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보험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올해 초 대학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목에 혹이 났는데 암일 수도 있다고 해서 전문의의 조언 아래 검사를 받았고, 3일정도 입원을 했어요. (암은 아니었습니다 휴!^^)

마비스타 student comfort 에 가입되어 있었고 수술을 담당했던 kopfklinik에서 수술 비용과 입원 비용 다 포함해서 3100유로 정도를 청구해서 제가 선결제를 하고 보험회사에서 청구하여 전부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한 두달 뒤쯤 조직의 검사를 담당했던 pathologist 부서 쪽에서 저에게 별도로 2000유로 정도의 청구서를 따로 보냈더라고요. 제가 한국 시스템은 잘 모르는데 원래 조직검사는 검사한 곳에서 별도 청구를 하는 건지....

수술을 끝내고 kopfklinik 에서 검사 센터로 조직을 보내고, 거기서 다시 검사 결과를 kopfklinik으로 보내서 의사가 그걸 다 읽고 조직 검사 결과를 알려줬었어요. 그 사이에서 제가 직접 조직 검사 부서를 찾아간 적도, 담당 검사의나 닥터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었습니다. 저는 오직 kopfklinik쪽하고만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을 했고 조직을 어디에 보내는데 추가 비용이 든다 이런 설명 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여튼 조직 검사 센터에서 제 이름으로 날라와서... 일단 선결제를 하고 마비스타에 청구했더니 이건 optional treatment 라고 하면서 비용을 돌려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찢고 조직 채취하는 수술비는 주고 그 조직을 검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별도라며 안 주는 게 잘 이해가 안 되서요... optional이 맞는 건가요? 

제가 어디에 보내라 이런 거 의뢰한 적도 없고 private 센터에 보낸 것도 아닌데 (전부 다 대학병원 내에서 진행했습니다) 2000유로면 학생에겐 큰 돈인데 못 받으면 타격이 커서요 ㅜ_ㅜ

어떤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