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트 티롤은 여름에도 관광객이 워낙 많은 지역이라 주요 트래킹 코스나 커다란 마을을 중심으로 성수기 전용 시간표가 있고, 버스 운행이 많더라고요. 대개 철도역부터 인근 산간 트래킹 코스 시작점으로 작은 마을들도 거쳐 들어가는 버스가 꽤 있습니다. 그래도 대개 노선 하나당 배차 간격은 30분에서 한시간 이상이고, 또 구석구석까지 버스가 닿지 않아 차가 없다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나 숙소 선택에 제약이 많긴 할겁니다.
버스 노선도랑 시간 잘 고려하셔서(검색 해보면 정보 많습니다) 숙소 잡으시고 갈곳 정하셔서 너무 장거리 이동량이 많지 않게 일정 짜신다면 충분히 대중교통 만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만으로 재작년 여름에 돌로미티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태리에서 플릭스 버스 타고 꼬르띠나 담팻쬬로 들어갔어요. 거기서도 버스시간 맞추어서 다 다닐 수 있었어요. 자차가 없어서 아쉬웠던 것은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가 좀 빨리 끊긴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산장에 머물며 여유도 부리고 싶었는데 버스 시간을 맞춰야하니 아쉬웠네요.
꼬르띠나 담펫쬬에서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오스트리아쪽 알프스가 있는 오르띠세이로 넘어갔었어요.
결과적으로 고생좀 하겠지만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커버 됩니다.

물론 대중교통으로 가능은 하겠지만....
사실 거기를 넘어가는 길들이 너무 예뻐서 운전하다가 예쁘다싶으면 세워서 좀 구경하고 그런게 참맛이죠.
만약 차량이 없이 간다면 정말 숨어있는 명소들도 구석구석 못본다는 단점이 있겠죠 ㅠㅠ?
저라면 렌트카 꼭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짜피 요즘 코로나때문에 며칠 차량 빌려서 다녀도 기차보단 쌀거같은데... 만약에 렌트 하시면 무조건 풀커버 보험 드시구요

일반적인 관광시즌이라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닐수 있는곳들 충분히 좋은곳 많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따라 체류기간동안 유효한 교통티켓을 주기도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난이도, 소요시간변 트레킹 코스도 많고, 케이블카도 잘되어 있으니 충분히 즐길 것들이 많을거에요.
산장에서 숙박해보시는것도 좋은데, 코로나때문에 운영이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