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658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생활 독일로의 이민을 꿈꾸고있는 올해 30살 청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694회 작성일 20-01-17 05:50 (내공: 100 포인트 제공)

본문

안녕하세요.

너무너무 복잡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되네요.

저는 25살에 독일 친구를 만나 연애를 하면서

2-3년 정도를 한국-독일 왕복하면서 여행도하고(한국에있을땐 직장다님) 살아오다

2년전 독일에서 살 계획을 짜고 워킹홀리데이를 가게되어, 바로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자했는데(영어회화가능), 막상 부딪혀보니 독일어가 안되면 힘들어서

바로 독일어학원을 등록 후 A2 까지 취득하고 운 좋게 독일 레스토랑에 미니잡으로

일을 하게되었었어요. 그때 참 좋은 경험이였죠. 독일어와 금전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있었으니깐요

그후 다시 독일어 공부를 하다가 슬럼프에 빠지게됬어요.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언어다 보니깐

나태해지기도 했고 한국이 그리워지기도 했죠.

그래도 B1까지 꾸역꾸역 공부해 마무리 하고, 레스토랑 사장이 비자 추천서를 써준다 해서

잠깐 한국 들렸다 독일로 다시 가서 취업비자을 신청해서 독일어 공부를 하면서 내년 아우스빌둥을

하려했으나, 갑작스레 레스토랑이 문을 닫게되어 계획이 완전 트러졌습니다.

저만 한국에 우선 남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먼저 독일에 간 상황 이였는데

저는 다시 독일 가서 생활하고 어학원 준비하려고 돈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그 사이 여자친구와도 멀어지게됬고,, 지금 관계가 안좋은 상황입니다

아마 현실적으로 봤을때 제 미래가 참 불확실하고 답답했겟죠..

제 잘못 맞아요. 100% 노력하지도 않고 얻으려고만 했던 제자신이 후회되네요.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던 곧 다시 독일로 갈 계획입니다. 비행기표도 구매했고요.

예전엔 단지 여자친구로 인해 독일이라는 나라를  알게되었고 독일에서 살아야지란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

이젠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제 자신을 위해, 한번 시작했던 독일에서 살아보기를 다시 시작해 볼까해요

모아논 1000만원 정도의 돈으로 가서 어학을 다시 A2 부터 시작하여 죽기살기로 해서 C1까지 도달 후

아우스빌둥을 하고자합니자.

지금 당장 어느 아우스빌둥을 시작할진 확실히 정하지않았지만, 기술( 자동차정비, 목공 ) 쪽을 생각중이고

스튜어드도 하고 싶지만 영주권, 시민권이 있어야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인생은.

두서없는 글을 읽으시고 그냥 느낀점이라도 좋습니다. 조언 충고 쓴말

모두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점 감사드리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해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추천0

댓글목록

벤티라또님의 댓글

벤티라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사정에 지나가다 적습니다. 저는 여기 사람이랑 혼인도 해서 살고 있는데요. 아무 기술도, 돈 한푼 없이 호기로만 왔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훗날 겪으면 아시겠지만 독일어 C1을 딴다고 크게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저는 심지어 비자가 확실한데도 지금 이력서 내는 족족 떨어져서 크게 자신감이 하락한 상태인데 맨몸으로 오시면 아마 체류 비자 관련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겪는 것은 물론 시간만 버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부족직업군의 아우스빌둥이면 그래도 수요가 많아서 가능성이 있겠지만 현실은 또 냉정하게 봐야하는게 부족직업군인 건 다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돈은 정말 못 벌고, 각종 차별부터 해서 말도 못합니다. 어떤 경우는 업종이 지역마다 카르텔이 있어서 (터키계, 폴란드계, 독일계 등) 성장에 한계가 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오면 잃는 건 많은데 얻는 건 거의 없어요. 독일에서 유학생 제외하고 근래 한인중에 정착 성공하시는 분들 대부분 연봉 4~5만 유로 이상 받는 영어만 써도 사는 IT직업군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이런 글 적으신들 분들 대부분 이미 오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에서 자신의 희망을 뒷받침해줄 격려만을 선택적으로 듣고 싶어하는데 세상 일이라는게 간단하지가 않더라구요.

  • 추천 3

Arbeiter님의 댓글의 댓글

Arbei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어 그런데 쪽지를 보내드려도 될까요? 정보공개를 하지 않으셔서요. 감사합니다.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벤티라또님이 잘 써주셨네요. 진짜 현실은 힘들죠... 유학하고나서도 취직해서 일하는게 힘든데, 아우스빌둥은 정보도 적고 진짜 위의 직종별 카르텔 무시 못합니다. 게다가 일에 비해서 보수가 많지도 않아요. 그냥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정도에요. 독일이 요즘 한국에 너무 장밋빛으로 비쳐줘서 문제가 많습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천만원 모으는건 힘든데 1년도 못 가서 다 떨어지는 것 우습습니다. 가정에서 재정적인 뒷받침이 어느정도 있지 않으시면 초창기 아우스빌둥이든, 유학이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듭니다. 언어 문제는 별도로 하고요. 암튼 더 늦기전에 시작하시는게 낫지 싶긴한데 고민이 많이 필요합니다. 화이팅입니다!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친구가 번듯한 직장이 있고 결혼을 해줄 의향이 있으면 모를까 현재의 조건에서는 생각하시는 것이 많이 어려울 겁니다. 일단 나이가 너무 많아서 Ausbildung자리를 잡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한국에서 괜찮은 대학 괜찮은 학과 졸업장이 있고 기술직으로 경력이 있다면 독일에서 Master를 공부한후 취업을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별다른 기술 없이 처음부터 Tischler니 KFZ Mechatroniker 일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Tischler는 일단 재능이 많이 중요한 분야이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KFZ Mechatroniker는 워낙 흔한 직업이라 자리를 찾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보수가 워낙 박한 직종이라서 고민 좀 해보셔야 할 겁니다. 둘다 가장 큰 문제는 독일어 능력이 거의 없는 거나 다름 없고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디든 일 가르쳐줄 회사를 찾는 것이 많이 어려울 겁니다. 보통의 경우 Umschulung이 아닌 이상 Azubi들은 대부분 나이 17-20세 정도가 보통이라서 회사에서 의사소통도 안되는 외국인을 써줄지는 매우 의문입니다. 다만, 본문에는 언급을 안하셨지만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일반 사무직이나 알바 제외)이 있다면 취업을 위해서 노력하거나 Master 공부를 더하고 취업을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재 위에 쓰인 조건만으로는 식당 서빙, 주방보조 같은 Aushilfe 일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돈 1000만원으로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년이고 (아직) 여자친구가 어디에서 살고 무슨 일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재력이 있거나 좋은 직장이 있다면 경제적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혹시 결혼을 한다면 일단 체류 자격은 확보가 되고 여자친구가 재력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계획을 짜보거나 자영업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선택지가 너무 좁고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츄리닝걸님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문 직종이 아닌한, 보수가 넉넉하지 않을 거구요, 그러면 비자 발급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월급이 적으면 비자 발급을 안해주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알아보세요.
저는 블루카드 발급 받은 조건의 월급쟁이인데도, 불구하고 생활비 빠듯.. 합니다.
일년에 한번 한국 가야 하니, 그 돈도 모아야 하고요.
독일에서의 물가,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 여친과 사이가 지금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그 여친께서 님이 자리 잡고 할때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건...
글쎄요, 여기 사람들 돈에 관해서는 뭐랄까.. 우리나라와는 개념이 달라요. 전, 뭐 혀를 내둘렀습니다 초반에.

깊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잠시 거주해본것과 아주 이민을 오시는건 다릅니다.

율량현님의 댓글

율량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동차정비쪽 목공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오토바이를 상당히좋아해서 바이크샵,카센타
둘 다 프락트쿰 해봤습니다.ㅎㅎ 2년전이라 독일온지 1년된상태였으니. 말이 잘 안통했구요ㅎ.. 결론은 그냥 그림자취급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1년 더 공부하고 지인을 통해서 반도체쪽  유리용접기술직으로 기술배우며 살고있습니다. 저역시 3년째연애중인 독일인 여친이있고 동거를 하는데요. 서로 반반 부담하며 생활하는데도 돈을 모으기가 힘듭니다. 독일이란곳. 정말 만만한곳이 아니더군요.. 이제거주한지 3년차가되었고. 회사하나 인수하려고 준비중이라 살고있는데..  여친이없었으면 그리고 지인이 도와주지않으면 여기 머물지않았을것같네요. ㅎㅎ
첨 독일왔을때가 28살 자금은 31살이네요
참고로 직장을 잡으시고 아르바이트 비자를 신청해도 뺀찌? 를 놓더라고요. 독일인이 일할수있는 종목이라며.. 저야 사장님께서 한국어,독일어,영어 하는사람이 없어서 있어야된다며 전화로 따졌더니 문제없이 발급을 해주더군요..
아무쪼록 잘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번개파워님의 댓글

번개파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투어드를 생각하시면 차라리 한국에서 독일어 빡세게 해서 루프트한자에 취직하신후 상황봐서 독일로 넘어가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루프트한자 한국지부?에 취직하는건 영어면 되지만 독일어가 되면 독일에서 자리를 찾을수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유의지1님의 댓글

자유의지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 말씀에 덧붙입니다. 루프트한자 스튜어드는 영어만 잘해도 한국서 채용진행 후 독일 현지 입사가능합니다. 입사 후 프푸 베이스로 생활하시고 트레이닝에 독일어도 있으나 생활독일어 수준이라 regional 크루로서 한국행만 타게 됩니다. 월급이나 기타 생활 등에 대한 부분은 윗분들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 역시 지금은 적응되었지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도 한국과 비교시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행할때나 잡 인터뷰볼 때는 마냥 좋아보였었구요.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벨린 리포트에 자주 올라오는 한국 물류회사들에 지원해보세요. 그 업계는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난리입니다.
사무직일이라 식당 서빙보다는 경제적, 육체적으로 훨 나을 겁니다.

복실이0님의 댓글

복실이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중장비 숙련되게 자격증은 물론 회사에서 일 익혀서 오세요. 포크레인  !
100 % 취업 . 대우 좋아요. 님 원하는 데로 , 늙어 죽을 때 까지 일 할 수 있음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6000 컴퓨터 수아su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27
85999 관청일 pino78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27
85998 화물 그시절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3-27
85997 은행 1day1e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7
85996 법률 Lom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3-27
85995 세무 뿌우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3-27
85994 비자 오이오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3-27
85993 피터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27
85992 관청일 Hozi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6
85991 생활 nutnut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3-26
85990 비자 브핸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26
85989 비자 으이이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3-26
85988 주거 브핸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6
85987 비자 브핸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6
85986 주거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6
85985 생활 프리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3-26
85984 생활 스누피바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3-26
85983 보험 Stella1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3-25
85982 법률 Egalw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3-25
85981 비자 ohnho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3-2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