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바닥에서 자느니 오히려 호텔이나 호스텔에 가겠다고 할 수도 있어요. 바닥에서 한번도 안 자본 사람들은 바닥에서 못 잡니다.. 마치 돌 위에서 자는 기분일거예요. 그래서 손님용으로 에어매트리스 같은걸 구비해놓기도 해요. 캠핑용 스폰지매트리스 같은 것도 있고요.

독일 친구집에 놀러가면 전 당연히 바닥에서 잤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가 놀러오면 당연히 바닥에서 잤기 때문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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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용 메트나 손님용 메트러스가 있으면 좋지요.
이불이 없으면 Schlafsack 가지고 오라고 하기도 합니다.

집주인이 편의를 봐주는건데 싫다면굳이 바닥에서 자야할 의무는 없는거같구요 친구도 자기가 침대에서 자고 집주인이 자기 때문에 바닥에서 자면 좀 부담스러울 거 같기도 해요;; 친구도 이 상황을 알고 있나요??? 그냥 넌지시 재워줄 순 있는데  침대가 작아서 바닥에서 자야할 것 같다. 그래도 괜찮냐 물어보세요. 제 독일 친구는 바닥에서 자는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춥지만 않으면 괜찮을거에요 한번 여쭤보세요. 독일 친구 집에 놀러가면 다들 바닥에서 잘 잤습니다ㅎㅎ

캠핑도 잘만 가는걸요. 에어 매트리스나 캠핑용 스폰지 매트하나 구비해두는 게 좋겠죠. 아니면 친구보고 슐라프작 가지고 오라고 하세요. 학생때 친구들 집에서 파티하면 어디서든 잘 널부러져 자더군요.

물론 쌩바닥이면 싫어하겠죠. 근데 매트리스라던지 요가매트라던지 깔고 이불이나 침낭이 있으면 바닥이라도 신경 안쓰는 사람이 많을것 같아요. 어르신이면 바닥에서 자게하면 안되지만 젊은 친구라면요. 이럴때는 그냥 물어보는게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