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족력으로 대장암이 있어서 아직 나이 30대 초반이지만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을 권장받는 대상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얼마 전 부터 시작된 청년 건강검진 대상자이기도 한데요.. 독일에서는 2년 전 설사가 한 달 이상 간 적이 있어서 주치의 소견서를 받아 관련 전문의에게서 내시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 때는 주치의 소견서를 받아 가지고 갔는데, 이러한 절차 없이 '건강검진' 목적으로 (즉, 특별한 이상 없이) 내시경을 공보험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보니까 50세 이상부터는 독일도 Vorsorgung이라고 건강검진을 해 주기는 하는 데 그 전에는 어렵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의사 소견이 절대적인데 그 외에 보험사측에서도 순순히 비용부담을 안 해줄 수도 있고요. 코로나 및 기타 사정으로 앞으로도 적어도 2년간은 한국 방문이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걱정입니다. 혹은 보험사를 안 거치고 하고 자가비용 부담 옵션이 가능한 지도 궁금합니다. 한국이 내시경 관련해서는 많이 유한편이라 쉬운거고 독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에서는 이러한 건강검진에 상당히 의사들이 부정적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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