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연구소에 일하고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제 상황에 빗대어 말씀드리는거고 케이스바이케이스의 나라이다 보니, 참고만 해주세요.

1. Blue Card - 신청해서 발급받아서 나쁠건 없습니다. 보통 받으시는 분들은 받고나서 2-3년 후 영주권 받으려하시는분들이 많아요. 그러나 과학자들의 상황은 항상 이동해야하는 유목민 신세가 많기 때문에, 아주 꼭 필요한건 아닙니다. 그러나 블루카드소지자의 대우가 좀 더 좋다라는 카더라..도 있습니다만 연구소에 테뉴어로 가시는거 아니시면 그냥 워킹비자 받으셔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거주 계획이시라면, 블루카드 발급후 영주권 받으면 비자에 대한 스트레스는 확줄어들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제가알기론 A1인가? 독일어 어학증명하시면 영주권은 나오는데..(B1이면 기간 단축되고요) 연구자로 생활하며, 어학에 신경쓰는게 만만치는 않더군요

2. residence permit이 residence visa 혹은 work visa와 같은건가요? Work Visa 있으면 그것이 곧 Residence Visa가 되는거지요. Work Visa 안에 Residence Visa 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vice versa는 아닌 경우가 있고요.

3. 무비자 입국 -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여기나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핫한 주제이죠. 지금 독일은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공식적으로 무비자 입국이 되지 않습니다. 오퍼받으신 자료를 토대로 입국 공항청에 하나하나 여쭈어 보고 입국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항공권발권 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미국 출발편에 대해서는 글쎄요..한국발보다 조금 더 어려워질듯합니다. 독일 질병관리기관급인 RKI 싸이트에서 상세내용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내용도 시시각각변하는 요즘이라 아는선에서 더 말씀드리기가 쉽지않네요. 그러나 평소같았다면 한국인이나 미국인은 무비자로 입국하여, 체류증 신청하면 되었습니다. 무비자 입국후 - 집주소 등록후 (전입신고, 독일어로 보통 anmeldung한다고 합니다.) - 비자 신청

참고로 독일 입국하시고 몇일 후에 일 시작하셔야 한다면, 입국날짜 맞춰서 온라인으로 전입신고예약, 외국인청 예약 미리 걸어두시고 입국하시는게 좋습니다. 전입신고는 서류만 준비되면 10분이면 처리되는일이지만, 외국인청은 예약일 잡기도 요즘 오래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운좋으면 빨리 되겠지만..요즘 한두달 걸리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베를린은 살지 않아 베를린 사정은 다른분이 답변해주시는걸로..비자 신청하시면 보통 임시비자와 택스번호를 그날 바로 발급해줄겁니다. 그걸로 일하는거 상관없고요. 택스 번호만 있으면 되거든요..

4. 집 관련 - 지금 상황상 체류증이 없는 상태인데, 그런 집을 구하는건 불가능해보이고요. 연구소나 PI에게 문의하셔서 연구소와 연계되어있는 게스트하우스 2-3개월 체류후 집 이사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통은 게스트하우스 주소로 전입신고 하실 수 있고요. 전입신고 (anmeldung, 안멜둥)를 하셔야 비자 신청가능한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한가지 옵션은 각각의 연구소에서는 떠나는 연구원들이나 학생들의 집을 아름아름 물려주고 가는일이 굉장히 흔합니다. PI에게 문의하여, 혹시라도 그런 집이 있는지 알아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이사나, 전입신고나 모든게 쉽게 흘러갈듯하네요.

5. 이건 불가능해보입니다. 나머지 사항들은 주한독일대사관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https://seoul.diplo.de/kr-ko/service/-/2320212

3번에 대해서 - 현재 국적 불문하고 전문인력(연구원 등)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공항경찰에 노동계약서와 독일에서 근무가 불가피 하다는 증명서를 첨부해서 문의한다면 입국되지 않을까 하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visa와 residence permit이 혼동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3. Visa (visum)은 입국허가이며 각국 대사관에서 받게 됩니다(한국이면 주한독일대사관). residence permit(체류허가)는 독일내 외국인청에서 처리합니다. 한국인들은 독일에 3개월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니 입국허가와 체류허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은 무비자입국후 집구하기/관청에 거주등록/은행계좌개설/체류허가신청을 하게되며 대략 1~3달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바로 일을 시작하셔야 한다면, 일을 할수있는 근로허가 비자를 반드시 받고 입국하셔야 합니다. 저게 없으면 연구소에서 인건비집행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6개월짜리 연구원비자를 받고 바로 일을 시작하고, 최근에 최근에 체류허가를 받았습니다. 대사관에서 비자받는 업무도 서류를 준비할께 많으니, 연구소 담당직원 분과 긴밀히 소통하시길 바랍니다.
4. 연구소게스트하우스/에어비앤비 등에 1~3달정도 거주하며 장기로 있을 집을 알아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때 거주등록(안멜둥)이 되는지 여부를 잘 살피세요.

저와 비슷한 경우로 보여집니다.
7월 2째주에 Visa 신청했고, 지난주에 Blue Card(Residence Permit) 발급받았습니다. - 아시겠지만, 이 Timeframe은 나라마다, 상황따라 다르기에 참조만 하십시요.
저도 외국에 거주하기에, 이곳 독일대사관을 통해 신청/발급받았습니다.

때문에, 몇가지만 답변드리자면,

3. Visa Application에 독일 거주지를 묻는 문항이 있지만 Mandatory 아닙니다. 때문에, 답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불어, 어떤 형태 거주지(e.g. 아파트)에 살건지, 방 몇개 정도를 어느 도시에 구할건지 등등에 대해서만 답변하시면 됩니다. (Visa Application Form은 Online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Simulation 해보시고, Printout전에 언제든 삭제/편집도 가능합니다.)

5. Visa Label 부착해야 하기에, Visa 신청시 여권도 함께 제출하게 됩니다. 그러니, 신청후에는 여권이 Return될때까지 기다리셔야 하고, 그 기간동안은 당연히 해외 여행 자체가 안되겠죠? 따라서, 미국에서 신청하시면, 독일 입국 후 비자 받는건 성립되지 않습니다.

Good Luck~

답변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