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대해 추측을 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 들어갔음을 이해해주세요.

시간 순서로 나열해보자면,
1. 나흐짤룽 정산시기가 3월이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정산을 위한 계량기 확인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계량기를 직접 확인해서 숫자를 우편으로 적어서 보내거나 웹싸이트에 등록하라는 편지를 받습니다.)
2. 그 상황에서 전기회사는 기존, 즉 1년전 전기세 정산한 자료를 토대로 그때까지의 사용량을 예측해서 나흐짤룽을 부과합니다. - 이때 예측된 검침기 값이 사진상에 보이는 3887kwh이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량을 계산해서 8유로 정도의 추가비용이 산정되었겠죠.
3. 퀀디궁을 하면서 글쓴분이 현재의 검침기값, 즉 5913kwh를 입력합니다.
4. 2번 항목의 나흐짤룽이 4월말경에 청구됩니다.
5. 3번 항목을 바탕으로 사용량을 '정확히' 계산해서 정산된 '진짜' 나흐짤룽 + 4월 사용요금 682,30유로 이 최종 정산금액으로 청구됩니다.

결국 근본 문제는 나흐짤룽 정산시 제대로된 검침이 안된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확인 방법으로는, 입주시 전기 검침값과 퇴거시 검침값을 비교해서 사용량을 계산하면, 전기 기본료 + 사용요금으로 그동안의 대략적인 전기 사용요금을 알수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껏 낸 돈 + 추가 청구된 금액의 합계로 비교해보세요.
아마 얼추 비슷하게 계산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아마도 전기를 많이 쓰셨고, 어쩔수 없이 내야하는 돈으로 보입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전기를 많이 쓰셨다는 말씀이 1년간 많이 쓴것이 아닌 3월-4월 이 한달간 많이 쓴게 맞다는 말씀이시죠? 서류를 찾아보니 3월에 3887kwh 값으로 책정된게 많은데 고작 한달안에 2026kwh를 쓴게 이해가 안되네요..ㅠㅠ

잘못이해하셨어요.
1년간 많이 쓰셨다는 말이고, 3월에 나흐짤룽 정산을 위한 검침이 안되서, 전기회사에서 추측한 사용량으로 나흐짤룽을 부과했었기 때문에 마지막정산에 다 몰려서 나온 것입니다. 그냥 1년간 많이 쓰신것이고, 3월에 제대로 검침했으면 그때 나흐짤룽이 많이 나왔을테니, 결과적으로는 쓴만큼 내시는 거에요.

그렇군요.. 많이 쓴다고 생각은 못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큰 도움되었습니다 :)

1달 동안에 2.026kWh는 지나치게 많은 사용량입니다.  윗분 설명대로 3월에 정확한 사용량이 확인되지 않아 추정치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3월말에 계량기 수치가 얼마였는지는 큰의미가 없어보이네요. (어차피 그 기간중에도 질문자분이 사셨으니까)

입주시 계량기 수치와 퇴거시 수치로 사용량 구하시고 kWh당 단가곱하시고 기본료 더하시면 내셔야 할 정확한 금액이 나옵니다.(정산내역에 산식 나옵니다)  검산부터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