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초등학교에 대해 아는 정도로만 알려드릴께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1. 기본 수업은 7시 40분정도에 시작해서, 12시, 늦어도 1시면 보통 끝납니다. 도시락을 싸가는데, 이것은 아침 개념으로 8시반에서 9시 정도에 먹습니다.
2. 그대신 종일반(Ganztagsschule) 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보통 종일반은 오후 세시 전후로 끝나는 듯 합니다. 이때는 숙제를 봐주거나, 운동, 미술, 연극 등 특별활동을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종일반을 할 경우 점심은 급식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저희 동네의 경우, 급식비를 제외한 추가요금은 없네요.
3. 그 외에 특별돌봄 개념으로, 아침일찍부터 저녁 전까지의 추가 돌봄(Spätbetreuung)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저희 동네의 경우는 아침 7시부터 저녁 5~6시 까지인듯 합니다. 이건 돌봄비용이 있습니다.
4. 초등학생이 취미, 운동, 음악 등을 제외하고 학원다니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간혹 성적이 너무 안좋을 경우 보습학원(Nachhilfe)을 찾기도 하지만 주로 김나지움, 레알슐레 이상의 나이부터입니다.

유치원도 보통 1시에 끝나는데, 추가돌봄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대신, 자리가 부족해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듯 합니다.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와 너무 감사합니다 살 방법은 다 있네요 다행히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니깐 종일반이 있는지 확인해야겠어요 메리크리스마스 새해복 많이받으실거에요!!!

부모들이 요일을 달리 해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일하는 시간을 좀 줄여서 탄력근무를 하거나 Part-time을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월요일은 아빠가 일찍 끝나서 애를 데려오고, 화요일은 엄마가, 수요일은 베이비시터가, 목요일은 다시 아빠가.. 이런 식으로 하기도 하고요. 방학 때는 부모들도 1~3주씩 휴가 내서 여행도 많이 가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방학, 스키 방학(겨울방학), 부활절 방학, 여름방학 등등이 다 독일 휴가철과 겹칩니다.

아침식사 도시락을 싸가고 점심은 유치원생인 둘째와 초등학생인 둘째 모두 학생식당에서 먹습니다. 유치원은 오후 4시 30분까지 하고 초등학교는 12시 50분에 일과가 끝나지만 오후 케어반 신청을 해서 원하는 예체능  반과 그냥 케어반을 병행하고있어요. 아이가 아플 경우 남편과 제가 일정에 따라 번갈아 출근안하고 아이를 보거나 시부모님이 돌봐주세요. 문제는 초등 방학...2월 방학 4월방학 6월 방학 8월에 6주방학 10월에 방학 12월에 방학이 있어서 엄마아빠 휴가 맞춰 조정하고 그래도 남는 기간은 시댁에 보내둡니다. 방학케어반이 있긴하지만..우리 아이 학교 친구들은 거의 방학때 조부모님댁에 가 있어요. 친구들이 없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도 아니니 아이가 가기 싫어하더군요. 방학이 길때는 친구 조부모님댁에 번갈아 같이 놀러기기도 해요. 여행삼아서...그외 긴급상황에서는 베이비시터도 씁니다.

이주하시는 도시, 유치원, 초등학교마다 조금씩 틀립니다. 방과후 케어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으며, 케어해주는 시간도 제 각각이에요.
땅이 크고, 인구는 희박하니 부모의 이동반경과, 거주지 그리고 학교위치를 잘 선정하셔야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시면서 사실 수 있습니다. 대도시 몇 곳을 제외하고, 대중교통이 한국처럼 잘 돼있지 않거든요.

한국서 이주해오는 아이들은 언어적응을 위해 대부분 한국학년보다 한 학년 아래로 들어가는데, 윤발님  자제분의 성격과 학교방침에 따라 상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제분이 음악이나 미술, 운동 등에 재능이 있다면, 학교에서 해주는 방과후 활동만으로는 부족할거에요(특히 운동과 음악).
한국식 학원은 없지만, 아이들의 남다른 재능을 돌보고  전문적인 수준까지 발달될 수 있는 음악/미술학교, 운동클럽은 있습니다. 독일식 사교육인 셈이죠.
단 학원버스가 없는 관계로, 부모 모두 풀타임으로 일하실 경우 이러한 재능교육은 시키기 힘듭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되시면, 내니에게 아이를 학원까지 데려다주고 픽업하는 것도 맡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