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 어학원을 말하는 거에요? 아님 한국에 있는 독어학원?? 독일 현지 어학원이라면 그 반이 연령대가 높긴 하네요. 보통 중국애들과 아랍계들이 많은데 대부분 20대 초 중반이거든요. 그리고 어학원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취미도 공유한다라... 실상은 좀 어렵죠, 나잇대가 비슷하다고는 해도. 뭐 케바케지만요.

혹시 저녁반이세요? 일반적으로 직장인이 많은 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학원이 친구사귀기 좋은 환경이라고능 하나 그것도 개개인 차이인것 같아요

오전반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독일 현지 어학원 일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20대 초반은 못 봤어요. 20대 중반 몇명 나머지는 30대가 젤 많은거 같아요. 결혼하고 아기까지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오전반을 다니시는게 아무래도 분위기 적응에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쉽게도 오전반을 다니는 중입니다.. :/

저는 생각이 좀다른데요. 제가 어학공부할때는 오히려 친구를 사귀고싶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인 기피 1순위였습니다. 어학이란걸 해본적이 없는터라 독일어배우는게 정말 지옥이였거든요. 그래서 1년안에 따고 나는 여기 떠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싸처럼 살았어요. 결국 학원에서 제일빨리땄고 대학교도 무난히 입학해 독일친구들 잘사귀고있습니다.
취미로 하는게 아닌 학업목적으로 절실하게 어학따야되는 상황이면 차라리 친구없는 환경이 도움될수있습니다. 어차피 있어봐야 취미공유 목적으로 계속 놀러다니고 어학레벨도 비슷비슷해서 어학향상에 도움안됩니다.
팩트는 어학을 따기위해 주어진 비자기간이 최대 2년입니다. 개인사정, 학교원서시기등 맞출려면 실질적으로 1년반밖에 없어요. 어학못따면 강제한국행입니다...그래서 저는 저만의 배수진을 치고 했었던거 같네요.

정말 좋은 조언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이 댓글을 보고 정신이 팍! 드는 느낌이었어요. 독일에 놀러 온 것도 아닌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어학에 최대한 집중해서 이것저것 재보지 않고 금방 딸 생각부터 해야 될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