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집 소음 다들 어느정도 참고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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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lla1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35회 작성일 20-11-02 21:38본문
온라인 학기로 집에서만 지내고 공부하는데 다음과 같은 소음으로 정말...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 아래층도 아니고 아래아래층 화장실 변기 배관소음이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한번 사용할 때 마다 3~4번 물 내리는 것은 기본이고 과장 보태서 하루에 수십번을 가며 변기뚜껑이 부서져라 내리칩니다...투룸에 사는데 안 되겠어서 화장실 옆에 있는 침실에서 거실로 나와서 생활해도 문2개와 벽2개를 뚫고 넘어옵니다...이건 그래도 제 배관소음도 내려갈테니 어떻게든 참으려고 합니다.
2. 호흡기 질환이 있는지 하루종일 기침에 기침 이후 목 가다듬는 부엉이 소리를 냅니다...처음에는 집 앞에 부엉이들이 사나 싶었는데 부엉이라 하기에는 인위적이라 알고보니 이 날씨에도 1층이 창문을 다 열고 기침과 부엉이 소리를 본인이 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냅니다...
3. 현재 바로 아래층은 이사를 나간거 같고 앞라인 3집은 출퇴근할 때 현관소리 말고는 사실상 사람이 사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제일 소음이 넘어와야 할 벽 마주대고 있는 앞집 분께는 정말 감사할 정도죠...
4. 1층 여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들어보니 과거에 남자친구와 싸움으로 매일 새벽까지 유리창을 깨고 음주 고성방가 등을 이유로 옆동 주민들까지 합세해서 고소를 한 결과 이후 한번만 더 이웃에게 소송을 받으면 강제퇴거조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제 혼자 거주하며 새벽에 유리창 깨고 경찰오는 소리는 듣지 않게되었습니다만...이게 다행인건지...
5. 체구가 상당히 큰 여성분이라 그런지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2층 위를 뚫고 제 집까지 올라옵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무엇을 하는지는 알 도리가 없고요...
현재로서 이사는 불가능한 선택권인 상황에 있습니다...변기배관소음, 기침소리와 부엉이소리, 쿵쾅거리는 소리 정도는 그냥 제가 그나마 탑층에 살고 다른 이웃은 조용하다는 사실에 정신승리하며 참고 살아야 하는 정도인지 소음 문제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조언 여쭤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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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 아파트 방음 상당히 괜챦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땅층인데도 주변집에서 뭘 하시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어요. 간혹 윗집에 손자가 놀러와서 뛰면...아 사람이 놀러 왔구나..정도. 지금 사시고 계신 아파트의 방음이 안좋은것 같네요. 아랫층에서 소음이 올라올 정도면 심해 보이는데 그게 심한 스트레스 라면 이사를 고려해 보셔야죠. 독일 오기전에 있던 뉴욕에선 주로 목조 건물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집들은 정말 걸어 다니는 동선까지 다 알수 있을 정도로 적나라 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독일의 아파트 들은 튼튼하고 소리도 잘 안들리는 편.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요즘 짓는 독일 아파트들은 꽤 소음 처리가 잘되어쟈있어요 schallschutz 를 증명해야해요. 그런데 오래된 집들 리모델링 하러 가서 바닦을 뜯어보면 기가찰때가 많아요ㅋㅋ 특히 주택들은 단열도 없으니 triitschall 이 있을리가 있겠나요. 그리고 데케 두께가 15cm 에 Estrich 5cm 햐서 20cm.... 요즘 집들은 40 cm는 기본해요. 그리고 예전집들 화장실 위층 배관이 아래층으로 오는데.... 이게 한국도 옛날 아파트 시스템이 이렇거든요.. 요즘은 변기 배관이 왠만하면 아래층 바닦을 뚤고 내려가진 않아요... 가더라도 노출도 안되고.. 아무튼 오래된 집에 사시면 어쩔수 없어요 ㅠㅠ
ElfhflElfhflflfkfl님의 댓글
ElfhflElfhflf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에 오래된 아파트면... 그래도 한4~5번 이사다녀봤지만 저정도인적은 없었는데.. 물 내릴때 소리가 크거나 하긴하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는데, 혹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없지만, 공부할때 불편하신거라면 노이즈캔슬링 있는 이어폰을 구매하시는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