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에서 파는 커피는 보통 필터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를 파는곳도 있긴있어요 :) 다만 아메리카노 제조를 해주지는 않는것같습니다. 뜨거운물에 에스프레소를 섞기만하면되는데 ㅠㅠ  아메리카노를원하시면 스타벅스로 가셔야해요..

아닙니다. 보통 베이커리에서 파는 건 에스프레소 자동 머신으로 나오는 카페 크레마 커피나 에스프레소 커피입니다. 필터커피는 독일 사람들이 가정에서나 가끔 쓰지 업장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에서만 팝니다.

Kaffee라고 되어 있어도, 보통 Caffe Crema로 (long espresso) 주지 않나요? 드립 커피를 내려 놓고 따라만 주는 빵집도 실지로 있어서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요. 대개의 빵집은 커피 기계에 버튼을 착 누르면 위잉... 하고 나오는 커피로 주고, 그런 경우라면 Caffe Crema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드립 커피로는 그렇게 빨리 못 나오니까요. 즉, 카페크레마는 우리가 쉬이 아메리카노라 부르는 커피에 가깝기는 하지요. (에스프레소 기반이니). 그런데 정확히 아메리카노는 아닌것이, 실지로 에스프레소를 물을 많이 내려 뽑은거니, 에스프레소 도피오에 물 넣은거랑은 좀 다를 수 밖에 없다고들 합니다.
https://www.coffeecircle.com/de/b/unterschied-cafe-creme-americano

그나저나, 오스트리아에서는 Verlängerter /Verlängerten 를 요구하면 뭔가 (오스트리아식)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더군요. 에스프레소 + 물...로 늘여놓은 커피라고, 늘인 커피. (직관적인 작명법!) 카페-크레마가 기본값인 독일과 달리, 이것이 더 흔히 나오는 "커피" 인 느낌이었더랬어요.

에스프레소는, 가져가는게 아니다 보니, 테이블 없는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테이블 있는곳도 파는곳은 팔고 안파는곳은 안팔구요. 에스프레소 자체가 이탈리아쪽거라, 이탈랴 식당/카페 가시면, 보통 드실수 있을거예요.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파는건, 우리가 흔히 아는 커피(아메리카노 스타일) 가 보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빵집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은, 보통 자동 커피 머신 쓰는경우가 많아서, 기계에서 버튼으로, 아예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뽑는곳이 많을거예요.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정도 가야, 에스프레소처럼 뽑은후 뜨거울물 섞고 하는곳정도 가셔야 에스프레소 같이 파는편입니다.
(없으면, 물 섞지 말라고 달라고 하면 되구요)

독일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포기하는게 편할거예요. ㅎㅎㅎㅎ
에스프레소는 정말 이탈리아에 가면 아무데나 가다 다 맛있던데...독일은 정말 어떤 커피도 맛이 없습니다.

독일에서 맛있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등의 이탈리아식 커피를 원하시면 kaffeerösterei 커피콩 볶는 집에 가야 하지요 요샌 많아져서 찾는 게 어렵진 않아요. 그렇지 않다면 빵집보단 케잌굽는 konditorei 에서 더 훌륭한 커피를 만날 수 있어요. 일반 밬펰토리나 빵체인들은 커피는 자동판매기에서 나오고 빵은 공장에서 배달되어 굽기만 하고 진열되는 곳입니다. 물론 호텔 아들론 같은 곳에서도 엄청나게 맛없는 카푸치노를 마셔볼 순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