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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취업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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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ive128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8.28) 댓글 7건 조회 702회 작성일 20-02-13 09:06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주방에서 요리사로 일하고있는 34살 싱글 남자입니다.
최근 지인의 소개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로 오픈할 계획이 있는 치킨브랜드에서 이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알아보니 독일은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그 세금을 내면서 제가 혜택을 받으며 일할수잇을지도 모르겠고.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모르는게 많아 검색하며 찾아보던중 현 사이트에 대해 알게되었고 많은 글과 댓글들을 읽었습니다.
일정도 하게된다면 막상 두달뒤 출국이라.. 너무 빠듯하고 어디부터 준비해야 할지도 막막하구요.. 이직에 확신이 서지 않는 제게 부디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저는 주방에서 과장급으로 급여는 세전260 세후 233-7정도 . 주5일 연차15일. 하루 10시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독일 근무의 첫 제안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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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저녁미팅 이후 급여 관련 고민끝에 월 급여 3,000유로를 책정하였습니다. 급여총액을 Tax class 1, 즉 독신 기준 (환율 1,300원 기준)
- 연 봉: 연 36,000 유로 / 월 3,000 유로 (연 46,800,000원 / 월 3,900,000원)
- 차감액: 소득세 410.16, 통독연대세 22.55,
의료보험 219.00, 간호보험 53.25, 노후연금279.00, 실업연금 36.00 (차감총액 1,010.96유로)
- 실수령액: 1,980.04유로 (2,574,052원)
- 회사 인건비 총액: 연 42,978.60유로 (55,872,180원) / 월 3,581.55 (4,656,015원)
- 노후연금 불입액: 연 6,696.00유로 (8,704,800원) / 월 558.00유로 (725,400원)
- 기타 조건: 식비 및 주택임차료 개인부담, 회사의 세전이익 발생 시 인센티브, 연간 휴가일수 25일,
위 연봉은 현재 한국의 실 수령액 기준으로 볼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노후연금으로 회사부담분 포함 매월 558유로가 적립되며, 주방장으로서 담당할 매장의 수익에 따라 보너스 추가 지급이라든가 미래 성장가능성을 감안하면 젊은 사람으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주거비 절감을 위해 숙소에 2~3명 거주하게 되면 분납할 주택비용도 200 ~ 300유로 정도 되어 생활비 충당 및 일부 저축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후 첫번째 제안은 일 8시간 근무 기준이었고.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판단. 두번째 제안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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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일에서 근무할 사람들과 연봉문제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실수령액과 거주비용 문제입니다. 또 한가지 독일과 크게 차이가 있는 부분은 근무시간인데 한국에서 평소 일하는 조건으로 한다면 급여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근무는 한국의 경우와 동일하게 한다는 점을 전제로 회사에서는 다른 경력자와 비슷하게 매월
„실수령액 260만원 (2,000 유로) + 독일 연금 등 4대보험 가입 + 거주지 제공 (주택 규모에 따라 2~3인 공동 사용)“ 조건을 다시 드리고자 합니다.
즉, 이전 조건에 비해 거주지 비용을 회사부담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여기에 매년 회사 수익상황에 따라 보너스 지급 및 임금 인상, 능력에 따라 3~5년 뒤 선임이나 수석 주방장 등에 대한 연봉인상 효과 등 성장가능성을 고려해서 다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런 내용이네요. 추가적으로 지금 회사에서 숙소로 구하게될집이 약 월80만원 정도이고 만약 혼자지내고 싶다면 40만원정도는 추가로 개인부담으로 하는걸로 하고. 그렇게되면 세금계산도 달라질것 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독일에서 저축도해가며 생활해나갈수 있을지.. 급여수준은 어느정도급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장 걸리는 점은 제가 영어.독일어는 하나도 하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모회사가 독일에서 회계법무법인인 곳이라. 비자발급부터 여러가지 초기 정착할때의 지원은 해준다고는 하고. 초기에는 같은 한국인들과 근무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점포를 늘나갈때는 현지채용으로 할것이고. 차후 직원 교육을 위해서 독일어 공부 열심히하셔야 될것이라고 얘기하더군요.
과연 위의 조건대로 일해가며 독일어 공부를 제대로 할수있을지.
물론 의지가 있다면 뭐든 못하겠냐만은.. 일을하다보면 학원은 다니지 못할듯하고 독학으로 공부해야할것같은데.. 막막하네요.
알아본 바 독일에선 워라벨이 잘잡혀있다고 하는데 제가 종사하는 외식업계쪽에서는 독일에서도 한국과 딱히 다르지 않아보이니 더욱 고민입니다.
솔직히 한국 외식업계.. 요리사들의 경우 일하는 시간.노동력대비 급여수준이 형편 없습니다. 물론 300이상받는 (물론 이것또한 엄청많은 수준은 아니겠지만요) 요리사들은 거의 주방책임자급으로 일자리가 그리 많지않구요. 요즘에 예전보다는 좋아졌다고는 하나 큰 회사가 아닌이상 개인레스토랑들에서는 년에 월급 10만원 꾸준히 올려나가는것도 힘들다보니. 독일에서의 사업이 잘될경우 차후 연봉을 올려나가기에도 독일로의 이직이 더욱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매번 똑같은 일상에 매너리즘과 한계를 느끼고 있는저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일말의 기대감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활터전을 아예 옮기는 문제다보니.. 막막하네요. 세금의압박과 언어도 되지않는 제가 그안에서 잘적응해나가며 일과 독일어 공부 두가지를 잘 해나갈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요즘 운동에 취미를 가지게되어서 헬스장을 꾸준히 다니고있는데. 독일에서도 일이 저녁 9시쯤 끝날듯한데 그때도 영업하는 곳이있는지도 궁금하구요..
글이 너무 많이 길어졌네요.. 두서없이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상 무엇부터 생각하고 고민해봐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생각 나는대로 적어보았고. 다른것들도 궁금한게 많지만 너무 길어질듯하여 이만 마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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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he아인라둥님의 댓글

The아인라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7.♡.107.93) 작성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료 주거 제공된다면...실수령액 2000유로정도는 살수있다고 판단이됩니다.
만약 주거 제공이 안되면 절대 살수없습니다. 노후연금 불입 558유로는 아마 본인 50% 회사 50% 금액의 합산이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언어가 영어든 독일어든 하나도 안되면..업무하실때 상당히 부담도 있을테이고
부당한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발생이 됩니다.  물론 과도한 업무로 인해 언어를 배울 기회도 많이 줄어들겠지요.
세금은 많이 때도 식비가 적게든다고 생각합니다.(1:1:1 = 주거비:(식비+인터넷+공산품): 여행비) = 3000유로 잡는데..여기서 1000유로정도..회사에서 주거100% 지원해준다하면...나머지 2000유로로 다른거 커버 가능하니까요...
독일 연봉 상승은 잘 모르겠습니다. 올려받기가..쉽지가 않을터인데..그래서 초반 계약이 중요합니다....
그러나.현재 나이에서 리프레쉬-인생도약기-전환점 등이 주 목표라면. 다른나라에서 삶을 생각해보는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인터넷이나 글에서 본것과 달리..독일은 환상이 좀 낀? 나라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83.134) 작성일

독일은 세금에 이미 보험금과 연금이 다 포함되어있습니다. 건강보험금과 연금 둘다 절반은 회사에서 내줍니다. 그래서 세후 월급 받으시면 온전히!정말 본인의것입니다. 독일에 저축많이하는 사람들 없습니다. 연금이 빵빵하기 때문이지요. 근데 이제 이것도 옛날얘기라 조금 모아두시는게 좋긴합니다. 은행에 문의해보니 요즘 젊은층들은 세후월급의 10%정도를 저축한다고 하더라구요;; 적다고 생각되지만 여유가 있으시면 더 많이 저축하셔도 좋습니다. 독일은 다만 이자율이 약합니다. 장기적으로 계실 계획이시라면 이자율이 조금 높은 bausparkonto나 다른 저축통장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지역에따라 차이는있겠지만 혼자생활하시면 실수령액 2000으로 충분합니다(뮌헨제외). 원룸 월세를 내야할 경우 저축이 조금 힘들겠지만 회사에서 집까지 제공해준다면... 많은돈을 세이브하실수있을것같습니다. 저는 집에들어가는비용(전기,인터넷포함)제외하면 한달 생활비가 400유로도 안됩니다. 교통비는 회사에서지원. 식비+문화생활비+외식비 해서 400유로입니다.

그리고 독일에는 법적으로 1주일에 48시간이상 근무가 금지입니다. 그리고 휴가도 최소 25일 이상 보장되어야합니다.

헬스장언급하셨는데 요즘 큰 헬스장 macfit같은 경우는 24시간영업입니다. 작은 헬스장들은 9-10시정도면 닫는거같아요. 운동은 출근전에도 하실수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사시면 독일어 어느정도 해두시면 좋습니다...

독일은 싱글이 살기에는 최악의 나라입니다. 세금을 너무 많이 떼갑니다.. 싱글이고 어느정도 수익이있으면 돌아오는 세금혜택은 없습니다. 독일의 복지가 빛을 발하는 시기는 결혼후 외벌이로 아이를 가졌을때입니다. 너무 환상만 가지고 오시면 금방 지치세요.. 각오 하시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오실때 회사에서 정착비용(이사비용,비행기표)등 해주지않는다면 영수증 잘 챙겨두셨다가 연말정산때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첫해에는 2500유로에서 많으면 5000유로까지 세금환급 받으실수있습니다. 둘째해부터는 줄어요... ㅎㅎ 200유로내외로 ㅎㅎ

립톤님의 댓글

립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4.♡.160.232) 작성일

한국의 안정된 직장을 두고 큰 결심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시네요.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결정인만큼 충분히 고민하셔서 현명한 결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만 몇가지 조언드리면
-독일은 외식문화나 외식산업이 발달한 나라가 아닙니다.  (이건 절대적인 면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있으나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이웃나라 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합니다)  경력이 쌓이고 향후 이직하시더라도 대우가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장의 조건보다는 해당 브랜드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가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해당 브랜드가 안되면 최악의 경우 낙동강 오리알 되시는 수도 있다고 이해됩니다 .  (이게 문제인게 단순히 일이 없어지는데서 끝나지 않고 본인 의사에 반해 귀국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 친구들 천사가 아닙니다.  실업자에게 비자연장해주지 않습니다. ) 짧은 시간이겠지만 해당 브랜드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조사를 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식 치킨을 독일시장에서 판매하려는 건가요?  개인적으로는 글쎄요 입니다....)

- 일하시면서 독일어 배우시기 절대 쉽지 않습니다.  초인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더군다나 일하실 곳이 한국고객들 위주로 운영되고,  직원들도 한국인 워홀쓰고 하다보면 몇 년 근무해도 독일어 실력은 그자리일 수 있습니다.


리스크도 감수하셔야 하고,  본인 스스로 끝없는 노력을 하셔야 하는 상황인데  그만큼의 기회가 있는지 잘 저울질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Alive1092님의 댓글

Alive109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48.28)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저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되네요.. 큰 각오가 필요할것같습니다..!
아직도 생각도 많고, 고민이 많지만.. 조언해 주신 말씀들 잘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지 생활에 어려움도 있으실 것이고. 힘드실 때도 있으시겠지만 항상 건강하게.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begegnung님의 댓글

begegn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46.♡.7.84) 작성일

요식업 종사자로써 말씀 드리겠습니다. 급여나 연차 부분이야 아무래도 이쪽 업계가 다 비슷하거나 할겁니다. 단지 워라벨.. 이 쪽 업계로만 비교하바만 한국과 독일의 다른 점은 독일에선 연차가 좀 더 주어진다는 점? 빼곤 요새 상황으론 크게 다를거 없을 거 같습니다. 더욱이 새 오픈하는 한국식당이라면 심지어 현 과장급이시라니 굳이 말 안해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요식업은 독일 회사 어딜가든 크게 다른 점 없습니다. 오히려 직급이 높으면 그에 따른 책임감이 주어지며 오버타임은 밥먹듯이 하고 쉬는 날에도 핸드폰은 불통나죠. 물론 이건 제가 경험한 호텔 및 체인호텔 기준이고 작은 회사는 좀 다를 수 있다해도.. 큰 차이는 안날거에요

올리올리86님의 댓글

올리올리8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5.81) 작성일

단팥ㅇ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독일은 싱글에게는 금전적으로는 메리트가 없습니다. 전혀. 새로운 경험을 그리고 장기적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물론 좋은 기회입니다만, 저는 살다보니 40%정도가 세금으로 매번 나가는 상황인데 병원도 가고싶을 때 못가고 아픈데 기다려야 하고 그런 상황이 계속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생각을 많이 하면 답도 없고 피곤한 문제인 것 알지만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ㅠ

독일에서 오랫동안 살 계획이라면 추후 노후 복지등을 고려해가며 살 수 있겠지만 전 독일에 정이 안붙고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않아 1년 만에 정리하고 나라 이동했습니다.

영어도 독일어도 못하신다면, 일은 그렇다치고 개인생활은 어떻게 해나가실 계획이신가요.ㅠ 일상의 모든 상황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머문다면 외국인청도 가야되고 병원도 가야되고 장도 봐야되고 살다보면 세탁소, 안경점 이런 생활에 필요한 곳들 들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영어마저도 안되신다면 지내기 너무 어렵지않을까요..

자유의지1님의 댓글

자유의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33.52) 작성일

싱글 혹은 딩크족은 세금 어마어마하게 떼어갑니다. 주거 없이 월 2000는 절대 비추입니다.그리고 승진한다고 월급 팍팍 올려주지 않습니다. 승진도 잘 안시켜주지만 시켜줘봐야 연봉 5% 올려주면 많이 올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일어는 독학으로 일할 수준까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이직을 위해 B2 정도는 따야하는데 직장 다니면서
학원이나 레슨 받아도 현실적으로는 수년 걸릴 정도로 어렵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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