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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담배 피는 윗층 이웃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2,274회 작성일 20-07-12 00:18

본문

안녕하세요
처음 써보는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의 문답과 생활상을  종종 읽어왔습니다

이사온지는 일년이 되어가는데
원래 윗집 아저씨가 담배를 잘 피우셨던 것 같아요
근데 겨울이고 춥다보니 작년에는 잘 못느끼다가
봄되고나서 코로나로 집안 활동도 늘고 창문 열 일이 많다보니 뜻밖에 늘상 느닷없이 거실 한가운데까지 담배연기가 들어오고 나면 부랴부랴 창문을 닫아보지만 이미 냄새는 들어와있고. 밖에서 더이상 연기가 안들어올때 다시 여는동안 숨이 막히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얼마전부터 물담배를 들이셨나봐요

저질 샴푸 체리 냄새같은게
아침 저녁 밤까지
양쪽 테라스와 창문으로 타고들어옵니다

너무스트레스가되어서 알아보니 기본 20분 피우고 1시간 정도도 피우는데
담배 200개비 정도 태우는 양이라고 하네요(1시간 기준)
두통이 있어요.. 처음에는 왜 이런 기본적인 향이나지 했는데.. 윗집 테라스는
저희집 테라스 바로 위다보니까
계속 재떨이 냄새든(재가 바람에 날리는 향 같은데.. 추측입니다!;)  뭐든 자꾸 나고, 물담배를 필때
담배도 피는데..일반 담배가 아니라 너무 텁텁하고 쎈데 ㅠㅠ  저도 테라스 한번 나가볼까하면
이분이 자리잡고 있어서 틈이 너무 안나네요 ㅠㅠㅠㅠㅠㅠ  윗집은 펜트하우스(꼭대기층, 전체 둘러진 테라스)라 자리도 많은데.. 어떻게 이쪽에 자리를 잡은건지.. ㅠㅠㅠ


제가 창문 닫는 소리를 듣더니
이제 윗집에서도 뭐가 마음에 안들면
자기네 현관문을 들으라는 듯이 갑자기 크게 닫아요. (노래부른 날이 있었는데
한곡 부르자마자 그런일이. . .......) 그리고 윗집 말소리도 들리네요.. 


다른것보다
공기가 너무 스트레스인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  혼자 쓰는 하늘도 아닌데 어떻게...  그리고 너무너무 자주 태웁니다. 한 15-20분에 한번씩, 몇분간인지는  통계가 안나오네요...

재택근무를 원래 하던 분인것 같고, 가....끔 이분이 주말이든 한번씩 없는게 확실하구나!!하는 날이 있었는데
창문을 열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ㅜ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0

댓글목록

에세루도리님의 댓글

에세루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한국이라 달라서...이웃에게 조심히 얘기해보는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겠네요... 이 조차도 서로 기분만 나빠질 확률만 높을듯 싶습니다...

  • 추천 1

som4tang님의 댓글의 댓글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역시 그렇겠죠.. ?!! 지금도 문을 쾅쾅 하는데.. 서로간에 기분상하면 평소에 더 스트레스만 쌍방에 쌓일것 같아요. 파블로스의 개처럼 종같은거 하나 드리고 담배 피기 전에 좀 울려달라고.. (창문 닫게요;;) 부탁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려봤지만 이것도 제 상상뿐이지 너무 우스워서요 ㅠㅠ
한번 라이터 소리에 선방한 적 있네요 ㅎㅎㅎ
아..  감사합니다

som4tang님의 댓글의 댓글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몇달전에 들여놓고 잘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쾰른에 살고 있는데
상당히 오존농도랑 초미세먼지가 높던데.. 다들 못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다른 질문이지만요. 대기질에 대해서는 하고픈 말이 있지만 오늘은 참아봅니다. ㅠㅠ

zulu님의 댓글

zul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사가 답 입니다.....
자기 집에서 자기가 흡연하는데다가 상당히 애연가인듯 한데
아마 이야기를 하려고해도 잘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경우에는 바로 전에 살던 집의 침실 창문 옆쪽으로 최소 40qm는 넘는 테라스를 가진
이웃집이 (심지어 WG) 있었는데요. 집 보는 날에는 너무 평화로워보여서 그냥 이런 테라스도 갖고있는 이웃이라니 멋지다 라고만 생각했었지요. 이사 오고서야 안 사실인데, 이 테라스에서 한창 월드컵때 친구들 다 불러서 밖에서 밤새도록 축구보고, 파티열고 (진짜 디제이 부스 차려서요.) 그릴하고, 크리스마스즈음에는 밤에 노래부르고, 엄청 큰 성탄절 나무를 둘러싸놓고 장작 때고.. 등등. 테라스를 참 야무지게 사용했습니다.
마침 저희 침실에 발콩도 달렸는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도 그냥 무시하더라구요.
소음과 이런저런 냄새와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그냥 저냥 참자 싶어서 꾹꾹 눌러가며 살았지만, 성탄절 시즌에 하루가 멀다하고 나무 땔때가 대박이였습니다. 공기가 근처에 머물러서 아예 아무것도 할수없는 수준이라..
한 건물에서 저희가 살았던 1년간 최소 3 가구가 이사를 나갔고 저희가 이사를 나갈때쯤 보니 1 가구가 또 이사 나가려고 준비중이였네요^^
이사는 결국 최후의 선택이지만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추천 1

som4tang님의 댓글의 댓글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ㅎㅎ 많은 고생을 하셨네요. 레전드 후기 중 하나일것 같네요^^;;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를 그렇게 여러 가구가 나갔다니.. 수적으로 밀리는 것도 아닌데 제재를 할수 없는건가요? 좀 신기하기도 하고요..
 자기 공간은 맞지만 그럼 자기 테라스까지만 연기가 가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글쓰신 분이나 저나 말해도 안통할 상황인걸  저에게 자꾸 주지시키며 지내보고 있습니다! 그릴이며 바베큐며 하는데,,,,,,,, 잠깐 밖에서 공기밥이라도 먹으려다가도 들어올때의 그 약간의 올라오는 아쉬움과 ㅠㅠ짜증이란 ..ㅎㅎ ㅠ T^T 사람을 미워해봤자 저만 손해같아서 자제하려고 하는데.. 자꾸 '아저씨,. 아 이 아저씨' 라고 하게 되네요
 그래도 저희 집이 지금 맘에 들어서 윗집이 이사를 가셨으면 좋겠어요.  ^^; ..

zulu님의 댓글의 댓글

zul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웃집에 조용히 해달라거나 이런저런 부탁을 조심스럽게 말하면 어떤때는 알겠다고 하고 그냥 그대로 하던일 하거나 아예 무시, 또는 싫은데? 라며 답했었습니다. 그러다 이 사람들은 아예 대화가 안된다는걸 서서히 받아들이게 되었구요.
어느날은 너무 답답해서 마침 집밖으로 나오는 이웃A분에게 저 집은 항상 저러는지, 얼마나 된건지 물어보니 한 2년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웃분은 대략 15년 정도 사셨다는데 이사나가기로 결정하셨다며..
또 다른 이웃B를 만나서 대화해보는데 그분도 이사 나가신다며,, 그 와중에 이웃C네 집은 왜 분주하지?했는데 그 담날보니 이사나감. 저희 집 이사를 결정하고 막 부동산 사이트를 보는데 이웃D의 집도 내놓음.
총 3층 건물인데 제가 이사 나가게 된 시점에는 딱 한집 빼고는 전부 새로 이사들어온 집, 또는 내놓은 집이였네요. 네.. 너무나도 TMI이기는 하지만 그냥 어디에다가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하하^_ㅜ.
아무쪼록 som4tang님네 집에 맑은 공기와 평화가 찾아오길 바랄게요!

som4tang님의 댓글의 댓글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평화를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TMI 아니에요 ㅎ 결국 여섯 가구 중에 다섯가구가 나가는 상황이었네요~ 학생기숙사를 전에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Zulu 님도 새로운 곳에서는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

hee0227님의 댓글

hee022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블로브의 개 말씀 하셔서 아이디어 하나 내 봅니다. 혹시 집에 휴대용 가스렌지 있으시면 발코니에서 담배냄새가 날 때 마다 청국장을 끓여보세요~

  • 추천 1

som4tang님의 댓글의 댓글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네 ㅎ 부엌이랑 발콩이 연결되어있는 구조라
얼마전에 청국장 해봤는데..(먹으려고 한거지 위 답글의 의도는 없었어요 ㅎㅎ) 저의 자신감과는 다르게 저희 집안으로 꾸준히 냄새가 배여서.. ㅎㅎ역시 만만한 것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

som4tang님의 댓글

som4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독교라 전도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 언제 한번은 제가 밖에 있다가 밀려 들어와야할 때 듣던 Jesus kommt 방송을 틀어놓은 채로.. (고성은 아니고 적당한 음량)잠깐 들어와 쉬다가 다시 나가서 하던일 마저한 적이 있어요  단발성이지만..공기에는 공기로...;라고 생각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ㅎ

다양한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다들 독일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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