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구스 다운 롱패딩을 한국에서 보내주셨는데, zoll에 걸렸네요.
(아직 zoll에 오라는 letter는 못받았고, RAMIN씨에게 배달완료했다는 트래킹 조회서 보고 베를린 리포트 검색해서 zoll에 걸린 걸 알았습니다.)

제가 이틀 후 토요일에 스페인 출장을 가서 3주를 있어야해서, 가기 전에 받고 싶은데요.
내일 (금요일) 송장번호랑 조회내역 프린트한 것 갖고 zoll에 무작정 가보려고 하는데요 이래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꼭 letter를 받고 가야하나요?

그리고 제가 독어가 많이 부족한데, (학원 등록 시험 결과 듣기는 B1~B2 사이인데 말하는게 A2 정도에요.)
그래서 영어로 주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고, 남친은 출근을 해야해서 동행이 불가능한데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할까요?

많은 택배를 받아봤지만 zoll에 걸린 건 처음이라 너무 무섭네요.

엄마가 잘 하실 줄 모르셔서 해외 배송 도와주는 업체에 맡기셨는데, 그 쪽에 연락을 취해보니 used item이라고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전에 다른 업체 이용할때는 제대로 신고하고 세금도 냈거든요. 그러면 그냥 배달오셔서 세금 받아가고 딱히 zoll에 갈 일이 없더라구요.

거짓말한 것 같아서 뭐라 할 말도 없고 마음이 엄청 쫄아드네요ㅠㅠㅠ
그냥 레터 없이 구스다운 금액 인터넷에서 프린트해서 환율 따져서 세금 18%인가 현금으로 준비해가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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