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은 아니지만, 우울감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몇 가지 있긴 해요.
플라시보 효과라도 먹어보자 하고 저는 복용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했고 개인적으로 저는 효과를 봐서 추천 드려요.

하나는,
DM 에서 구할 수 있는  발드리안 이라는 제품이 있어요.
https://www.dm.de/kneipp-baldrian-500mg-tabletten-p4008233043456.html
이 약은 식물성이라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제품이고 사람마다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주의 할 점도 있는데,
햇볕에 강한 한 여름이나, 볕이 강한 날은 피하는 게 좋아요.
봄, 가을, 겨울엔 괜찮은데 여름에는 피하라고 되어 있어요.
효과는 2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종류로는 5-HTP 라는 약인데, 이건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주는 보조제예요.
식물에서 추출한 허브 제품이라 비교적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이 제품은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서 주로 밤에 자기 전에 1,2시간 전에 복용하시는 게 좋아요.
낮에 복용하게 되면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을 생성하기도 하기 때문에 졸릴 수 있어요.
이 제품은 다른 의약품을 복용하시는 것이 있으면 상호 작용을 꼭 확인하고 복용하셔야 해요.

저는 만성적인 불면증이 있어서 5-HTP 제품을 마그네슘과 밤에 섭취했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우울감이 생기셔서 복용하시는 거면 의욕이 없으시더라도
약만 복용하시기 보다 꼭 몸도 함께 움직여주셔야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우울한 감정이 생기면 일단 몸을 잘 안 움직이게 되긴 하지만, 억지로라도 꼭 병행하셔야 좋아요.
우울한 것도 어쨌든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고,
감정이라는 게 생각과 마음에서 오는 건데,
생각과 마음이 몸과도 다 연결되어 있거든요.
우울해 하는 사람을 억지로 자꾸 끌어내서 밖에서 활동을 시키는 게 다 그런 이유거든요.
꼭 운동 같은 거 안하셔도 괜찮아요.
동네 한두바퀴 산책하시는 걸로도 충분합니다~

• 추천 4

아이고 죄송해요.
첫번째 DM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밑에 라리라라 님이 쓰신 것처럼 요하네스 크라우트 제품이었어요.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쓰기는 발드리안이라고 썼네요. ㅠㅠ

발드리안도 비슷한 기능이 있고 제가 복용해본 제품이라 머리와 손가락이 따로 따로 움직여 버렸어요 ㅠㅠ
정정합니다.

내용은 전부 요하네스 크라우트에 해당되는 내용이 맞아요.

발드리안 이라는 제품은 밑에 라리라라 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따로 설명은 생략할게요~

발드리안 제품은 발레리안 추출물로 주로 불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인데 우울감에도 작지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는 복용했었는데, 우울감도 불면도 그다지 저는 효과를 못 봤어요;;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 추천 1

우울감이신건지 우울증이신지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구할 수 있는 약이라고 하면 그냥 기분이 우울할 때 도움을 받을 만한 것을 찾는 것인지요~

먼저 도움이 될만한 것은 Sonnemais님이 적으신대로 발레리안 포함된 제품 (valerian root) 이나 5-HTP제품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St. John's-wort (Johanniskraut) 관련된 제품이 있는데, 사실 추천해드리지는 않아요. 이게 말이 많기도 하지만, 혹시 알아보시다가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적어 봤습니다. DM이나 Müller같은곳에서 이 약제가 포함된 패킷을 구할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효용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추세인 듯 하고요. 몇 해 전에 Johanniskraut tabletten이 약국에서 팔았는데, 이제 규정이 바뀌어 처방전이 없으면 구할 수도 없을 뿐더러, 혹여 구할 수 있다 해도 엄청 비싸요.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는.. 사람마다 달라요.

또한 여러가지 테 종류도 많아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라벤더 티 추천하고요.. 아니면 세이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차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적정량내에서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Bad heilbrunner부터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 가격도 괜찮고, 이것저것 나에게 맞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장점)

현재 병원에서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약을 처방해주는데요. 정확한 것은 병원에 가서 GP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약에 거부감이 있다면 그런 것도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중요하고요. 보험이 되어 있으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바람쐬러 잠시 밖에 다녀오는 것도 좋고요. 정 힘드시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병행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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