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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일 영주권/시민권 취득 시 독일 이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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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티라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28 17:39 조회2,465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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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인과 혼인을 했고 내년에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아내와 제 성을 하이픈으로 붙여서 쓰려고 하는데요. 어떤 때에 가능한지 혼동이 되어서 질문 합니다. 혼인신고 및 등록 당시에는 이름을 바꾸지 않았는데 이제 자리가 좀 잡히고 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Kim이 자주 이름 혹은 여성으로 혼동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영주권 신청 할 때 따로 이름 관련 가능한 기회가 주어지나요? 아니면 다른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요? 그리고 한국여권상에는 본래의 제 이름 그대로 남는 게 맞는 건지요?

또 만약 시민권을 취득할 시에는 Vorname를 독일식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그렇게 된다면 제가 어릴때부터 불려서 익숙한 가톨릭 세례명으로 바꿀 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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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볼까요님의 댓글

만들어볼까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저랑 비슷한 케이스라서 답변 달아요-저도 별 생각 없다가 심지어 결혼하고 5 년이나 지나서 성을 바꿨어요. 살고계신 주 암트에 가셔서 독일인 배우자와 혼인 후 성을 변경하려고 한다, 라고 하면 여권 확인하고 주소지 확인하고 변경 해줄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엔 베암틴이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이픈으로 붙여서) 바꾸지 않지 않느냐며 살짝 꼬투리 잡을 낌새가 보여서 한국에서 성을 바꾸는 것은 dürfen nicht 은 아니고 machen einfach nicht 의 개념이다, 법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다 설명을 했더니 조금 의아해 하면서 바꿔주긴 바꿔줬어요. '독일 법 아래 새 성으로 바꾼다' 라는 종이 밑에 서명도 했고요. 이름 바꿀때 Sachsen 주 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아마 25유로 정도 냈던 것 같아요. 사실 여기까진 절대 복잡하지 않았는데 그 후에 일일이 은행, 보험사, 운전면허증 등등 여기저기 가입된 곳 성 바꾸느라 그게 좀 번거로웠네요; 은행이나 보험사 성 변경하시려면 그 성 바꾸신 증명서 가지고 영사관 가셔서 여권에도 배우자 성 기재해 달라고 하셔야 할 거예요(본인 성 옆에 괄호로 'spouse of 배우자 성' 이라고 넣어줍니다). 제 생각에 새 여권 받으셔야 될 거 같은데....여권에 배우자 성이 안 써 있다고 아무리 독일법 아래 바꾼거다 증명서 들이밀어도 제 은행에서는 (Commerzbank) 절대 안받아 주더라고요. 그리고 배우자님 성을 앞으로, 본인 성을 뒤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예를들어 Kim-Müller 보다는 Müller-Kim으로 하시면 항상 배우자님과 같은 M 아래 계시니까 두분 한꺼번에 찾기 쉽고요-도어벨에도 Müller, Herr und Frau Müller 하나로 묶으실 수 있으니까 여러모로 편리해요. 시민권 신청 시 이름 변경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는데 안해봐서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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