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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직장인분들 한국 가실 때 휴가 어떻게 쓰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walk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584회 작성일 20-06-02 11:24 답변완료

본문

제가 받은 계약서에는 휴가 기간이 20일+4일=총 24일이고
날짜는 언제든 원할 때 쉴 수 있지만 업무 특성상 같은 부서의 두 사람 이상이 쉴 수는 없어서
서로 상의를 해서 휴가 날짜를 정해야 한다고 써있는데요.
저는 이제 막 들어온 신입이라 아무래도 결정권이 맨 나중에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올해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어서 애매한 시기의 날짜라도 미리 알아놓고 싶은데
무작정 부서사람들한테 "너 휴가 언제 쓸거야?" 라고 물어보기가
문화적으로도 성격상으로도 익숙치가 않아서요...
 
여기 계신 분들은 보통 일년 휴가를 한국 방문하실 때 한번에 다 쓰시는지
그렇다면 휴가 날짜는 어떻게 미리 정해서 일정을 계획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회사에서 어떤 한 직원이 실제로 아프지 않음에도 병가를
심지어 하루 전날 미리 신청해서 쓰는 걸 본 적이 있고,
또 다른 직원은 병가를 3일 이상 쓰고도 진단서를 가져오지 않아
회계 하시는 분이 묻자 사정설명을.. (핑계...) 하는 걸 들었어요.
독일 사람들에게는 병가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 건가요?
추천0

댓글목록

제2막님의 댓글

제2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회사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2주정도까지는 보통 그냥 사용합니다. 부서에 최소인원 상관없이요. 그리고 보통 한국은 연말 연초에 회사 공식적인 방학때 휴가를 붙여 많게는 4~5주정도까지 가기도 합니다. 이 정도 휴가는 당연히 고용주의 직접적인 허락과 그에 알맞은 사정이 있어야겠지만요
병가같은경우는... 법적으로 이틀?(삼일인지.. 이는 다른분께서 정확히.. ㅎㅎ 설명해주시리라..)이상 경우에는 병원진단서를 내면 보험회사측에서 이 병가내 근무시간에 대한 임금을 대신 지불해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아프면 일단 회사에 알리고, 회사를 쉰뒤.. 병가기간이 오래될경우 진단서를 회사에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하루정도는 특별히 진단서를 내진않았습니다.

anan님의 댓글의 댓글

an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가관련해서 정정댓글 답니다.

1.
병가 첫날부터 6주까지 : 고용주가 100% 임금 지불합니다.
7주차부터 78주까지 : 지불 주체가 보험사로 바뀝니다. 다만 수령액은 본인 임금의 65%인가로 줄어듭니다. (이건 가족관계따라 다를듯)
이게 6개월 내에 같은 병명으로 다시 진단을 받았느냐, 6주 다 쓰고 1년이 지났느냐, 뭐 이런 자세한 조항이 있긴 한데 대충 이정도구요.

2.
진단서 없이 쉴 수 있는 기간은 회사 자율입니다. 제 전 회사들은 이틀이었는데 지금 회사는 하루까지네요.

하밤님의 댓글

하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초에 매니저와 미팅할 때, 미리 그 해 휴가 계획에 대해서 논의하시고 확답을 받으세요. 그리고, 휴가를 맞추기 위해, 동료들에게 휴가 언제 쓸꺼냐고 물어보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저희 회사의 경우는, 동료들과 맞출 필요도 없고, 그냥 쓰고 싶을 때 쓰고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한 병가는 1주 이상 병가낼 때 아닌가요? 병가 1-2일 내는 일은 흔한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서 매니저가 특별히 뭐라고 하진 않더라고요. 저도 컨디션 좀 안 좋고 하면 왕왕 쓰는 편입니다. ^^;

walkers님의 댓글의 댓글

walk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니저...로 불리는 직원이 없고 뭐든 사장과 다이렉트로 상의를 해야하는 환경이다보니 조심스러워서 먼저 여쭤봤습니다. 업무 적응 좀 더 하고 얘기 꺼내보려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anan님의 댓글

an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처음 독일에서 직장생활 하면 자연스레 들 고민이라 조언 아닌 조언 남겨봅니다.

"올해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어서 애매한 시기의 날짜라도 미리 알아놓고 싶은데 무작정 부서사람들한테 "너 휴가 언제 쓸거야?" 라고 물어보기가 문화적으로도 성격상으로도 익숙치가 않아서요..."

--> 다른 문화에 왔으면 그 문화대로 하는게 진리입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익숙해져야지요. 궁금하면 먼저 물어보세요. 사수가 언젠가 알려주겠지 하고 발 동동 하다보면 아무것도 못 건질거예요. 이건 휴가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와 실생활에 적용됩니다. 첫 6개월 프로베짜이트 기간엔 장기휴가 안 가는게 보통이니까 그거 감안해서 물어보세요. '한국 한번 가는데 돈도 많이 들고 먼데다 가족들 오래 못봤어서 이번 겨울쯤에 얼마정도 가고 싶은데 혹시 그때 휴가 계획 미리 세워놓은거 있냐,'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담으로 분위기 프리한 회사에서 일할 때, 후임 중 한명이 이미 표를 사놨다고 입사 3주만에 4주 좀 안되게 휴가가는 경우를 봤습니다만... 이게 흔하진 않을거 같고.... 저는 제 일 배우고 좋은 인상 남기는게 중요해서 제가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프로베 지나고 계획세우고 하는게 정신건강에 편합니다. ++여담의 여담으로 그 사람은 3개월 중간평가에서 잘렸어요. 아마 땡겨썼던 휴가는 퇴사시 마지막 월급에서 삭감되서 받았겠지요? 물론 휴가써서 그런건 전혀 아니고 시니어로 들어왔는데 도저히 데리고 있을 수 없을 만큼 퍼포먼스가 너무 안 좋았죠. 가끔 생각이 나요, 혹시 그 사람이 첫 3주만에 한달동안 쉬지 않고 적응을 잘 했더라면 달라졌을까...뭐 이런...)

"회사에서 어떤 한 직원이 실제로 아프지 않음에도 병가를 심지어 하루 전날 미리 신청해서 쓰는 걸 본 적이 있고, 또 다른 직원은 병가를 3일 이상 쓰고도 진단서를 가져오지 않아 회계 하시는 분이 묻자 사정설명을.. (핑계...) 하는 걸 들었어요."

--> 독일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뭘 저렇게 병가를 남발해대나..(특히 한국인의 시선으로는 더 하겠죠) 싶은 경우를 왕왕 봅니다. 근데 그건 그 사람 사정이예요. 농땡이 피우느라 병가를 쓸 수도 있겠고, 오후부터 콧물이 줄줄 흐르는걸 보니 내일 도저히 근무각이 안 서서 오늘 미리 낼 수도 있고, 뭐 사정은 각자 다르니까요. 그게 핑계처럼 보였던 그건 당사자와 HR이 결정할 문제겠지요. 작성자 님이 겉으로 보고 판단할게 아닙니다. (물론 여기도 사람 사는데라 자주 뺑이치면 다 압니다.) 물론 질문자님의 의도가 '병가 사용법' 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건 이해합니다. (그래서 위에 댓글 달아놨어요) 그런거 신경 쓰기 시작하면 안 아픈 나만 손해보는거 같고 그런 심정도 들고 그래요 처음엔. 그냥 남들 사정엔 신경 안 쓰는게 가장 맘이 편합니다. 그게 맞는거고요. 만약 내 업무에 영향을 주는 가까운 팀원의 사정이라면 보통 대충은 다 알게 되니까 그건 그때 가서 신경 쓰면 됩니다. 반대급부로 이게 좋은 점은 내가 아플 때 남들한테 구구절절 설명 안 하고 쿨하게 푹 쉴 수 있는거니까요.

즐거운 직장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추천 2

walkers님의 댓글의 댓글

walk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언 감사드립니다. 병가에 대해서는 독일인들의 농땡이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려던 의도는 아니었고 독일인들이 병가를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병가를 내면 직원 중에 업무대리인을 설정해서 해당 직원의 업무를 대리인이 위임하게 되어있는데 제가 대리인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병가를 낸 직원이 룸메이기도 해서 퇴근하고 집에 가서 보니 방에서 음악 틀어놓고 놀고 있더라고요. 컨디션이 안좋았던 단순히 일을 하기 싫던 저와는 상관 없는 일임을 알기에 여기에 기분이 상했다는 게 아니라 혹시 저 또한 제가 개인적인 테어민이나 사정이 있을 때 병가를 써도 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자 드린 질문입니다. 당장 다음주에 여권 갱신하러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에 가야하는데 회사업무와는 상관 없는 개인적인 일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에 제가 쉴 수 있는 방법은 '휴가'와 '병가'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가는 게 가장 속 편할 것 같네요ㅎㅎ 경험과 진심이 담긴 답변 감사 드립니다. 독일 생활한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음식도 문화도 익숙해지지가 않지만 이제 막 사회인이 된 만큼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칙적으로 프로베자이트 6개월내에는 휴가를 받을수 없는걸로 압니다.
휴가는 당연히 같은부서의 동료와 이야기가 되어야지
이 문제가 동료간에 해결이 안된다면 직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겁니다.

"회사에서 어떤 한 직원이 실제로 아프지 않음에도 병가를
심지어 하루 전날 미리 신청해서 쓰는 걸 본 적이 있고,"..........,
이거 엄청 위험한 발언 입니다.

  • 추천 1

anan님의 댓글의 댓글

an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위험하다는 발언 지적에 100% 동의합니다. 실제로 동료들끼리 chit chat이라도 이런 얘기 꺼내면 안되지요. 실제로 아픈지 안 아픈지 어떻게 아나요.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아플 수도 있는거지요. 저도 위에 썼듯이 남의 사정은 자기 소관이 아니며 왈가왈부할 주제도 되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해산님이 쓰신 첫 6개월에 휴가 사용 여부는 회사 재량입니다. 법적으로는 프로베짜이트에도 휴가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서에 따라 다르겠지요. 관련 링크 여기 답니다. (https://www.eu-gleichbehandlungsstelle.de/eugs-en/am-i-allowed-to-take-holiday-leave-during-the-probationary-period-probezeit--599308)

  • 추천 1

walkers님의 댓글의 댓글

walk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위험한 발언인 줄 인정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우선 한참 코로나때문에 업무량이 적을 때 취직이 되어 쉬엄쉬엄 하다가 이제 바빠질 예정이라고 하니 업무 파악을 좀 더 해보고 부서 사람들과 상의해보려고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kloozz님의 댓글

kloo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냥 메니저급한테 나 이때 얼만큼 갈꺼야! 쌉가능?
하고 그냥 갑니다. 2주정도야 그리큰건 아니니까 조율이 가능할껍니다. 대놓고 물어보세요.

근데 지금 중국바이러스 때문에 입국2주 격리라, 한국 가셔도 2주격리 입니다.
그래서 휴가 쓰기도 뭐한 시기입니다.
저도 맨날 격리 언제 끝나나 보고 있는데 아직 가망이 없네요.

병가야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파도 병이니까 쓰는거야 문제 없죠. 근무시간전에 메니져에게 통보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일이면 진단써 받아와야 하고요. 저도 몇번 하루 쉰적 있습니다.
저도 미국 백그라운드인지라 긴 휴가 병가 이런게 안익숙했는데 몇번 하다보니 금방 적응하네요.

Kohlhaas님의 댓글

Kohlha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회사 휴가는 보통 28 일입니다. 병가는 3 일까지는 의사의 Atest 없이 가능합니다. 저는 한국에 가면 보통 5 주이상 있다가 옵니다 휴가가 일년에 30 일이기도 하고 작년꺼 덜 쓴거 그리고 Überstunden 으로 모아 두면 한번에 5 일은 사용 가능합니다.  Vertretung 을 서로 해주는 동료와 합의만 잘 되면 문제 없을겁니다.한국인 정서상 저도 휴가 얘기 꺼내는거 힘들었는데 미리미리 하는것이 서로 훨씬 도움됩니다. 아이가 있으면 여름방학이 정해져 있어서 저같은 경우는 1월에 동료와 미리 약속한 후에 휴가 내고 적어도 2 월에 비행기표를 삽니다. 아픈데 기침하면서 일하는거 특히 동료와 사무실을 같이 쓰는 경우는 거의 민폐라고 여깁니다. 눈치 보지 마시고 병가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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