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645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교육 Grundschule 전학관련(담임교사 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염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04회 작성일 20-02-11 00:25

본문

독일 들어온지 3개월 되었고 아이는 만7세 가까운 공립초교에 입학했습니다.
12월 첫주 정도 부터 다니다 2주만에 방학을 했고요
개학해서 이제 한달정도 더 다닌 것 같습니다.

아이는 알파벳도 모른채로 들어와 지금은 발음을 읽고 대문자 전체와 쉬운 소문자 알파벳은 쓰는 정도 되었구요. 개인교사를 주2회 붙이고 제가 매일 가르쳤어요.매일 아침 인텐시브 40분 수업 가고 있고요.

처음 2주 다니고 담임교사가 아이 청력이 의심된다며 자기가 말하는 발음을 따라하지 못한다고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했어요.
발음을 저에게 보여주는 것을 들으니 한국인이 독어할때 나오는 발음이더라고요. 아이는 학교 입학 직전 건강검진에서 청력 이상 소견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야기 했지만 선생님은 청력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고요.

방학이 지나 지난주 상담을 다녀왔는데
아직도 문장을 말하지 못해 소통이 안된다며 빨리 한국어 되는 힐페를 붙이라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월요일마다 주말에 있었던 이야기를 발표하니 제 아이에게도 월요일에는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준비 시키랍니다.
모든 발음이 너무 안좋다고 병원에 데려가보라고 또 이야기해서 공보험 가입되는데로 가려고 대기 중입니다.
저희 아이 프라이빗 선생님 두명에게 물어보니 전혀 그런것 못느꼈고 아이가 자존심이 강해서 틀렸다 다시 해라 그럴때 거부반응이 좀 있어서 잘 구슬려서 가르치고 있다 했어요. 프라이빗 선생님이 둘인 것도 담임 때문인 이유가 크고요.

아이에게 손을 씻어라 라고 했는데 거부한다 가르쳐라 담임이 말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교실 안에서 물을 트는 방법도 몰라서 앞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못해서 포기했던 거라고 해서
너무 속이 상했어요..집이나 한국이랑 다르게 생겨 어려웠다고 자기는 힘이 부족해서 못하나보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손으로 콧물을 닦고 친구를 만진다며 못하게 교육 잘 시키라고 하데요..당연 교육 시키죠...휴지에 물티슈에 손세정제까지 다 싸서 보냈고 물을 틀줄 모르니 손세정제를 쓰고 있다고 저에게 아이는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는데 그건친구들이 잘 도와주기 때문이라며 이야기 했고 제가 아이가 그런 와중에도 약간 스트레스 받는 문제가 있다고 하니 다 의사소통이 안되서 그런거니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로 대응하더라고요.

일단 언어가 안되는 외국인 아이를 가르쳐본적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오히려 부모에게 불안함을 가중시켜서 전학을 하고 싶어요. 일단 옮겨갈 학교를 먼저 알아보고 이쪽 학교에 이야기 해야 할것 같은데 교장한테 이야기 하고 싶지만 가재는 게 편일것같은 생각도 들어요. 선생님 나이가 26세라고 하니 경험이 없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데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선생님은 자기가 여기 친구들과 똑같다고 생각하고 나를 가르치는것 같다고 느낀다고 했어요.
전학하려는 학교에도 이게 사유가 될까 말해도 될까 싶은데
전 이런 선생에게 못 맡기겠어서요...
혹 경험 있으신 부모님 지혜를 나눠주세요..
추천0

댓글목록

Esslingener님의 댓글

Esslinge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교에 자체적인 언어적응과정 같은것은 없나요? 저희 아이들은 독어, 영어 하나도 모르고 초등학교 1,2학년으로 들어갔는데, 1년간 수업시간의 2/3정도를 학교 언어과정 (VKL)으로 보내더라구요. 그랬더니 아이들의 적응도 쉽고, 과외 등 하나도 안했는데 독일어도 빨리 늘었습니다.
전학에 대한 이야기가 조심스럽다면, 주변에 이러한 언어 특별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는지 알아보시거나, 이에대해 문의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나숑님의 댓글

나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베를린인 저희는 안멜둥을 하자마자 교육청에서 저희 아이들(12세, 17세)이 갈 수 있는 빌코멘 클라스가 있는 학교들을 지정해주었습니다. 2년간 빌코멘 클래스에서 독일어 위주의 수업을 들었고 저희도 프라이빗 독일어 선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학교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지난 1년간 일주일에 2번씩 독일어 과외도 시켰습니다. 지금은 둘다 최종 시험을 무사히 보고 일반 클래스로 옮겨가는 과정입니다. 가능하다면 조금 멀더라도 빌코멘 클래스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시키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저희 아이들의 빌코멘 클라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12세였던 아들아이의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일부러 나서서 월반을 시켜주기도 하고 김나지움 진학시에도 큰 도움을 주셨었습니다. 저 같으면 통역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서 학교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고 도움을 받던가, 교육청에 전화를 하거나 우편을 보내서 요청을 보내보기도 할 것 같습니다. 학교와 관련된 것은 정보가 제한적이라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더군요.

형광펜님의 댓글

형광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온지 3년도 아니고 3개월 밖에 되는 아이에게 그런식으로 한다니.. 정말 안좋은 선생이네요. 교장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지 3개월만에 알파벳을 대부분 읽고 쓴다는건 아이가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건데..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때 글씨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애들이 대부분일텐데 말이죠.
그래도 청력 검사는 보험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한번 진행해보세요. 제가 아는 독일 아이 경우에 발음이 부정확해서 여러 병원 및 상담소들을 찾았습니다. 대부분 부모가 여러가지 언어를 가르쳐서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소견을 말했었는데요, 결국 한 병원에서 아이 달팽이관에서 이상을 찾아서 수술 후 고쳐졌다 합니다. 그럴 가능성도 혹시 있을 수 있으니 검사는 해보세요~

울랄라1009님의 댓글

울랄라10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6년차 접어들어 영주권을 받고 아이들도 괜찮은 김나지움에 다니지만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처음 큰딸아이 2학년 입학할때 1달 다니고 학년을 낮추겠다는 담당선생님 알림이 있었습니다. 키도 제법 큰 상황이라 본인보다 2살아래 아이들과 다느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면담 후 저희가 6개월만 지켜봐달라고 했었습니다. 1주일 일요일빼고 6일 중 5일동안 교포 자녀 김나지움 학생에 과외를 받았습니다. 2년가까이 그랬네요.
그 후로 3,4학년때 독일어 받아쓰기 만점 받아오기도 했고 가끔 어순정도 틀리는 실수 정도 이외에는 문제가 없었죠.
담임 선생님도 제 딸에 대한 분위기가 바뀌고 당연히 김나지움 가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느끼기에도 독일 선생님 기다려 주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말을 모르는데 적극적이지 못한 면을 공주같다는 표현을 섞어 가며 언급을 하더라고요. 당시 독일학교는 외국인 자녀에 독일어 수준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적극적이다는 말도 있었지만 독일의 손꼽히는 잘못된 소문중에 하나라는걸 그 때 알았죠. (독일 택시는 다 벤츠나 BMW다, 독일 노인네들은 연금받으며 스포츠카 타고 다닌다, 한국인 자녀가 독일 김나지움 졸업하면 4개국어를 한다 는 등)
아무튼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아직 김나지움 7학년이지만 독일어 교습 시키고 있습니다. 독일어 성적이 1 이든 2이든 상관하지 않고 말이죠. 큰아이 2학년 처음 들어갔을때 발음 교정을 위해 발음 교정학 선생님께 몇달간 지도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뭔가 잘하는 과목, 한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을 현재 7학년까지 늘 1 받고 있고 수학에
있어서는 선생님도 인정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노력은 필요합니다.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어려운 시기에 오셨네요, 나이가 이미 2학년 임에도 1학년으로 들어간 걸로 보이는데 학교를 옮기게 되면 그나마 조금 안면 트고 친해진 친구들이 없어지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 됩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좀 더 강력하게 아이의 성격과 지도 했으면 하는 방향에 대해서 어필 하는건 어떨까요? 아직 3개월이면 독일어를 못하는건 당연한거쟎아요.

레이니님의 댓글

레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형적인 독일 저학년 선생님 스타일이네요
아이의 심리상태는 전혀고려 안하고 눈에 보이는 대로만해석하고 병원을 가라고 하다니
아마 청력에 문제 없다고 하면 나중에 아동심리 치료받으라고 할거예요
무조건 어디서 검사받고 치료받고... 그게 능사는 아닐텐데말이죠
제 개인적의견으로는 언어장벽에서 오는 아이의 불안감인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을 회피하려하고 선생님과 눈을 안마주치니까 선생님이 청력검사까지 하라고 하신것 같아요
전학도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구요 현재로썬 아이를 믿고 그대로 가는수밖에 없을듯해요
주변 친구를 잘 사귀면 훨씬 수월해지는데 그것도 억지로 되는게 아닐테구요
독일어 잘하는 한국인친구를 사귀는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 교육 Moder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3-11
168 교육 윤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3-11
167 교육 Heid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3-10
166 교육 출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3-09
165 교육 에이앤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3-01
164 교육 mini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22
163 교육 할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2-11
162 교육 art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2-10
161 교육 라이언텀블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2-11
160 교육 Boston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2-07
159 교육 Heid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1-29
158 교육 멘톨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1-28
157 교육 Edelwe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1-21
156 교육 더티트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1-12
155 교육 윤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12-26
154 교육 Felix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7 04-05
153 교육 지히지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2-19
152 교육 담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12-06
151 교육 빵새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11-03
150 교육 Edelwe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0-21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