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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학력 및 경력이 단절되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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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역이답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165회 작성일 20-04-19 13:56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2024년 전역...을 바라보며 해외취업 준비중인 군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부끄럽게도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 항공우주공학과 졸업/영어 문제없음(토플 89, 토익960)/독어 B2
  - 영어성적은 정말 쓸데없는거 알지만 그~~나마 객관적인 수치를 위해서입니다;;
* 칼졸업 후 공군장교입대 → 학생조종사에서 탈락하여 현재 인사교육관련 업무중(행정업무 및 교관)
  - 근 7년간 인사/행정/교육 관련 업무 예정
* 전역 예정일 : 2024년...

전역하고 나면 31살 만으로 29살이 되는데 CATIA/CAD 설계관련(항공쪽이면 젤 좋습니다) 독일취업하는게 목표라 독일어와 관련자격증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LinkedIn, 각종 블로그, 물론 베를린리포트까지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미래 설계 및 예측을 하고 있는 중인데, 모든 업무,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나이=경력/석사학위가 있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거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대학을 졸업했는데... 3년째.. 남은 4년도 20대의 시간이 죽어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외국인에다가 늦은 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해서 저만의 메리트를 만들어야 해야할텐데 전공지식이 메말라 있지만 무리해서라도 전역 후 독일에서 관련학과 석사를 해야할지, 아니면 바로 아우스빌둥이라도 하는게 나을지 하여 여쭙습니다.(어학은 현재 C1준비 중입니다.)

제 질문들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역하면 29살 석사? or 구직 or 한살이라도 어릴 때 technischen produktdesigner로 아우스빌둥..?
2. 자격증은 CATIA/CAD 관련 민간자격증(제작회사 발급) or 기계설계기사?
  - 둘다 크게 효용은 없지만 추후 구직시 한줄이라도 더 작성하기 위해서 입니다.
3. LinkedIn에 최소 1년 경력이 필요하다 되어있으면... 경력이 없을시 절대 불가능한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보잘것 없는 저지만 너그러운 여러분들의 마음으로 도움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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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부에 대한 뜻이 조금 더 있으시다면 석사 추천드리고 일이 하시고 싶으신거라면 구직하시면 됩니다. 아우스빌둥은 비추예요. 아우스빌둥은 직업고등학교제로 보통 독일 15-17세 아이들이 시작하고 간혹가다가 다른 대학공부하다가, 다른 일 하다가 오는사람도있지만 나이가 많으면 잘 안뽑아줍니다. 한국에 요즘 시행되는 일학습병행제가 바로 아우스빌둥입니다. 보통 학교 이틀나가고 나머지3일은 회사에서 실무적인걸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초봉은 아우스빌둥> 학사>석사 순으로 커트라인이 올라갑니다. 아우스빌둥 초봉이 가장 낮다고 보시면되요.
보통에 따르ㅏ면 아우스빌둥하는친구들은 10대후반-20대초반에 사회로 나오고 , 학사하는친구들은 20대중반쯤 사회로 나오니 경력으로 연봉올리면 나중에는 엇비슷하게 되지만 초봉은 보통 아우스빌둥이 제일 낮아요.

독일은 학사하면서 인턴을 많이합니다. 학교에서 권장하는 인턴프로그램도많구요. 인턴도 경력으로 쳐주는경우도있으니 인턴경험이 있으시다면 지원해보실수있고 아에 없으시면 서류탈락일수도있습니다.
독일 인턴으로 가셔도 회사에서 막내는 아닙니다. 보통 아우스빌둥하는애들을 막내로 치더라구요. (회사마다 다를수있음.)

열심히 준비하셔서 뭐든 좋은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2

CISG님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영어와 실무 경력이 결국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토익이 만점에 가까우시지만, 토플 성적을 보니 살짝 우려가 듭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갖고 계신 토플 점수로 뮌헨 공대 석사 지원 자격도 안 되십니다. 어떤 이력을 갖고 계신 지는 전 잘 모르지만, 말하기와 쓰기가 약한 편이라시면 보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듣기 같은 경우에도 mp3에 녹음된 영어 듣기 교재와 원어민이 일상 생활 속에서 그냥 마구 뱉어내는 거랑 전혀 다릅니다.

전역 후 석사를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석사 졸업 후에 결국 취업으로 귀결될텐데요. 그 때 또 기업 입장에서는 구직자의 실무 경력을 보기 마련입니다. 석사 학위 + 무경력자인 사람보다 학사 학위 + 직무 관련 풀타임 경력 보유한 사람을 기업에서 더 선호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힘드신 시기지만, 차라리 한국에서 영어와 실무 경력을 충분히 구축하신 뒤에 해외 취업에 도전하셔도 늦지 않을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추천 3

전역이답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전역이답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영어가 아직도 모자랍니다 ㅠ_ㅠ 문제는 지금 독일어한다고 영어는 따로 못하고 있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방법이 있으시다면 알고싶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경력을 쌓고 나가는 방법이고 결정은 저의 몫인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된다면 나이가 최소 32살... 워홀비자는 발급이 불가능하고 취업비자로 들어가야할텐데 막막하네요 하핫... 20살때 바로 꿈을 쫓았어야하는데 후회되는 밤입니다.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CISG님의 댓글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외국어의 대가가 아니지만, 전 미드나 독드를 보고 대사를 듣고 따라하고 외운 다음에 친구들한테 실제로 써먹으면서 체화시킵니다. 그런데 드라마로 배우는 외국어로는 정작 전공 관련해서 얘기할 때는 표현을 몰라서 한계에 곧 잘 부딪혔는데요. 영어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들(예를 들면 Udemy, Edx)을 관심있는 주제로 구매해서 학습하면서 보충했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32살이면 전혀 많은 나이도 아니고, 전 주변에서 한국에서만 10년 경력 쌓아서 독일 회사에 오퍼 받고 오신 분도 봤습니다. 독일 취업 시장에 뛰어드시면 어짜피 취업 경쟁자들은 독일어, 영어를 다 잘하기 때문에 (유럽 애들은 다른 유럽 언어도 잘해서 3개 국어하는 애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언어만 잘하는게 그렇게 메리트가 안 되실 겁니다. 결국엔 자신만의 경력 또는 무기가 반드시 있어야 회사를 설득할 수 있는거죠.

  • 추천 1

전역이답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전역이답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원하는 직종에 취업은 커녕 전역도 못한 상태라 독일 회사에서 오퍼 받았다는 건 정말 저에겐 기적처럼 들립니다 하핫;;; 또 국내취업해서 살다보면 영어, 독어 쓸일이 없는데 유지하는 것도 걱정되고.. 흑
조언 감사합니다!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필요 하실지도 몰라서 링크 남깁니다.
항공,우주 본부가 본에 있어요.
https://www.wissenschaftsregion-bonn.de/en/wissenschaftseinrichtungen/forschungseinrichtungen/deutschen-zentrums-fuer-luft-und/

내가살던세상님의 댓글

내가살던세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국에서 경력없이 취업을 하시려는 생각이시다면 독일에서 석사과정을 한번 밟아 보는게 어떻겠나~ 라는 생각이드네요... 특히 항공쪽은 지금은 좀... 고전하는 중이지만 보통은 에어버스라던지 관련된 회사들이 사람들 엄청 뽑아가고 또 사람이 없어서 문제인것 같더라구요. 학사장교이신거같은데 앞으로 시간 많으시니까 이런 방향 저런 방향 잘 생각해보시고 언어공부도 게을리 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영어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멀리 보면 독어가 더 중요한건 누가 뭐라해도 당연합니다. 영어도 열심히 하셔서 회화가 미팅에 들어가셔서 거리낌없이 될 정도의 수준을 만드시구요...독어는 적어도 생활회화가 가능한 정도라면 제 생각엔 이곳에서 취업하시기 큰 무리가 없으시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 추천 1

전역이답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전역이답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언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하하;;;;많은분들의 결론은 경력+영어+독일어/독일석사+독일어+영어 이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적으로 독일어를 배우신다고 해도 취업이 매우 힘듭니다. 그만큼 시간이 듭니다. 다들 희망만 이야기만 하시는데 물론 할수있죠. 현실적으로 외국인 거기다가 아시아인 표면적으로 오픈되었다고 쿨하게 말하지만 알다시피 현실은 아니지요. 위에 언급하신 회사들은  독일에서도 독일인도 힘든 인터내셔날 회사인데요 . 독일만 생각하지마시고 영어와 경력을 쌓으시는게 좋습니다. 독일어 공부하는데에는 일할려면 못해도 7-8년은 해야하는데 그만큼 시간도 들고 돈도 나나가고.독일만 바라보고 독일어만 투자해서 나이는 들고 시간낭비하는분 많습니다. 독일이나 유럽은 모든지 느립니다. 아우스빌둥도 어디가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되고요.  저라면 독일산다는거 생각하지말고 전공경력과 영어의 투자를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독일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기회가 날수도 있겠죠.  사실 독일유학생 많아도 솔직히 취업하는 사람 몇몇이나 되겠습니까?거의 돌아옵니다. 워낙  독일유학생이 워낙 많다보니 그중에서  소수가 되도 가능성으로는 보이겠지만 운좋은 극소수입니다. 위험성이 높습니다.그리고 미국명문대학 가시고 박사하세요.독일에서도 어느정도 메리트 있습니다, 독일대학보바도.

  • 추천 1

전역이답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전역이답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은 학비가 꽤나 부담스러웠습니다. 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빨리 경력이라도 쌓고 싶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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