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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독일 학교폭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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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lov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05 13:45 조회4,404 (내공: 5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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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를린에 직장이 확정이되어서 이주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교육이 한국보다는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국제학교가 아닌 로컬학교에 (터키계)학교폭력이 있다고 들리는데 사실인지요?
글고 저희 아이는 이제 1살인데, 언제부터 학교에 보낼수 있는지요?
혹시 자녀분을 독일 로컬학교에 보내서 학교폭력이나 괴롭힘 차별을 당한적이 있는 케이스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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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동네에 따라 다릅니다.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는 분위기나 환경이 안정화가 되어있어서 외국인들이 있어도 학교폭력은 없습니다.
베를린이 2008년 부동산의 투자로 뜨기 전에 Neuköln이 진짜 빈민가고 거의 90% 학생들이 외국인들이라서 선생님들 조차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러다 선생이 맞으니깐..) 그냥 포기한다는 다큐멘터리도 있었습니다 (Spiegel TV).
하지만 지금 Neuköln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부동산 투자로 입지가 좋아졌다는 애기도 있고....

확실한건...가난한 동네 가지마세요. 상종하지 마시구요.. 그냥 부자동네가서 사시면 저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P.S.: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와 민감함이 떠돌면서 한국인들이 인종차별 당한다고 호소하는데 님 글에는 "터키계"라는 발언을 직접 언급하시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하면 로멘스, 너가 하면 불륜" 같은 형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느낀 것은 진짜 터키계의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인지는 인종차별의 발언에 대한 우려스러움으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 추천 6

큰납지리님의 댓글

큰납지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확실한 건 독일 로컬 학교도 학교폭력 문제 드러나질 않아서 그렇지 심각해요. 전 자녀가 없고 독일 학교 경험이 없지만 독일인(백인) 친구의 자녀, 혹은 같이 어학수업 받았던 다른 이민자(동유럽 백인)분의 사례(자녀가 독일어를 잘 못하는 상태로 이민옴) 보면 백인이라고 해서 피해자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단지 아시아인이면 좀 더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고 충분히 예상할 수는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중상류층들이 가는 가장 좋은 사립학교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따돌림과 괴롭힘이 성행하는 걸 보면 과연 좋은 학군에 간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단지 학교측이 명성을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중재 내지 개입 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로컬학교의 경우는 아무래도 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아무것도 없는 이민자가 지역유지 자녀에게 피해를 입는다면?

  • 추천 4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학교폭력 상당합니다. 교포들중에서 남녀 둘 다 학교폭력 안당해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집값 엄청 비싼 부촌의 학교, 국제학교. 저는 이 두 곳외엔 애들 학교 보내지 말라고 항상 신신 당부합니다.
학교선생들이 신경써주는 경우는 아주아주 드뭅니다. 참교육자 이런거 처음부터 생각하지 말고 오세요. 영화에 나오는 그런거 생각하고 오시면 안됩니다.

경제적 사정상 힘들면 하다못해 이사를 해서 부모가 출퇴근이 힘들어도 도시에서 최소 50킬로 이상 벗어난 완전 외곽의 작은 시골 학교를 추천합니다. 그 외에는 동양인 애들이 학교 다닐때 엄청나게 힘듭니다. 독일에서 애들 교육시키면 사교육비외에 이런 요소들 때문에 힘듭니다.

그리고 학교폭력보다 더 무서운점은 애들이 여기 독일 학교 다니다가 나쁜 친구 사귀고 나쁜 길로 빠져서 인생 망치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있습니다. 여기 베를린 리포트에 안좋은 일은 안올라와서 그렇지 주변에 여기 독일에서 자란 애들중에 그런 경우 너무나도 자주있습니다. 엄마아빠가 독일어를 못하고 그리고 아빠가 경제활동으로 집에 잘 있지 않을때, 상당히 높은 확율로 애들이 엇나갑니다. 저는 지인들이 독일학교 이야기하면 애들을 웬만하면 아빠가 기러기나 하다못해 친척집에라도 맡겨서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게 하고 대학만 독일에서 보내라고 합니다.

  • 추천 8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교포들중에서 남녀 둘 다 학교폭력 안당해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어디에서 검증된 확율 인지요?
저는 독일에서 아이 둘을 키운 사람으로
와소시님이 이야기한것에 공감을 할수가 없어 로그인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충고를 하려면 "카더라" 라는 이야기를 토대로 결론을 내려 말 하는건 위험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추천 10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동양인 아이의 학교폭력 통계자료 같은건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통계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카더라가 아니라 나름 독일에 반평생 산 사람으로써 알고 지내는 실제 주변인들의 경험담입니다.

  • 추천 3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별로 안좋은 동네에 사시나 보네요. 전 그런 얘기는 첨 들어서...
와소시님의 발언은 처음 독일에 정착 하려고 마음 먹은 분들이 보기엔 상당히 위험한 내용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럴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다고 말 하기엔 (뉘앙스가) 와소시님의 경험이 너무 일천한건 아닐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 추천 2

The분더바님의 댓글

The분더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상당히 늦은 감이 있는데..카더라가 아니고 저도 그예를 이곳에서 간호사혹은 오래전에 오신분들한테 혹은 한독가정분들한테 많이 들었어요..어렸을때..폭력 인종차별은 기본이니..감수하고 계시는 경우...그지만...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면..잊혀지고 극복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 추천 1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교포인데 학교폭럭 당해본적 없습니다.

독일의 부촌지역에서 다녀서 그랬을수도 있죠...그런데 제 주변에서도 부촌이 아니여도 폭력을 당해본 교포들은 주위에 없네요.

확실한건 이런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자기 주변에 어느 사람들과 어디서 상종을 해야할지는 확실하게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6

라키7님의 댓글

라키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은 조건이 아닌데, 교육 때문에 이주를 결심하셨다니 이걸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할지 좀 막막하네요. 일단 좀 자료를 많이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당장 베리만해도 인종차별때문에 고생하는 글들, 어릴때 학교에서 차별당한 글들, 차별 속에서 애들 자라게 하기 싫다는 마음으로 안정된 독일 생활 버리고 귀국길에 오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잠깐 사는 건 경험 차원에서 좋지요. 하지만 당장 본인이 한국 학교 다닐때 동남아시아인들을 어떻게 대하셨나요? 같은 친구로? 아마 존재에도 관심없는 게 대부분 한국 사람들 마인드죠. 독일은 과거 아주 심각한 인종차별을 했던 나라고, 그게 사람들 마음 속 깊이에서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하는 민족국가입니다. 이주 결심에는 최소한 아이 교육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으셔야 할 것 같아요.

  • 추천 7

musiclover님의 댓글

musiclov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와...답변들 감사합니다.
와소시님..
근데 저는 학창시절 중고등학교때 질 안좋은 친구 몇명땜에 스트레스를 넘 많이 받았고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도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이상 학교폭력이나 질 안좋은 친구들은 어딜가나 다 있고 이게 유럽보다 심하면 심하지 덜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와소시님 말씀을 들으니 정말 독일에서 우리 아이 학교 보내는 것도 그렇게 이상적이진 않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습니다.
윗분들 의견이 정말 사실이라면 ㅠ 독일도 이상적인 나라는 아니군요.. 저는 베를린 생활에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그림만 놓고 본다면 독일에서 베를린이 최고의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경제적인 요건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베를린의 Zehlendorf (Dahlem)이나 Wilmersdorf를 기준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 추천 1

musiclover님의 댓글

musiclov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로트와일러님 Zehlendorf이나 Zehlendorf쪽이 괜찮은 곳이라는 건지 안좋다는건지요?
서독 베를린자유대랑 TU베를린쪽인것같은데 저 두곳의 학교가 퀄리티가 괜찮다는 것이겠죠? (질나쁜 넘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 월 세후 3200유로 정도입니다. 아이떔에 국제학교를 보낼까도 고민중입니다.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Zehlendorf가 베를린의 부촌입니다.
시간과 기회가 되신다면 몇 일 베를린에서 임장도 다녀보세요.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건투를 빌고 꼭 성공적인 선택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 추천 1

립톤님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요즘 한국에서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하고 학교폭력때문에 자살한 사례도 여러번 기사화되는데 그러면 한국학교는 애들 보낼데가 못될까요?  사람 사는데라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독일이라고 학교폭력이 없지는 않고,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더해져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은 있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한국 학교는, 미국 학교는 안그런데 독일학교만 무법천지고, 어디가나 학교폭력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라는 거죠. 

어린자녀랑 오신다면 학교폭력 보다는 외국인으로서 아이가 어떤 경험을 할지, 다른 환경에 잘 적응할지가 더 문제 입니다.  베를린이 국제화된 도시기는 하지만, 어느 날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왜 나는 다른 아이들이랑 피부색이 달라?"  이런 질문들을 하기 시작할텐데 그때부터 어떻게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냐가 더 문제일듯....

  • 추천 2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글쓴 분에게 한가지만 더 진심어린 말씀을 드리자면 독일에 현지 자리한 사람들중에 다른 한국인들도 이민을 많이 와서 교민 사회가 늘고 커지길 원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그게 종교적이든 경제적이든 본인의 욕심때문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턱대고 그런 사람들의 말은 듣지마시고 시간을 천천히 두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애들 교육때문이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멀리보면 자녀들의 인생전반을 두고보면 살기에는 한국이 제일 좋습니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저또한 직접 독일에서 학교를 다녀보고 애들을 독일대학교까지 다 보내면서 느낀점은 독일의 교육이 좋다라는건 제 생각에는 상당히 한국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이 크다는 점입니다. 유럽이라고 선진국이라고 다 교육이 좋다는건 절대 아니고 교육의 질이나 전체적인 학급의 분위기 같은 반 급우들, 선생님의 질 이 모든건 한국과 비교했을때 장단점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평균으로 따지면 저는 솔직히 한국이 더 낫다고 봅니다.

끝으로 교육의 질뿐만 아니라 생활의 전반적인 면에서 생각해보면 80년대 90년대가 아닌 지금 21세기에는 한국이 살기 좋은 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

  • 추천 5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동의합니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한국교육환경도 결코 뒤쳐지지 않습니다. 자녀의 직업, 결혼 등과도 연계해 생각해 볼 때 진심어린 조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독일에서 오랜시간을 살아온 사람이지만 
교민사회가 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독일이 좋다고 말은 하지 않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받았던 수업을 토대로 현재 독일의 학교와는 비교할수 없겠지요.
허지만 내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 했는지, 또 어떤 사고를 가지고 친구들과 대화 하며 장래를 설계하는지는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식을 교육시킨다는건,
우리 인간 하나 하나가 다른듯 수학공식처럼 공식에 넣어 풀어갈수가 없습니다.
학교라는건 그 사회와 연관 되어있습니다.
한국의 학교에 대하여 저는 "카더라" 라는 말 밖에 할수 없어 어디가 낫다라는 말을 할수가 없네요.
하나 분명한것은 사람마다 경험 하는것이 다르다는것 입니다.
우리손녀가 4학년 올라가며  이웃나라로 전학을 했는데 이번6월에 졸업을 하며 학급 졸업설문지에 3년간 함께한 사진과 손녀의 설문지를 넣어 급우들과 담임선생 연락처를 보내왔더군요.
여기서는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는걸 말 하고 싶었어요.
개인이 하기 나름 입니다.
하나 분명한것은 독일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한국에 있는 아이들보다 많이 자유롭습니다.

  • 추천 5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되게 조심스러운게 지금 현재 교육 문제'만' 보이지만 한국에서 살면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도 봐야죠.

지금 현재 30대들이 서울에 6억에서 9억사이 되는 아파트를 대출로 사는 현상을 보면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인정받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세대들이 아니죠. 옛날과는 다르죠.
이제는 40대나 50대가 집이 없으면 30대한데 대놓고 무시당하는 세상에서 나태하다고 찍히는게 한국입니다.

한국에서 학교는 어느 정도 다닌다는 가정하에 나중에 서울에서 집을 살 능력이나 여력이 된다면 당연히 한국에 있는게 맞고, 교육의 평준화로 느긋하게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부자는 못되더라도 어느 정도 평타치는 능력이 된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독일이 좋구요.

여기서 서울에 목을 매는 이유는 어짜피 모든 직장이 거의 서울에 몰려있고 교육은 그냥 사회생활의 시작에 불과할뿐 나중에 사회생활은 독일과 한국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현상이 나타나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압박감과 이슈를 같이 고려하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지금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 추천 3

Anerkennu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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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말하는 부촌, 저는 안 믿어요. 실제 독일인들이 선호하며 조용히 지내는 지역은 따로 있거든요... 그런데 그곳도 부촌이라 말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아는 독일 지인들은 있는데, 그분들이 초대해서 사는 집을 보고서 재력이 풍부하다는 표현을 칭찬으로 인지해 그런 표현을 했다가 독일에서는 그런 표현이 실례라는 것을 알려줘 그 이후론 절대 그런 표현안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거주공간으로 사생활 보호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조용한 곳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지만 부촌을 구분해 그곳에 사는 것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 거의 못 만나봤네요... 그런 데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환경이 있고, 버릇없는 아이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겠죠...

  • 추천 7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러니깐 자기도 모르게 형성된 곳을 부촌이라고 부르지요 ㅋ.
독일인들이야 한국처럼 어느 아파트가 비싸고 대놓고 애기를 안할뿐이지 다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사생활 보호한다 치고 "끼리끼리"의 형성은 어딜가나 형성이 되니까요.

프랑크푸르트만 해도 Westend가 부촌지역 (Nobelviertel)이라고 하고 심지어 Kronberg, Bad Homburg 혹은 Königstein도 전통적인 부자들이 살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진 곳이고...뮌헨만 해도 Grünwald, Alt-Bogenhausen, Tegernsee 혹은 근교인 Starnberg도 다 부자들이 살기로 유명합니다.

  • 추천 2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Anerkennung 님이 설명하신것 처럼 30년동안 느끼고 살고 있는 일인입니다.
부촌이라고 한국처럼 부르지도 나눠지지도 그 곳에서 꼭 살려고 애를 쓰고 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우범지역은 불리워지기도 하고 위험하다고 집값이 딴 곳 보다 약간 싸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를 좋아하지만 독일에서는 적어도 제가 사는 곳과 근접지역에선 아파트가 많은 곳을 싫어합니다. 단독주택지역이 안전하다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아파트지역을 나이드신 분들은 우범지역이라 하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 지역으로 이사를 안 가려 하니까 그런 곳에 이주민을 상대로 방을 저렴하게 빌려주거나 기관에서 이주민을 위하여 거주지역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주민들이 다른 교육과 환경을 자신의 모국에서 가져와서 다른 것이지 그 분들이 거기에 살기 때문에 나쁜 사람들이 아닙니다. 독일사람, 터키,아랍,한국.... 어딜가나 좋은 사람, 나쁜사람, 특이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학교는 국제학교라서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로컬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로서 하웁트 슐레 보다는 레알슐레,레알슐레보다는 김나지움이 문제가 적어 진다고 생각해요.
일단 김나지움은 대학을 들어가는 고등학교여서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많이 시켜요.
테니스, 학업과외, 외국고등학교 체험..... 그래서 아이들도 시간이 없구요.
그래도 걱정이 되시면 공립 김나지움이 아니라 사립으로 보내세요.
사립은 학부모가 초등학교때 소문을 듣고 골라서 면접보고 내신전형으로 보냈기 때문에 사립 김나지움은 학교마다 특성도 있고 관리도 잘 되는 편입니다.
등록금도 사립학교이지만 기숙을 하지않고 집에서 다니게 되면 한 달에 70-100유로 정도 내시면 됩니다. 물론 특수한 김나지움은 집에서 다녀도 더 비쌀 수 있으나 대부분 사립은 저 정도 내는것 같아요. (제 아이들이 한 아이는 공립을 한 아이는 사립을 다녀서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릇없고 막무가내인 아이들은 어디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방어하는 유도나 태권도를 하는것도 괜찮아요.
우리아이들도 유도를 하는데 그게 학교에 소문이 퍼져서 학폭문제는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것도 좋구요.


SERICHERRY님의 댓글

SERICHERR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부촌지역?에 살고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가 Grundschule 부터 Gymnasium 다니는 지금까지 학교폭력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Grundschule 다닐때는 방학이 싫다고 할 정도로 학교를 좋아했고, Gymnasium 다니면서부터 학업 스트레스와, 사춘기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 외에는 독일학교에 대해서 만큼은 한국학교에 비해 100프로 만족합니다.

  • 추천 8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가 1살 이라 하셨는데 입학 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있네요.
일단 오셔서 독일생활에 적응하시고 아이도 이곳 생활에 적응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 될듯 합니다.
독일에서 입학은 만 6세인데,
9월에 태어난 아이는 만 6세가 안되어도 취학 검사에 따라 입학을 할수도 있고,
부모가 우리애가 너무 여려서 한해 기다리고 싶다 하면 다음해에 보낼수도 있습니다.
새학년은 여름방학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 하고 방학은 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주위에서도 못들었고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 추천 5

돈독에오른인간님의 댓글

돈독에오른인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글 보니 글쓴님은 답을 정해두시고 물어보시는거 같네요.

위에 와소시님 글 보니 좀 웃겨서 글좀 달아드리자면 선생님의 질을 무얼로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한국은 무슨 특별한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받나요?

한국에서 교육받은 평균적인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 받아서 대부분이 영어를 10년이상 배웠음에도 영어로 말한마디 못하는데 그것조차 좋은 교육인가요?
대학 졸업률이 80프로에 육박하는데 제대로 된 취업하나 못하는 그 친구들을 보고 한국이 전반적으로 더 낫다고 보시는건 어떤 이유인가요?
한국의 출산률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 미만이신건 아시나요? 독일 교육? 좋을꺼 없겠죠. 뭐 한국처럼 제대로된 입시 학원이 있겠습니까? 너나나나 어렸을때부터 영어시킨다고 대부분의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보낼려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초등학교때부터 영어 수학 태권도 등 5개씩 학원을 보내겠습니까?

본인 애들은 독일에서 어떻게 키우고 교육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잘 모르면서 한국에 교육에 대해서 말하지 마세요.
전 독일 교육 몰라요. 안 키워봐서요. 근데 한국요? 애들 교육적으로 정말 최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 예외도 있겠네요. 부자들요.
부자들은 그런거 신경안써도 되죠. 때되면 학원에 때되면 유학에.. 그러고나서 한국돌아서 한국이 살기 좋다고 하긴 하더군요.
본인이 그 대상에 포함되면 네 맞아요 한국이 좋은 곳 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요. 부자면 존중받는 나라니까요.

  • 추천 6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님의 댓글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는 엄격한 남자고등학교에서 아침 7시 30분까지 학교와서 밤 11시까지 야자하는 생활, 그리고 토요일도 당연히 학교나오고, 일요일도 격주로 학교를 나와서 한달에 2일만 학교를 쉬는 생활을 3년간 했습니다. 도망가면 당연히 다음날 두들겨맞고요. 그게 불과 10여년 전입니다.

대학생활 말년에 후배한테 물어보니까 적어도 5년전까진 똑같더만요.

저는 제 관련된 사람이 자녀를 한국에서 학교생활 시킨다고 하면 절대 말립니다.

  • 추천 1

musiclover님의 댓글

musiclov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 교육이 좋다시는 분들 : 한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같습니다. 한국 교육 절대 좋지 않습니다. 5지선다 문제만 푸는 교육이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건지요?  초중고 대학 교육 모두 한국은 답이 없는 나라입니다.

  • 추천 5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부촌이던 빈촌이던간에 차별은 어디가나 존재합니다. 부자신가요?
부촌가서도 그안에서도 레벨이 되야 차별을 안받겠지요. 부자도 아닌데 부자인척 하는것도 힘들죠
부자들은 김나지움 휴학하고 미국영국 연수 할거 다 합니다.
 제 사촌은 혼혈아인데도 키도작고 피부색으로 여전히 트라우마있습니다.
부모들은 모릅니다.
본인들이 학창시절때  부모하고 백퍼센트 소통되었나요? 또 말한다해도 부모들은 대수롭게 넘기지요.
 예민한 아이들은 별거아닌데도 아이들은 민감해서 평생 트라우마로 살지도 모릅니다.
어딜가나 완벽한거 없습니다. 교육 시스템보다 사람들 문제아닌가요?  과제 하나 해오라면  독일학생들 1개해오는데  한국학생들은 남 이길려고 100개 해옵니다.한국아이들은 놀이해도 안질려고 무섭다고 합니다.
 국제어린이 공모전하는데 엄마가 한 거 다아는데 상타고 싹쓸이하거나, 독일시골에서 일반인상대 공모전하는데 근처 근처 한국유학생들이 참여해서 싹쓸이하거나 실력이 좋은거 장점이지만.아마추어 공모전에서,적당히 해야하는데... 일하는기계도 아니고,정말 인간미가 없다고 하죠...
  이분법적으로 한국은 나쁘다 독일좋다 이것도 한국적 마인드죠.. 제일 중요한거 독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아도 한국적 사고방식으로 폐쇄적인분들 많습니다.
우리아이들은 꼭 의대에 보내야 한다. 꼭 김나지움 친구만 사겨야한다. 자식을 무슨
부모하고 가정교육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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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어의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1. 부촌에 살면서 부자인척 하라는 애기가 어디 있나요? 그냥 그 환경에서 부자들과 어울리라는거지.

2. 김나지움을 휴학하는게 아니라 6개월에서 1년동안 11학년때 영주권에서 보내는 프로그램인데 그거 참가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안하는겁니다. 모든 부자가 그런다고 생각하시다니...

3. 부모가 모른다는건 부모가 자식한테 관심이 없다는 애기네여..가정교육부터 살펴봐야겠네요. 부모가 자식의 입장에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모른다는 것은 가정교육이 심각하다는겁니다. (왜 님은 부모가 아닌데 사촌의 입장을 알면서 그 부모는 모를까요?)

이걸 보고 부촌에 가라고 더욱더 강요하고 싶네요. 순 개인적인 경험으로 부자들은 가정교육을 잘 받으니 (물론, 아버지가 너무 잘나가 이혼하는 케이스도 흔하지만요) 그런 환경에서 친구를 사귀라고 권하고 싶네요.

님은 '이분법적으로 한국은 나쁘다 독일좋다 이것도 한국적 마인드'라고 하시는데 님이 날린 부메랑에 다시 되돌아와 한번 제대로 맞네요 '독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아도 한국적 사고방식으로 폐쇄적인분들 많습니다'..
이 문장으로 님은 뭐가 좋다 나쁘다를 단정짓는 어의없는 한국인의 마인드를 비판하시면서 한국적 사고방식이 무조건 나쁘다는 방향으로 끌고 가시니..결국에는 님도 한국사람이고 폐쇄적이다라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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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CHERRY님의 댓글

SERICHERR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입니다. 예전에는 한국적 교육방식으로 그랬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솔직히 외국으로 이민 나오고 유학오는 학생들이 예전에는 부자거나 엘리트 부모를 둔 자녀가 많았겠죠?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이유로 이민을 옵니다.
제 경우를 보면, 부모가 독어를 잘 못해서 제 아이 과제 한번 도와준적 없고, 공부도 한번을 제대로 봐준적이 없네요~
게다가 부자도 아니여서 과외도 한번 시켜준 적이 없어요.
미술1, 악기 1, 스포츠 1개 정도 가르친거 말고는... 독일은 저렴하게  예체능 배울수 있어요.
처음 독일 와서 2년정도 독일어 과외 한게 다인데...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충분히 공부를 잘합니다.
그래서 독일 교육에 만족하고 믿음이 갑니다.
한국 아이들이 독일 아이들 보다 뭐든 훨씬 잘하는 것이 부모들의 극성 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요즘은 독일 아이들이 학교 과제를 부모님 도움 받아서 한다고 제 아이가 불평을 하더군요.
그리고 의대 보내야 한다는 부모들은 아이가 그 만큼 공부를 잘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자기 진로를 스스로 결정합니다. 부모가 하라고 해서 하지 않아요. 이미 독일식 교육을 어릴적부터 받아 왔기 때문에 강요한다고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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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i님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폭력까지는 모르겠지만 왕따같은건 우리보다 더 역사가 길다고 느꼈어요~
전에 독일서 대학 다닐때 독일친구들 (그러니까 이젠 30대에 접어든..)이 그런 경험 있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그리고 친구말이 여기는 한번 반이 정해지면 졸업때까지 바뀌지가 않아서 더 힘들더고 하더군요.. 아예 학교를 옮겨야한다고. 윗부분말씀처럼  선생들에게 참교육 이런건 기대안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떤 선생이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써주는 사람만 써주지, 안써주는 사람은 안써주는.

그리고 제친구도 노이쾰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왕따를 당해서 옮겼는데, 그치만 그때는 이미 오래전이라 ^^; 요즘 노이쾰른은 분위기은 많이 바뀌서 또 다를것 같아요~ 암튼 학교의 경우 최신정보를 참조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친구가 다녔던 학교는 카톨릭계 일종의 사립이였는데.. 자기 엄마, 삼촌등이 나와서 가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시대랑 제친구가 다녔을때랑 또 달랐던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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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하기일님의 댓글

일곱하기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 교육이 안좋다??  객관식이라 나쁘다.?? 아니죠. 교육과정, 교재, 참고서 이 부분은 독일에서 못 따라올걸요? 객관식이라 나쁘다. 독일선생님들은 주관적인 채점으로 아이들의 점수를 낮출 수 있지만, 한국의 객관식은 맞고 틀리는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선생님에 의해 아이들의 점수가 달라질 수가 없죠. 아이들의 미래? 초등 4학년에 자신들의 미래가 결정되는 독일에서 김나지움에 가지 못하면 대학 교육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 아이들의 미래가 밝은 것 인가요? 딱, 공부 잘하는 학생 장학금 받으며 학교다니니 얼마나 이상적이야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장학제도는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상위가 아니면 떨어뜨리고 다 같이 뛰지 않으니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공부하고 덜 공부하는 것처럼 보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한국이랑 똑같더라고요. 엄마들이 픽업다니고, 과외시키고 체험학습 다니고 한국이랑 다 똑같이 합니다. 주변에 그런 분들이 안 계신것 뿐이죠.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살아서 우리가 더 팍팍하게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여기도 그리 호락호락한 것 같지 않습니다. 독일은 좋고 한국은 나쁘다 이런 이분법적인 말씀은 장님 코끼리 생김새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 어떤 것이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미리 알 수 없는 것,,, 그것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내가 혹은 내 아이가 속한 그 집단이 나나 나의 아이의 성향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 하는 부분, 겪어봐야 아는 일이라 미리들 걱정하는 것이겠죠. 그래도 다들 똑같이 하는 얘기는 좀 더 좋은 환경 일 수록 학교폭력이 적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그 좋은 환경이 부로 나눠진다고 해도 칼로 무 자르듯 구분할 수가 없으까,,,시간도 상황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님의 댓글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언제적 이야기인가요? 한국에서 이미 수능은 무력화된지 오래이고, 학종이라는 제도가 보편화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선생에게 밉보이면 대학갈 꿈도 꾸지 말아야 하고요.

그리고 적어도 독일에서는 밤 11시까지 학생들을 학교에 강제로 남게하는 학대는 없지 않나요? 한국도 야자 없어진지 언제냐 말할지 모르겠는데, 지방의 사립고들은 아직도 11시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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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하기일님의 댓글

일곱하기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항상 어디나 불만은 있게 나름이지요. 수능은 무력화 되었다? 그러나 그 수능으로 외국에 원서도 넣고 유학도 오지 않습니까? 여기 아비는 그럼 선생님께 밉보이면 점수 잘 줄까요? 이민자에 부모가 독일어도 못한다면 그 선생님의 주관이 얼마나 관대할 수 있고, 얼마나 공정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초등학교 4학년 진학상담에 우리 선생님께서는 아비얘기까지 하시던데, 이런거 겪어보셨습니까? 여기는 우리나라가 아니고 우리는 이민자이기 때문에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 뿐이지, 노트 1받아야 마땅한 아이가 노트 2를 받는다면, 여기서는 11시까지 학교에 남아있지 않아도 되니까 괜찮습니까?  여기도 대학갈 때 원하는 전공 선택할 때 성적순으로 갑니다. 그 노트에 따라서 이곳 아이들의 인생도 결정이 됩니다. ,어디나 마찬가지 입니다. 선생님의 주관이 쓰기 50% 말하기 50% 관점에서는 아이만 잘 하면 여기 아이들과 똑같은 성적 받는다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쩌다 좋은 선생님 만나면 더 좋게 받을 수도, 어쩌다 정말 안 좋은 선생님 만나면 학교를 옮겨가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는 입학은 쉬워도 졸업은 어려운 곳입니다. 김나지움에 가도 아시겠지만 그곳에서 다른 학교로 옮겨가야 할 상황들 충분히 많고요. 김나지움에서 살아남아서 아비를 본다고 해도 기본 학교 성적도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학교에 11시까지 남아서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은 안타깝지만, 마약하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할 일없이 방황하는 아이의 부모가 된다면 과연 학교에 11시까지 남는 아이들이 더 불쌍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강제적으로라도 잡고 있다고 말씀하시니 그 부분은 안타깝지만, 그 부분으로 인해서 방치되지 않고 보호되어지는 아이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립고 아직도 11시? 사립고 가는 아이들은 극소수이지요.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는 시간에 학교에 있는 것 뿐입니다. 사립고 갈 정도의 아이라면 집에 있어도 그렇게 하겠지만, 단체생활이라 더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사람은 어짜피 자기가 사는 공간에 맞춰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살다가 이곳에 와서 다시 공부를 하시는 것이겠지요. 공부할 사람은 어디에 놓아도 공부를 합니다. 님처럼요. 한국에서 11시까지 공부하시다 여기와서 또 하시잖아요. 그곳이 누가 잡아놓고 못 가게하는 곳이 아니고 집이고 도서관이 된 것 뿐 입니다. 공부해서 남줍니까? 그렇게 강제적으로 하라는 분위기에서 자기 것을 조금 더 억지로 강제하에 만드었다 생각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놔두면 언젠가 한다? 아니요. 기본이 안 잡힌 아이들은 성인이 되서서 공부를 하려면 십년 이십년 뒤쳐진 시간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평준화좋아하는 한국에서 객관식시험과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야하는 건 부모들이 원해서 만든 제도를 뿐입니다. 당장 님의 아이가 고등학생이면 님이 먼저 기숙학교 찾으실꺼요. 본인이 겪는 것과 아이키우는 입장에선 보는 건 상당히 차이가 있고, 사춘기 때 학교에 붙잡혀 공부하는게 안 좋았다하시면, 사춘기 청소년들이 방치되지 않고 성인에게 돌봄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 사회는 최대한 그것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조금 갑갑하게 느껴지고, 덜 자율스러워 보여도, 방치되고 낙오되고 더는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성인으로 자라지 않도록 최대한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끈을 놓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40대 중반으로 아이 둘 키우는 사람이 보기엔 그렇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런 제도나 강제가 완전히 좋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아이들을 위한 걱정에서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네요. 좋지 않은 부분들은 좋은 방향으로 바꼈으면 좋겠고요, 아이들의 위한 이라는 말이 강제가 아닌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이라는 말로 좀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나 이상만 있지는 않기에...유학생이 보는 교육과 학부모가 보는 교육은 상당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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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하기일님의 댓글

일곱하기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 학교 폭력에 대해....라는 제목이었죠...제가 학부모 입장에서 보니까요. 미리 학교 폭력이 걱정이시라면, 아이가 교외활동으로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그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생길 수 있게 해 주시면, 아이가 학교에서 폭력을 당할만한 상황에 노출될 확률이 많이 줄어 들거 같고요. 혹시나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그 친구들이 도와주고, 편들어 주고, 상황 설명도 해 주니까 좋더라고요. 물론 편이 갈리면 그게 다 좋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저는 첫째가 남자애라 학교에서 여러번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젤 고마웠던게 아이의 주변 친한 친구들이었요. 한국에서도 독일에서도 아이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니까요....만일 아이에게 안좋은 일이 있을 때 아이가 혼자서 해결할 일이라 하고 아이를 너무 혼자 두시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일의 경중을 따져보시고 모든 일에 소극적으로 대처하시기 보다 가끔은 부모가 좀 적극적으로 일에 대해 알아보고 상대편 아이의 입장도 파악해 보시고, 그 상황에서 두 아이의 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시는 것도 해결책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빨리 케치하시려면 그 전에 아이와의 관계가 건강한 상태여야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털어놓고 얘기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시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아이와 얘기 많이 하시고, 장난도 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이가 한 살이면 함께 할 시간은 충분하시겠네요...맨탈이 튼튼한 아이로 키워주세요. 집에서 많이 사랑해 주시면 아이는 분명 학교가서 별 일없이 잘 지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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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분더바님의 댓글

The분더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막 독일에 온 한국아이들은 독일 학교문화를 좋아합니다.
저희 아이도 유치원만 한국에서 다니고 독일에서 공부했는데..학교를 맨날 가고 싶다고 그랬습니다!
그만큼 한국아이들이 한국에서 초등학교때부터 과외나 학원으로 놀지?못해 스트레스를 받은것이지요..(제조카는 경기도 사는데 주말에도 영어학원다니고 그랬었어요..)

부자동네일수록 폭력이 덜 할순있어도...
그 안에 끼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친구를 잘 사귀기 힘들것입니다.이건 대부분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민자.초기 독일 정착하는...
독일에서 박사하신 부부가 어느날 자녀의 친구집에 초대되어..일종의 면접을 보고는? 친구시켜줬다는 우스운 광경을 듣고 허탈했습니다만...솔직히..한국에서도 본인 자녀를 중국노동자인 친구집에 놀러보내면 불안하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런부분은 이해할수있습니다.

물론 가난한 동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독일의 시스템을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독일에 사실려면 독일 시스템을 이해하고 적응해야 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더 스트래스입니다. 물론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사기기가 어려워 외로워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주변에 시리아친구들, 이혼가정이지만 밝은 독일아이..불가리아...중국아이..친구들이지만...즐겁게 생활을 합니다.
학교내 폭력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괴롭힘을 있습니다.한국은 괴롭힘이 아주 심하다고 들었어요...한국은 이미 일진..들도 있고..한번 왕따시키면...애들이 자살도 하잖아요? 저는 4년동안 그런 기사는 본적이 없어요..

결론만 말하자면..
로컬 학교폭력은 그리 많지 않았다.언어를 못했을때..터키에가 괴롭힌적은 있지만..한번 경고와 과자를 주고나서
친해졌고 나중에 아이가 학교가기를 매우좋아했다.
다양한 인종이 있는 학교를 추천드립니다. 아시아도 있고 아랍도 있고..독일아이들도 있는 곳이요
아이들이 다양성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곳이 좋아요.
부자동네에 이런 다인종이 있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터키들이 사는 동네. 가난한 동네는..아무래도...피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로콜학교다닐때...아이가 분명 말못할 사건들이 있을수있습니다. 자주 모니터링? 대화하셔야 합니다.
학교가 문제가 있다면. 교장한테 따지기 보다 학교를 바로 바꾸세요..그게 해답입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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