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생활문답 목록

생활 친한 독일 친구가

페이지 정보

Jennie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10 23:15 조회2,150 답변완료

본문

저에게 Wie gehts? My corona? 라는데
이거 엄연한 인종차별 맞죠..?
정말 친하고 저에게 친절했던 친구인데 이러는 거 보고 너무 충격 받아서 메시지를 잘못 본건가 의심했어요
뭐라고 답장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손이 떨리네요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친했던 사이면 그냥 농담으로 던진것일수도 있어요. 독일애들이 워낙 저런 비꼬는 걸로 농담할때가 많아요. 저게 명백히 인종차별이고 그런걸 잘 모르는건지 감수성이 영미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저런거에 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색하면 또 그쪽에선 농담인데 뭘 그리 오버하냐고 하죠. 그게 쿨한줄 알죠. 한마디로 멍청한겁니다. 평균적인 독일애들. 저럴땐 자기네들 식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ja klar danke du rosa schwein :)
이런식으로 날려보세요. 지가 만약에 정색하면 그때 corona로 니가 먼저 시작했다고 반격해주면 됩니다. ^^

  • 추천 1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참고로 일본이 개항 초기때 백인들을 로자슈바인이라고 놀렸다고 하네요. 진짜 그리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


JennieK님의 댓글

Jennie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저에게는 너무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댓글에 적어주신 말 보고 마음이 진정되었어요.. 친구에게 정색하려다가 적어주신 농담으로 받아쳤더니 이 친구도 저와 같은 기분인지 기분 나빠하며 웃네요.... 농담도 정도가 있는데 이런 류의 농담 처음 들어봐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다행히 좋게(?) 끝났다고 하니 제가 다 맘이 놓이네요. 친구가 진심으로 자기도 기분이 나빴는데 웃으면서 대처했다면 담부터는 조심해서 말할겁니다 ㅎㅎ. 대신 진짜 개구쟁이라면 이젠 대놓고 또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럴땐 크게 한숨 몰아 쉰다음 맘을 진정한 다음에 또 받아치세요 ㅎㅎ 그리고 난 다음 난 사실 이런식은 기분나쁘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시면 될듯합니다.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친구분이 어느 연령대인지는 몰라도, 혹시 7~80년대 노래인 my sharona라는 유명한 노래 제목이랑 비슷한 발음으로 개드립을 치려 했던게 아닌가 생각해요. 물론 나만님 말씀대로 이게 빼박 인종차별일거라는거까진 생각이 닿지 않았겠지만요.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뭐 인종차별 까지야...ㅎㅎㅎ 친한 친구라면서요.
내가 꼭 안아 줄테니 이따가 만나서 코로나 라도 한잔하자~ 라고 답장을 해 주면 어떨까요? ㅋㅋ


Home > 생활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