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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고민이 되어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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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r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383회 작성일 20-04-22 15:07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스페인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구직중에 있습니다.

해외에 취업을 원하고자 2월부터 구직과정중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어떤 선택이 좋을지 너무 고민이 되어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상황은 국내 대기업 전략부분 합격하여 6월중 입사요청을 받은 상태이며,
외국회사는 계속하여 지원서를 넣는 상태고 인터뷰가 진행중인 곳도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답을 받은 상태입니다. 물론 거절메일도 많이 받은 상태이고요....

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국내 대기업에서 7년간 Mechanic 엔지니어로 근무후
스페인의 business school에서 MBA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프로그램 기간중 해외 3국에서 인턴쉽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쉽게 인턴쉽에서 정직원 전환이 안되어 계속하여 풀타임을 찾고 있습니다.
언어는 영어는 일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스페인어는 초급 독일어는 못합니다.

고민은 현재 경제상황과 제 나이(30대중후반)를 고려했을때 해외에 남아서 구직활동을 하는것과
국내복귀중에 어떤 부분이 더 현실적인지 판단이 잘 안선다는 것입니다.
저와같은 백그라운드로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살 수 있는지 주변에 저와같은 분들이 직접적으로 없어 조언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0대중후반에 독일로 취업이 되었을시 독일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영어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경제적으로 (결혼하였고 자녀는 없습니다) 저금하기 정말 힘들다는 소문이 많던데 정말 현실이 그러한지...
영주권 및 시민권 획득이 많이 어려운지도 궁금합니다.
언어를 배울 계획은 있는데 독일어가 1~2년으로 배워서 많이 늘 수 있는 언어인지 감이 전혀 오지 않습니다.

현재 독일에서 직장을 구하고 일하고 계신분들께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현재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든시기이지만 건강하게 잘 계시길 바라고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츄리닝걸님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독일 직딩입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 말씀 드리면
1. 언어
독일어 A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학원을 6개월 다니고 현재 3년차 접어 듭니다.
언어는 본인 하시기 나름이지만, 저같은 게으름뱅이들은 독일어 쉽게 늘지 않더라고요.
1-2년이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되지만, 독일인과 편안하게 대화하기 어렵습니다.
2. 경력
전 한국에서 13년 경력을 인정해준 조건으로 독일 회사에 입사 하고 현재 2년차 접어 듭니다. 
독일 회사에 입사할때 그전의 경력을 인정해줄 것인지를 고려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어학원 6개월 +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고자 한 4개월, 딱 10개월의 공백이 있습니다.
경력에서 공백이 길어지면 구직하기가 어려운건 독일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독일 회사에서 님의 한국에서의 경력 7년을 인정해줄지? 인텁쉽은 글쎄요.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채용시 참고용도로만 쓰지 경력으로 인정해주진 않습니다.
저라면, 한국에서 제안한 자리를 거절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님은 한국에서 보는 관점으로는 좋은 스팩을 지니셨습니다. 장점을 아주 잘 살리실 수 있는 조건이지요.
3. 저금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는 여자이고, 생활비가 아주 특별히 들어가는 곳(월세가 따로 나가지 않습니다)은 없습니다 .
독일에 살게 되면서 이물건이 그물건이고, 저 디자인이 그디자인이고.. 식당도 이맛이 그맛이고 저맛도 그맛이고, 한국처럼 그런 아기자기한 맛이 없어서 쇼핑과 식도락에 흥미를 잃고 살아서, 기본적인 생활비 (한달동안 교통비, 식비, 인터넷 등등등)만 들어가서, 월급의 절반 이상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딱히 저금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근데, 생각해보면 집세 내고 생활하라고 하면 흠.. 매달 통장 잔고가 아주 쪼금 남을 것 같습니다.
결혼 하셨다는 조건에 비추어 볼때, 한국도 일년에 한번은 갈 것을 고려한다면, 아마 큰 금액의 저금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제 몇년 안되는 경험이 님의 고민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1

Barca님의 댓글의 댓글

Bar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 오퍼는 MBA 포지션은 아니고 연봉도 그전 대기업에서 받던 연봉에서 단순히 석사기간동안을 경력으로 인정해주어 사실 그동안 MBA에 쏟아부은 돈 대비 얻는게 많지 않다는게 좀 슬픈 현실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MBA를 오지않아도 한국에서 열심히 근무하다가 지원했으면 이직이 가능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요...MBA기간동안 했던 경험때문에 국내회사에서 저를 관심있게 본거는 사실이지만 제스스로 애써 위안을 삼으려는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해외에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어렵게 나왔는데 나와서 보니 현실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고 대부분 본국으로 돌아가시는 한국분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아지네요....
 경력 인정에 대한 정보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 그 부분은 명심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uttonlapin님의 댓글

Muttonlap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라면 일단 대기업에서 받은 오퍼를 잡을 것 같아요,
6월에 입사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평소라면 유럽에서 도전해보겠지만 유럽에서 좋은 기회를 잡기에는 어려운 시기인 것 같아요.

Barca님의 댓글의 댓글

Bar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6월말로 입사시기를 미뤄놨는데...보통 유럽회사들이 지금부터 인터뷰를 한다고할지라도 프로세스가 느려서 6월말까지는 답을 듣기 힘들거 같아 어렵네요....국내에 복귀해서 계속해서 유럽을 알아보는게 유럽현지에서 알아보는것과 차이가 있을까요? 한국에 있다고 하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괜스레 걱정이 되네요...

로트와일러님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BA는 실전에 적용되는 경영/경제문제를 바탕으로 설계 된 프로그램이지만 독일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MBA의 목적은 학습보다는 (학습이 중요하면 박사과정으로 가지 MBA로 가지는 않죠) 네트워크인데 회사들이 Recruiting하러 학교를 방문 안했나요?

독일에서 MBA로 자기 메리트를 보여주려면 컨설팅 업체들이 적당합니다 (맥x지, BxG 등...). 그런데 지금 그런곳도 코로나 사태로 채용을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라면 그냥 한국 기업의 오퍼를 잡을 것 같습니다.

Barca님의 댓글의 댓글

Bar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교에서 Career Fair로 오긴했지만 직접적인 리크루팅보다는 회사소개에 그치는 바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MBB는 아니지만 한국에 비즈확장을 하려는 컨설팅 회사가 있어 곧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6월말까지 결정이 되지는 않을거같아 고민스럽네요....그리고 현 시국에 국내를 포기하고 남아서 유럽을 알아보는게 리스크가 커서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로트와일러님의 댓글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밑에 워라벨이 없는 삶이 싫어서 한국을 탈출하셨다고 하시는데 MBB나 컨설팅 회사들은 워라벨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 비즈확장을 하려는 컨설팅 회사가 Tier2거나 Tier3라고 (Tier1은 MBB) 할지라도 워라벨은 없어요.

Barca님의 댓글의 댓글

Bar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컨설팅 쪽에서 일하시나요? 독일에서의 워라벨 없는삶은 어느정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국내에서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회사셔틀버스타고 가서 일하고 야근후 집에오면 10시 11시를 반복하는 삶을 7년간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고요...저도 학교다니면서 얘기듣기로 컨설턴트가 일이 많다고들 하는데 아시겠지만 한국만큼 많은지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로트와일러님의 댓글의 댓글

로트와일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요.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루트는 항상 똑같습니다:
월요일 새벽: 고객으로 출장 (비행기/기차)
화요일/수요일: 고객회사에서 일하고 호텔 방에서도 파워포인트 만들기 (밤 11시까지)
목요일: 고객회사에서 일하고 복귀
금요일: 오피스 - 메일 체크
토요일: 오피스 - 메일 체크 (하지만 토요일에 출근하는 것은 거의 예외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MBA의 목적이 자기의 Career를 쌓는게 목적인데 워라벨을 따지신다니 좀 의아하네요..

행복이다님의 댓글

행복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같으면 그냥 한국기업으로 들어갈것 같아요. 위에 언급된 컨설팅 회사도 독일어를 하는 사람만 뽑아요(IT 직군)물론 도시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불확실성에 거는것 보다 확실한것을 잡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저금은 확실히 한국보다 적게 합니다. 물론 연봉이 70-80k 넘어가면 내는 세금이 한국이랑 비슷하지만, 나가는 집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찌되었던 저금은 적어요

Barca님의 댓글의 댓글

Bar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어는 이미 확인된 부분이라 영어만으로도 취업은 가능한곳이고 한국과 비즈를 직접적으로 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직장이긴 합니다...일은 독일에서하고 출장은 한국으로 가고요... 현상황으로 인해 일단 최종면접은 진행하지만 언제 채용이 될지 모르겠다는 애매한 답변이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의 워라벨 없는 삶이 싫어 도전을 해서 해외로 온상황인데 국내로 다시 복귀하려니 해외에 나오면서 소비한 돈과 그동안 못벌었던까지 생각하면 좋지않은 옵션을 선택하고 복귀하는거같아 마음이 좀 좋지만은 않네요....조언 감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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