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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비자가 없는데 독일에서 취업이 하고싶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3,067회 작성일 20-03-09 13:42

본문

독일에서 약 2년정도 있었다가 한국들어온지 2년정도 되었어요.
원랜 음악전공이었는데 딱히 하고싶은일도 없고 지금 집안사정이 너무 최악이라
음악은 커녕 당장 취업해서 돈벌어야할거같아서 정규직 직종알아보고있었는데 문득,
어차피 음악을 안하고 다른일로 돈벌거면 굳이 한국에서 취업을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에서 음악과 나온 사람이 들어갈수있는 직장이 얼마나되겠어요, 물론 복수전공으로 독문과를 하긴 했는데 그것도 큰 도움은 안되구요. 딱히 되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없고 잔잔하고 조용하게 살고싶어요.
주변에 한국인 지인도 별로 없었는데 독일에서의 삶이 정말 만족스러웠고, 독일인들이나 다른나라친구들이랑도 친하게 잘지냈구요. 한국에 남은 가족들친구들도 그냥 가끔 전화랑 카톡하면 될정도로 향수병도 거의없었어요. 한식도 못만드는 음식없었고, 독일음식이 입에 잘맞았고요. 이런거까지 생각해보니 차라리 독일 이민을 가는게 낫지않을까 싶더라고요. 물론 그냥 순진한 생각일수도있지만 한번쯤 생각해볼순있는거니까요.
근데 제가 이미 워홀비자는 받아서 워홀비자를 받을수있는것도아니고, 제가 원하는건 단기로 일하는게 아니라 계속 독일에서 일하면서 독일에서 살고 영주권도 따고싶은건데, 뭘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문득생각난게 베리라서 한번 글써봤습니다. 가족지원은 불가능한 상태이고 독일에 취직만 가능하다면 바짝 몇달만 공장이라도 다녀서 나갈 준비 바로할 수 있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그냥 모든 일이 끊겨서(프리랜서였습니다) 하는일도없고하니까 지금이 알아보기 좋을거같아서요 ㅎㅎ...<
혹시 조언해주실분있으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냥 님은 꿈을 꾸고 계시네요. 독일이 20,30년전처럼 한국보다는 월급도 많이 받고 워라벨도 지켜지는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천만의 말씀이에요. 님은 그저 음악학도로서 독일2년동안 공부만 하셨지, 남의 나라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버는게 얼마나 힘들고 은근 스트레스 쌓이는지 전혀 모르시네요. 독일에서 공대를 나와도 취직이 될까말까한데, 독문과도 전공도 아니고, 무슨 수로 취직을 할수 있을까요? 님이 유럽연합 시민도 아니고, 특별한 재주가 음악말고는 없는데, 그걸로 한국인들 상대로 몰래 불법으로 과외를 하시면 모를까 방법이 없어요. 진짜 아는 사람 통해서 한식당이나 현지 한국 무역업체 같은 곳에서 일을 하실순 있어도, 거기도 다들 워홀비자 분들 쓰시지 님을 절대 쓰지 않을 겁니다. 설령 그런데서 알바처럼 일을 하신들 비자가 나올리 만무할뿐더러 나오더라도 단순 일이라 한국에서 님이 그저그런 곳에서 취직해서 사시는 것보다 더 낫다는 보장도 1도 없어요.
한국에서 지내시는 분들이나, 그저 해외에서 관광이나 공부만 하신 분들은 한국이 얼마나 헤븐조선인지 알지 못합니다. 헬조선 개나주라 그러세요. 독일은 단지 공대 졸업생이나 전문직업인에게 한국보다 조금 더 좋은 대우와, 워라벨을 제공할 지언정, 경제적으로 풍족함을 절대 주지 않는 국가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진짜 제 동생이면 뜯어말리고 싶네요.

  • 추천 6

쟌쟌럽님의 댓글의 댓글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제가 지금 당장 뭘해서 가겠다는말도아니었고 현실적인부분때문에 알아보려고하는건데 어디서알아볼지에대해 여쭌거지 무턱 비난을 받으려고 한건아니었는데요, 저도 현실을 알기때문에 생각없이 나가려했던게 아니고 이런 글쓰게된거고요. 딱히 해결책을 제시할것도아니면서 길게 남 비난하면 본인 자존감이 올라가시는지 모르겠는데, 말은 좀 가려쓰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추천 5

sehrgern님의 댓글의 댓글

sehrge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망고문없애려 현실적인 교훈을 조언해 주셨는데 왠 해결책 타령? 제 생각엔 비난보단 정말 친한이에게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라 여겨집니다. 저의 생각도 아쉽게도 이렇구요. 듣고싶은 답을 얻기 원해셨다면 애초에 글 작성을 다르게 하셨어야죠.

  • 추천 7

나만님의 댓글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님을 비난한다고 무슨 자존감이 올라가겠습니까? 저같은 경운 진짜 순조롭게 독일 유학하고 직장도 잘 잡은 케이스에요. 그치만 주변에 너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봤고, 그게 과연 머나먼 땅으로 와서 인종차별, 언어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게다가 박봉인데, 과연 진짜 행복한건가? 정신승리 아닌가? 마지못해, 혹은 한국 가려니 실패자로 낙인찍힐까봐 못 돌아가고 저렇게 힘들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물론 님이 성공 못 하리란 법은 없죠. 하지만 님의 지금 조건은 너무 좋지 않고, 심지어 집안에서 금전적 도움도 못 받고, 그렇다고 독일에 친척이나 독일인 애인이 있는 것도 아니라, 더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아래 몇몇 분이 아우스빌둥 대안을 주셨는데, 그것도 진짜 외국인으로선 취직보다 더 힘듭니다. 그리고 박봉에 스트레스... 진짜 그냥 한국에서 사세요.. 제발...

  • 추천 2

크로씨님의 댓글의 댓글

크로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렇게 거칠게 말씀하신것 같지도 않은데... 비난도 아닌것 같구요)

솔직히 아래 댓글들 제 생각에 괜한 희망 심어줄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금전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 모아놓은 돈도 없으시다면 아우스빌둥 혼자 끝내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생활비도 충족하기 힘들거예요. 아우스빌둥 마치고 나서도 꽤나 박봉이구요.
언어도 B2라고 하셨는데, 직장생활을 하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면접 가셔서 문제없이 유창하게 말하실 정도가 아니라면 힘듭니다. 굳이 말 잘 안통하는 외국인을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음 그나마 외국인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아우스빌둥 직종이 있다고 어디선가 읽긴했지만, 병간호나 단순노동 같은, 독일인들이 하기 싫어해서 그나마 자리가 좀 있는 그런 3D 직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진 않으니 베리 이전글들을 좀 보시면 도움될 것 같네요) 이런 일을 하면서까지 굳이 독일에?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면 아무리 전공과 무관한 일이어도 이런것까진 안하니까요.

그리고 아래 댓글에 다른 전공이었어도 독일어 과외 합법으로 하시는 분 봤다고 하시는데, 합법이 어떻게 합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수입이 있어도 되는 비자로 과외를 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쓴이님은 워홀비자는 이미 쓰셨다니 ... 따로 합법적으로 과외 같은건 어렵지 않을까 싶구요.

순진한 생각일지도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죄송하지만 많이 순진한 생각 같아요... 정 오고싶으시다면... 몇달간 생활비로 쓸 돈까지 바짝 모아 오셔서 도전하시거나 (어떤 비자를 받고 올것인지, 금전적인 문제 등 리스크가 매우 큼), 한국에서 독일관련 일 하시면서 어떻게 노려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에서 지원해서 스카웃 되거나 해서 오시는 분들도 몇몇 직종에서, 경력 꽤 되시는 분들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희망적인 얘기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이렇다고 봐요.

  • 추천 1

흐린날씨악님의 댓글

흐린날씨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대 졸업 후 사무직 지원, 적법한 비자 없음 -> 기업이 뽑을 이유 x -> 그나마 사람이 항상 필요한 한국 소기업 -> 한국 업무 환경/ 박봉/ 야근으로 인한 스트레스 -> 잔잔한 삶 불가능 -> 독일에서 인종차별은 덤

정말 어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그래서 독일인들도 기피하는 일)이라도 해서 독일에 있고 싶다고 하시면 ausbildung 을 연계해주는 업체에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보니까 간병인 같은 직종은 항상 사람이 있고 어떠한 능력도 요구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독일어 하시니까 + 일 수도 있습니다. 해당 업체에 내는 금액, 취직 후 덩치큰 독일 환자, 병으로 인한 짜증을 내는 환자로 인한 스트레스도 역시 잘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추천 7

쟌쟌럽님의 댓글의 댓글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아우스빌둥이 이것저것 있긴하니까 한번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립톤님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 매우 낮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세요. 특별한 경력, 기술없이 음악전공에 한국어 복수전공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일자리 찾는다고 할때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독일 노동정책은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가 저임금노동력으로 독일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걸 불허합니다.  어떤 일이라도 좋으니 시켜만 달라는 식으로 눈높이 낮추셔도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 본인이 하실 일부터 찾으시고, 경력 쌓으시면서 틈틈히 독일어 공부하시면서 기회를 찾아보시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 추천 6

쟌쟌럽님의 댓글의 댓글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하고싶은일이 없는 부분이 가장 문제이긴한데, 독일어는 그냥 B2정도 실력이고 우선은 한국에서 독일관련 일을 알아보고있어요, 조언 감사해요:>

Jooey님의 댓글

Jooe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전공이었어도 독일어 과외 합법으로 하시는 분 봤어요. 방법을 찾아보시면 길이 있을듯 하네요

  • 추천 2

쟌쟌럽님의 댓글의 댓글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과외는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그런일도 나쁘지않네요,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iktak님의 댓글

tikta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거주하시는게 목표라면 ... 아우스빌둥 악기제작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어떠실지... 위에 댓글 달아 주신분들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너무 날카롭게 글들을 적으셨네요. 제가 같은 상황에 처해있고 독일에서 꼭 머물고 싶다면 시간은 조금 걸려도 아우스빌둥을 알아볼거 같아요. 힘내세요.

  • 추천 6

쟌쟌럽님의 댓글의 댓글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뭔가 배워야 할수있을테니, 아우스빌둥 생각안해본건아닌데 좀 알아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Linvingtheplanet님의 댓글

Linvingthepl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댓글들이 너무 날카롭네요.
저도 글쓴이님과 별로 다르지 않은 상황인데
제가 좋아하는 일은 있지만, 직업적으로는 저도 아직까지 제게 맞는 직업군이 없어서 그냥 되는대로 하는편입니다. 한국에서도할수있는일이지만 한국에서 살고싶지않아서 여기저기 그러다 독일에왔구요 독일어하나도 못하지만 그냥저냥 일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아우스빌둥까지도 저는 별로 생각하지는 않고있지만 아우스빌둥은 참 좋은제도인것같더군요. 별 재주없어도 어디든 살수있습니다. 다만 그 산다는것이 본인이 원하는 이상향이있다면 별재주없으신분한테는 현실을 모른다고하겠지만 뭐 언제나 꿈꾸고 이상향을 향해 살아가는 인생이 성공이나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사는게 좋으면 그냥저냥 살면되는거지요. 한인업체를 통해 구직을 하신다면 독일어가 되시고 하니 취업비자받는데 문제없으실거에요.

  • 추천 4

쟌쟌럽님의 댓글의 댓글

쟌쟌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네, 베리 분위기가 남을 쉽게 비난하는 부분이 없잖아있어서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여러모로 위로가되네요. 한인업체도 한번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Linvingtheplanet님의 댓글의 댓글

Linvingthepl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난..은 아닌거같고 현실이라는게 각자의 눈에 비치는 현실이 다 다른거같아요.  저분들은 저분들의 눈으로 현실을 이야기해드린거고 저도 십분 이해가갑니다. 저의 눈에 있는 현실은 좀 다릅니다. 글쓴이분의 현실이 저와 비슷한 현실의 시각이시라 공감을 하셨을지도 모르구요. 여기서 말하는 모든분들의 이야기가 현실이고 조언인건 맞는것같아요.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어찌되었든 무엇이든 그냥 해보고 본인이 판단하는게 맞는것같습니다.

  • 추천 1

deeeee님의 댓글

deee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장점이 바로 케바케(case by case) 아니겠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도전하고 두드리시면 길이 열릴 것 같습니다. 다만 도피처 느낌으로 독일을 다시 오려고 하시면 안 될 것 같고 뚜렷한 목표와 목적을 먼저 세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추천 3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어떻게 하면 이런 표현들을 쓸 수 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요.

- 꿈을 꾸고 계시네요.
-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 그저 음악학도로서
- 전혀 모르시네요
- 특별한 재주가 음악말고는
- 님을 절대 쓰지 않을 겁니다
- 그저 해외에서 관광이나 공부만 하신 분들은

남을 비난하면서 자존감을 올린다는 표현, 저도 베리의 댓글을 보면서 참 여러번 느낀 생각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직원 동료끼리 서로 피드백을 줄때 어떻게 줘야 하는지 사내교육&워크샵을 한번씩 하는데요, 정말 함부로 이렇게 마구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댓글을 볼때마다 안타까움이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 추천 13

내가살던세상님의 댓글의 댓글

내가살던세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의도야 남을 헐뜯고 본인의 자존감을 올려보려는 의도는 있지 않으리라 믿고 싶습니다만 한국분들 남들 얘기엔 의도하건 아니건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다분하죠.... 저부터도 조심해야겠어요... 나는 조언이라 생각하고 내뱉은 표현들이 남들에겐 아픔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 추천 4

나만님의 댓글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한 말이 남에겐 상처가 될수 있단 말 인정합니다. 제가 좀 워낙 직설적이라... 작년부턴가 계속 베리에 독일 이민을 너무 파라다이스처럼 표현한 글도 많고, 한국에서 현실보다 이상하게 너무 좋게 과대포장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글쓴이처럼 너무 순진하고 나이브한 사람들이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덤벼드는 걸 보고 저런 건 좋게좋게 타일러서는 절대 안 된다 싶었습니다. 전 열심히 준비하고 목적 의식이 뚜렷하신 분들이 여기에 질문 올리고, 힘들어 하시면 기꺼이 좋은 말로 조언을 해 드리지만 아니면 좀 직설적으로 쓰는 편이긴 합니다. 왜냐면 많이 순진하고 나이브한데다, 준비도 없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답정너라서 꼭 직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인생에서 많은 경험을 한 것이 때론 굉장한 자산일 수도 있지만.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더욱더 확실히 하고 특정방향으로만 생각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꼰대들과 라떼인간들이 있는 것이지요. 독일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서 모든 걸 다 아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길 말고는 잘 모르잖아요. 새로운 길에서는 누구나 나침반과 지도가 필요한 법이죠.

글쓴님은 전공을 살려 독일에 취직함으로서 오시고자 하시는게 아니니까..전공이 독일에서 취업이 잘 되는 전공도 아니구요. 따라서 독일에서 또는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 그 전공을 살려 독일에서 머물고 계신 분들이 글쓴님과는 다른 상황에 있는 것이죠. 비슷한 경험도 하지 못했구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그리고 글 하나를 보고 순진하고 나이브하다고 어떻게 단정할 수 있나요. 같은 사람이 단어와 어투만 다르게 써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좋은 의도로 좋은 분들이 댓글을 쓰셨겠지만 쓰신 글은 정말이지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라고 생각하고 그야말로 막 쓴 글이라는게 딱 느껴져요. 한글이 잘못했네요.

저도 딱히 드릴 정보라는 건 없지만, 독일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 있다가 못견디고 다시 독일로 들어간 케이스라서..
근데 다시 독일에 오시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은 다른 면의 독일이 눈에 들어보고 보이실 수도 있어요. 어떤 면에서 기억은 시간이 지날 수록 재창조되고 새롭게 구성되며 어느정도 왜곡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시는 독일이 실제 독일생활과 어느정도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지금의 나는 예전에 공부했을 때의 나와 조금 변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 또 독일에 들어가신다면 어쩌면 지금 생각하시는 정말 좋기만 했던 예전의 독일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좀 말씀 드려요. 
제가 다시 독일에 오니 우선적으로 예전에 공부할 떄의 독일에서 저와 지금의 저는 많이 변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라오는 것도 다르도 또 독일이 이랬었나.. 이런 느낌도 들구요. 과거에 느꼈던 독일에 대한 기억만을 가지고 결정하지 마시길 바래요. 근데,뭐  인생은 어쩔 때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언제 어떤 어떤 기회로 방향이 바뀔지 모르는 것이 또 인생이기도 하니까요.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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