해요. 절단면을 잘 덮어 두시면 많이 딱딱해지지도 않고요. 종이봉투 + 밀랍천Bienenwachstücher으로 덮는 것 괜찮더라고요. 재사용도 가능하고 물에 씻기도 좋아서요.
예전에 봤던 영상이 생각나 링크 남겨요. 여기 연구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Brotkiste에 빵을 보관한 경우 가장 빨리 3일 만에 곰팡이가 핀다고 하네요. 종이 봉투에 보관한 경우 4일이고, 냉장고 보관은 10일로 결과가 나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ho2E0FQOnzM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영상 잘 봤어요. 재미있는 실험이네요. 어두운 빵이 좀 더 오래 보관된다는 건 좀 신기하네요. ^^

Sozthebest님의 댓글

Sozthebe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스프용으로도 먹어요 ㅎㅎ 작게 잘라서 스프에 띄워먹으면 맛있어요 짭짤하고 ㅎㅎ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것도 좋겠네요. 아예 작게 좀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번씩 넣어먹으면 괜찮을듯요. 감사요~

AAFV님의 댓글

AAFV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동실에 두셨다가 드시기 좀 전에 꺼내두시면 꼭 다시 굽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냉장실 보관은 빵이 건조해지는 것 같더군요. (냉동실 보관시에도 가능하면 공기를 빼서 두시는게 좋습니다.)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보 고맙습니다. 우선은 지난 주에 산 빵은 의견들 주신대로 냉동실에 넣어봤는데, 우선은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ㅎㅎ 다음에 꺼내 먹을 때 여러가지로 응용해봐야겠어요. 그냥 녹여도 보고, 구워도 보고, 전자렌지 돌려도 보고..

하나맘님의 댓글

하나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중에 남은 빵 모아서 좀 잘라서 브레드 푸딩이라고 빵에 우유랑 이것저것 넣고 (유트브 참고) 오븐에 돌리면 주말에 괜찮은 따뜻한 한끼가 되더라고요.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들 모두 감사드려요! 처음에 글 올릴 때는 사람들이 우습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랬는데 너무 좋은 답변들이 많아서 지난 주에는 드디어 독일빵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었어요. 정말로요. ^^ 빵을 사자마자, 먹기 좋게 자른 다음에 그날 바로 먹을 6조각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바로 팩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마음이 홀가분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전에 좀 늦게 냉동실에 넣어뒀던 빵은 말씀해주신대로 전자렌지 가장 낮은 온도에서 1~2분 정도 돌리니까 거짓말처럼 먹을만해지더라고요. 그 전에도 전자렌지에 돌렸봤었는데 그 때는 엄청 딱딱해져서 거의 못 먹었었거든요. 아마도 온도가 너무 고온이었나봐요. 그래서 지난 주부터는 빵을 더 이상 버리지 않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ㅎㅎ 아직 스프나, 푸딩 같은 것은 해보진 않았는데, 다음에 기회 되면 한 번 해보려고요. 이제 늘 냉동실에 빵이 있으니, 굳이 베이커리에 사러 나가지 않아도 바로바로 언제든 해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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