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내용은 그냥 배달원과 거리 유지하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집 문앞까지 와서 놓고 간다는 뜻이지, 사람도 없는데 던져 놓고 간다는 의미는 아니죠. 아마존에 배달원도, 물건도 받지 못했고 메모등도 받은 적이 없다고 신고 하시면 됩니다. 더구나 Im Briefkasten hinterlegt는 집문 앞이 아닌 곳에 놓고 간 것이므로, 항의 사항이 됩니다. 아마도 편지함 위에 놓고 간거 같습니다. 양심없는 인간이 가져간거 같아요. 그리고 사인을 안하신 상태니 1주일 후에도 정확한 확인이 안되면 돈을 돌려 줍니다. 아마존이 판매자에게는 악랄하지만 손님에게는 최대의 서비스를 합니다.

저는 비슷한경험을 작년 8월쯤 겪었는데 지금 코로나 상황때문에 같은지는 모르지만 혹시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같은경우 집에 잠깐 없는사이 배송왔다갔는데 제 물건이 "제 이웃 Briefkasten이 대신 서명하고, 이웃 Briefkasten이 보관하고 있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멜 받은적있었습니다. 웃긴건 제 이웃 주소도 제 주소였죠. 참고로 저는 3가구밖에 없는 아파트에 살고 이웃도 다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들이라 서로 물건받아주고 집 수리나 서로 도움주고 한번씩 모여서 술도 마시고 합니다. 제가 오히려 제일어리고 혼자 수입이 없는 외국인인데다가 다들 전문직종 종사자들이라 훔쳐갈 이유도 없고요.

이웃들한테도 물어보고 혹시라도 주차장쪽에 뒀나 싶어서 몇번 확인하고도 없어서 바로 아마존 customer service chat으로 항의했죠. 제가 독일어가 안되기때문에 바로 영어로 문제 항의했는데, 아무래도 영어서비스센터가 인도에 있다보니 설명을 해도 직원이 상황파악을 못해서 배송됬다고 하면 배송된거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 이렇게 반응하더군요. 그래서 미국 본사쪽 superior연결해달라 해서 그쪽이랑 대화하니 바로 환불 아님 주문물건 전부 재배송 할지 물어보더군요. 주문한게 생일선물로 줄 꺼라 프라임배송한건데 배송일짜도 원래 날짜에서 늦어진데다가 배송사고나서 그냥 전액 환불 받았습니다. 당시 배송업체는 DHL인데 나중에 배송직원을 대면했는데 배송직원이 훨씬 어린직원으로 바뀌고 이전에 배송하던 직원어디갔냐 그러니까 버벅대면서 아퍼서 본인이 한다 하더군요....

그 이후로 중요한거나 비싼건 지인 (하우스) 주소로 보냅니다.... 이런일이 생길게 불안하시면 주유소나 DHL택배 보관함 사용하는것도 고려해보세요

가끔 있는 일입니다. 특히 판매자가 개인적으로 발송할 경우에 더 이런 일이 발생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얼마전 같은 일이 생겨서 그냥 환불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