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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를 물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론 비자 문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선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38회 작성일 20-06-24 11:36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독일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들어온지 7개월차인 31살의 무직자입니다.

독일에 들어온 이유는 제 여자친구가 독일인이고 이미 약 4년 간의 장거리 연애를 마치고 독일에서 살고자 독일에 들어 왔습니다.(그 사이에 여자친구가 약 9개월간 한국에서 살았고 제가 케어하고 동거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와는 1년 반째 동거중(한국9개월, 독일 7개월)이고 여자친구는 현재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들어오기전에는 저희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리며 에어컨및 냉동 설치 수리기사로 일을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정식적으로 무언가 증명서를 딴적은 없어서 경력증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주로 여자친구와는 영어로 대화를 하며 호주 워킹홀리데이 1년동안 영어만큼은 자신있다 할만큼 영어공부를 했던지라 영어에는 별로 걱정이 없습니다.


이런부분을 인지를 해주시고 지금 부터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1. 현재 제가 비자만료기간이 11월 말에 끝나는 시점입니다. 원래 목적은 어학 비자로 1년을 더 연장하고 그를 통해서 6개월 안헤 어학을 C1까지 끌어올리고 남은 6개월을 직장을 구하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현재 제 어학레벨은 어학원 테스트 결과 B1의 1이라는 레벨을 부여받았습니다. 약 7개월동안 공부만 했던지라 어느정도 올라왓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연 제가 생각한대로 지금의 노력(7개월 동안 공부 후 B1 취득)을 기준으로 약 남은 11개월동안 C1을 받는게 가능할지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가 될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여자친구와 한평생을 같이하기 위해서 독일에 왔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이고 아기들을 돌보는 면이나 말하는거 상대방을 배려하는거에서 너무나 감탄스러워 여자친구 하나만 보고 독일에 왔는데요. 그렇다고 비자를 위해서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다는것이 제 나름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어학비자를 진행하면서 일자리를 구하기에는 오히려 리스크가 크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드문드문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트를 둘러보면 아무래도 회사와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자문제가 해결된 인원을 우선적으로 뽑기에 워홀비자나 학생비자의 경우에 오히려 일자리를 잡기가 어렵다라는 현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일자리를 잡는것이 현실적인 타당성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제 개인의 스펙과 노력으로 해결하지 못할것 없지만 여자친구가 그동안 케어해야할 많은 문제들이 보이다 보니, 이게 맞는것도 같다는 생각에 질문 드립니다. 현재 여자친구와는 약혼한 상태로 여자친구 역시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과연 제가 어학을 C1으로 올려서 어학비자의 상태에서 직장을 구하는게 현실적 타당성에서 부합되지 않는지 따끔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3. 마지막 질문은 직업에 대한 문제입니다. 저의 원래 전공은 컴퓨터 모션그래픽 디자인입니다. 과거 전문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영상업계에서 약 2년간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증명서, 대회 입상상장 있음) 그 이후 흔히말하는 열정페이에 괴리감을 느끼고 직업을 바꿔 여러가지일을 전전긍긍하다 결국 기술이 힘이지라는 생각으로 아버지의 밑에서 약 3년간 일을 배웠습니다. (냉동기 설치 및 수리 에어컨 수리 및 설치 *하지만 증명서류같은것이 없음.) 하지만, 독일에 와서 뼈저리게 느낀건 모든 일이 전부 증명서에 좌지우지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제 현재 서류상으론 영상이나 디자인 쪽에서 더욱 빠르게 취직을 노려볼 수 있으나, 너무 오래전이고 미래성이 어떨지 감이 안잡혀 냉동쪽 취업을 생각으로 독일에 왔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다시금 아우스빌둥을 진행해 졸업증명서를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 3년이라는 시간이 다시 소모 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과연 제가 다시 마우스와 키보드를잡고 디자인 쪽 공부를 다시해서 그쪽으로 평생직장을 잡아야 할지 그게 아니라면 제가 최근까지 했던 냉동쪽 일을 다시금 돌아봐야 할지 현재의 독일 상황에 맞추어 무엇이 더욱 독일의 삶에 있어서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너무 긴글이라 죄송하고 짧은글이나마 답변을 주시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2

댓글목록

Incense님의 댓글

Incen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에 글을 올리실 정도면 진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작성자분을 모르지만 글만 읽고 최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볼게요.
1. 어학을 올리는건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장은 B2를 요구하는데, C1이 있으면 더 좋지요. 어학은 하면 할수록 플러스이니 열심히 하신다면 11개월동안 C1을 따시는건 가능합니다. 대신 DSH가 아닌 TestDaf를 추천 드립니다.
2. 정말 두 분이 미래를 생각하고 결혼하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결혼 해서 비자 발급 받는게 저는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비자 목적과 다른 일을 하다가 걸리면 외국인으로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남자분이시라 탄탄한 직장 잡아놓고 이것저것 준비해 놓은 다음 결혼하고 싶으신 마음 이해는 하지만 결혼 한 후 자리를 잡아도 되는거니, 그리고 독일은 이런 부분에서 많이 관대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안 받으셨음 합니다.
3. 독일은 종이의 나라라 경력이 많다고 해도 종이로 증명이 되지 않으면 경럭으로 인정 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글만 봤을 때는 그래픽에 대한 열정도 있으셨던거 같고 실력도 좋으셨던걸로 보이는데 -상장은 아무나 받는게 아니잖아요- 일 하는 환경이 너무너무 힘드셔서 그만 두신거 같네요. 근데 근무 환경은 독일이 한국보다 낫습니다. 100%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같은 직종 일을 찾아보시면 페이도 높고 독일 근무 환경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걸 아실 수 있을거에요. 한마디로 경력 있고 실력 있는 사람에게 쥐꼬리만한 월급 주고 밤샘 근무 시킬 수 없는게 독일 노동법입니다. 냉동쪽을 너무나 사랑하고 그 곳의 비전을 봐서 이게 아니면 나의 미래도 없다! 가 아니라면 예전 직업을 다시 살리는걸 추천 드리고 싶네요. https://www.xing.com/ 라는 사이트 가입 하셔서 작성자님의 경력을 작성하면 회사로부터 연락이 올겁니다. 그리고 IT 계열쪽은 영어 실력도 요구하니 제가 작성자님의 글로만 봤을 때는 그래픽쪽으로 취직하실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 보이네요.

말씀 드렸듯, 그냥 작성자님의 글만 보고 제 생각을 말 한지라,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 추천 1

독니님의 댓글

독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됐던 독일어를 배우셔서 C1까지 가셔야 상기하신 걱정을 할 수 있냐 없냐가 결정되네요. 일단 배우세요 그 다음에 아우스빌둥을 알아보셔도 되고, 학업에 관심이 생기면 대학공부도 해도 좋죠.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좋은 상황인거 같습니다.
독일어 공뷰를 해서 C1 를 따는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11개월안에 못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여자친구분과 결혼 이야기가 오고간다면 하루라도 빨리하시면 좋을꺼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글을 쓰신 분이라면 독일에서 에어컨 정비 및 청소 업체를 설립하고 일년에 한번씩 계약햐서 청소하는 사업을 할꺼같네요. 현재 독일은 에어컨 시장이 막 활성화되고 있고 집집마다 이제서야 서서히 설치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에서 이미 많이 경험 해보셨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살이라도 젊을때 사업을 시작해서 고객을 한명 한명 모아가면 어떨까요? 신흥시장이고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와서 한다면 뷴명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추천 2

Luzi님의 댓글

Lu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영어 잘 하시고, 배우자 되실 분이 독일인이면, 조건은 좋습니다.
2. 자존심이 중요하나요? 비자 문제로 스트레스 받거나 취업에 제약이 있다면 결혼 후 해결하는것도 한 방책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되는 에너지랑 시간을 여친에게 더 쏟으면 되는거죠. ㅎ
3. 독일에서 전문대를 인정 안 해 줄수 있습니다. 또한, 증명되는 서류가 부족하면 취업에 어려움이 따르겠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창업이든 취업이든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많은 결혼을 생각하는 커플들이 비자 문제에 봉착하여 혼인신고를 서두르기도 해요. 이미 결혼할 계획이 있었다면 더욱더 이상할 이유가 없는데요. 자존심은 비자 받으시고 난 후에 증명하셔도 될 듯 해요. 왜 굳이 어려운길을 선택하나요.. 비자 먼저 해결하면 이후 어떻게 할지 결정할 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까요. 저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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