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7:3 정도로 만족합니다.
테어민, 위버바이중, 응급실, 진료시간 등등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만, 다른것보다 약을 과잉처방 하지 않는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저나 아이들이나 한국에서는 시시때때로 처방받아서 먹게되던 항생제, 감기약 등등을 여기선 몇년간 먹어본일이 거의 없으니깐요. 저같은 경우 엄지 발가락 관절부분이 때때로 몇일씩 아파서 한국에서 병원을 갔을때에는 요산수치가 높아서 통풍 같은 거라고 약을 처방 받았었는데, 요산약을 두세달 매일같이 먹어도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걷는자세, 발모양 등에 의해 힘이 많이 실려서 그런거라고 특수한 신발 밑창을 처방받았고, 6개월마다 새로운 밑창을 받아서 사용한 이후로는 더이상 발에 큰 문제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받아왔던 약은 버렸구요.
약은 필요할때 써야하는게 맞지만, 소아과를 포함한 한국의 많은 병원에서 얼마나 많은 약을 처방해주고 있던것인지 생각해보면 이곳의 생각이 저에게는 더 잘맞네요. 유치원 아이의 단순 콧물 감기에도 약을 너댓가지 섞여 먹이던것이, 지금에 와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 추천 3

약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한국이 어느 나라보다 많은 것 같아요. 독일은 다른 나라와 다른 독일만의 의료기술이 있는 것 같아요.

• 추천 1

솔직히 병원 가봤자 특별한 것 없어서 병원 가지 않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경우 나오는 아침 등도 저에겐 매우 형편없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많이 아프면 가야겠지요... 또한 나쁜 약국들도 있긴 해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이 비싸면 그 비싼 약을 빼돌리고 싼 약으로 주는 그런 형편없는 놈들도 있긴 합니다. 동시에 놀라운 것은 독일에서는 한국과 달리 암 환자들이 치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죽는 경우보다 살아있는 경우를 더 많이 보았습니다.

• 추천 2

어떤 점에서 더 치료가 잘 된다고 느끼셨어요?
여기는 좀 더 특별한 치료를 하는걸까요? 아님 스트레스가 적어서 그런것들이 영향을 미친걸까요?
몸이 워낙 약한편이고 독일에 살면서 저도 병원 시스템은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 자세히 얘기를 듣고싶네요.:)

독일이 대체의학도 잘 받아들이고, 항암제를  쓰고,  개성이 있는 의료시스템이 존재해서 암환자 생존율이 높은 건가요? 독일에 암치료 받으로 가는 사람들이 좀있던데... 흥미롭네요.

• 추천 1

암환자 생존률 독일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 안납니다.
독일에 암환자 치료받으러 가는 이유는 보통 중입자 치료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에 아직 정상 작동하고 있는 중입자 치료기가 없기 때문인데, 한국도 곧 가동합니다.

독일 의약 체계에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단점은 가는 곳마다 예약 없이는 진행이 안 되니까 한국인으로서는 프로세스가 좀 답답한 측면이 있죠.
장점은 우선 Housartzt를 만나서 상담을 하고, 그 의사가 권하는대로 전문의(이비인후과, 소아과, 내과, 외과 etc) 들을 만나러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환자가 아프면 어느 병원을 갈지 스스로 정하자나요. 근데 독일에선 그 역할을 Housartzt가 해주니까 좀 더 정확합니다.

• 추천 1

이게 왜 장점이죠? 세계 어느나라에 3500원내고 테어민없이 당일진료로 전문의진료 가능한곳이 또 있을지. 독일은 해당과전문의보려면 Überweisung에 대기기간 기니까 그냥 웬만한거 아님 사람들이 자연히 좋아질때까지 기다리다보니 쓸데없는 의료행위가 걸러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입장에선 그만큼 의료접근성이 떨어지죠. 물론 공짜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대신 공짜라서 검사나 치료는 정확한 적응증 아니면 안해주려고 하죠. 젊은사람에게 내시경이나 초음파같은거..사비추가로 내야해주고. 한국은 본인이 하고싶으면 3~5만원정도만 내면 전문의가 다 해줍니다. 저도 의료기관에서 일하지만 한국의료가 훨씬 접근성 좋고 가성비 좋아요. 상담 원하시면 가정의학과 가시면 여기 HA같은거 해줄겁니다.

• 추천 1

보험은 매우 불만족스럽습니다. 한국에서나 독일에서나 평생 병원을 거의 가본적 없는데, 보험료는 독일이 비싸서..

독일 병원은 어떻게 생긴지도 구경을 못해봐서 의료 서비스는 잘..

여기선 한번도 예상외의 처방전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중위염이 걸려 귀에서 물이 흘러도 편도염이와서 열이 40도씩 일주일가도 극심한 알러지증상이 생겨도...
처방전 없이도 살수있는 약들만 처방해 줍니다. 그래서 병원갈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예방주사나 맞을때 가지요.
보험료는 한국에서보다 10배 더 냅니다.

보험료 비쌀것 이라는 의견 수긍합니다. 우리는 4인가족 사보험 1달 2000유로 에서 몇 유로 빠집니다.
그대신 정말 만족입니다.

저는 독일이 좋았습니다.
비염 같은 경우 한국에서 처방약을 아무리 먹어도 좋아지지 않았지만 독일에서 처방 받은 크림으로 한번이 없어졌어요.
제 생각에는 한국의료는 빠르고 접근성이 좋지만.. 대부분의 개업의사들의 진료 퀄리티를 신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누가 개업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하지만 독일은 조금 느리고 의료보험 비용도 많이 들지만 FM대로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독일에서 큰 수술을 받아봐서 제 경험상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수술받기전 그 주 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진통제 먹으며 참아왔는데 도저히 참을수 없는 통증에 이번주에 병원을 가야지 했지만 병원에서는 2주후 테어민을 잡아줬어요. 그렇게 꾸역꾸역 기다리다 참을수없는 통증에 결국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까지 가 수술까지 하게됐죠.
이부분에서 테어민 있다는게 단점으로 느꼈어요, 그후에는 입원 시스템이 장점인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입원이 얼마나 비싼지 모르겠지만 독일은 하루 10유로 보호자가 필요없이 간호사가 다 도와줬고 2인실이라 마음이 편했어요 그리고 한국대학 병원보다 조용하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수술비 약값도 대학병원이였는데 공보험으로 입원비만 냈습니다.
원하면 조용한 곳에 요양도 보내주고 제공받을수 있는게 많아 좋았어요.

애 낳아보시면 독일 의료시스템이 더 좋더라고요 특히 저 같은 노산은
한국이었으면 사오백 깨졌을 것을 애 낳고 다시 자궁염으로 입원하고 우리애 나올때 응급으어서 소아과 의사 산부인과의사 다 대기중 이었어요
애 낳고 입원했을 때도 애와 함께 입원했고 2인실이어서 잘 지낼 수 있었고 입원비 하루 10유로씩 쳐서 낸 것 뿐 이었어요
작은병보다 중증에 더 투자하는것 같아요 목돈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돈이 없어 목숨 관련된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애 낳아보시면 독일 의료시스템이 더 좋더라고요 특히 저 같은 노산은
한국이었으면 사오백 깨졌을 것을 애 낳고 다시 자궁염으로 입원하고 우리애 나올때 응급으어서 소아과 의사 산부인과의사 같이 있었어요
애 낳고 입원했을 때도 애와 함께 병동에.머무를 수 있었고 2인실이어서 잘 지낼 수 있었고 입원비 하루 10유로씩 쳐서 낸 것 뿐 이었어요
작은병보다 중증에 더 투자하는것 같아요 목돈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돈이 없어 목숨 관련된치료를 포기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