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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뮌헨 집 구하고 있는데 이거 사기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72회 작성일 19-09-03 10:22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1달정도 뮌헨에서 지낼 방을 구하고 있는 석사생입니다.

곧 나갈 tenant라며 저한테 페메를 보낸 사람이 있는데, 위치랑 집세 같은 정보를 요구했고 사진과 함께 알려주면서 관심 있으면 집주인한테 연락을 해보라며 메일 주소를 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집주인한테 페메 보낸 사람 이름을 거론하면서 방 아직 계약이 가능하냐 하니까 아래와 같이 답이 왔습니다.

Hello,

Much thanks for your interest in my flat. I requested my present tenant to help me advertise the flat because i need a suitable tenant for the apartment. I guess he must have told you the price of the room(s) / apartment as well as the security deposit. I told him that I am going to rent the room(s) / apartment on the first come first serve basis. The flat is located at the central where you have access to so many amenities, anyway, my present tenant can testify to that. Meanwhile you will have to make reservation for the apartment so that I can close advert on the apartment and secure it for you.

Concerning the visit, you will have to make the arrangement with him since he is the one living in the apartment for now and it will not be appropriate for me to invade his privacy as reviewed in my contract with her. And to also inform you, my daughter gave birth so i had to visit the family in London because i could not hold back the joy and excitement of being a new grandfather.

Here is the procedure for securing the apartment.:

1. You will provide me with some details about yourself like:

Your full name

Address

Occupation

Nationality

Institution of Study ( For Student only)

Course of Study (For Student only)

Place of Work and Address

Date of birth

Marital Status

Date to move in and out

2. I will use the provided details to make lease agreement which I will sign and send to you to also sign.

3. You will make a deposit for the reservation

4. You will send the signed part of the agreement and the confirmation of the payment back to me as well as a copy of your ID so I can issue you receipt and finally close advert on the room

As touching the deposit, you do not need to pay the whole rent and security deposit, all you just need is the security deposit to be paid and when you move in, you will make the balance. I also need to tell you that the security deposit you want to make is subject to refund in case you do not like the apartment when you want to move in but I bet you, the house is located in a very good environment will all amenities available.

Do get back to me as soon as possible if you are interested in securing the room so I can start working on the lease contract

Thank you,




방을 계속 구하면서 Fraud들이 자주 쓰는 방식이나 메일 형식들을 봤었는데 긴가민가 해서요... 자기가 독일에 없을거라고 하는거 보면 사기인거 같은데 집 보러 갈거면 페메 보낸 사람한테 연락해서 약속을 잡으라 하는거 보면 사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일단 security deposit을 절반만 보내고 move in 할 때 잔금을 치르고 월세를 같이 내도 되겠냐고 메일을 보낸 상태입니다. 월세는 600유로받고 뮌헨 중심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상하게 싸거나 이상하게 비싼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기일까요?

좀 더 확실하게 사기인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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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닭볶음탕님의 댓글

닭볶음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무조건 집부터 보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송금하는 것이 100%사기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저라면 저 매물은 스킵할것 같네용///

두번째인생님의 댓글

두번째인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라도 스킵할것 같네요.. 일단 주소를 받아서 그쪽에 확인을 먼저 해 보던지... Security Deposit를 요구하는것은 좀 그러네요.. 일단 집을 보고 Security Deposit를 내겠다고 함이 어떤지요? 집을 정식 계약을 하기전.

강승종님의 댓글

강승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한 3,4달 전에 뮌헨에서 직접 집 사기 당해본 사람으로서... 조언드려도 될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집주인이 지금 뮌헨에 없는 관계로 집을 보여주기도/스카이프로 영상통화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빨리 집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던지라, 그냥 ok 하고 계약서에 사인도 하고 4달치 월세+보증금까지 보냈습니다ㅠㅠ

그리고 느낌이 쎄해서.. 구글에 그 집주인 이름을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사기꾼이더라고요... 저는 다행이 제 은행이랑, 영국 경찰분들이 (그때 영국에 거주중이어서요...) 저를 정말 열심히 도와주셔서.. 한달여만에 제 돈을 모두 찾을 수 있었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등에서 땀이나요...


물론 글쓴이님께 연락주신 집주인은 착하신 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을 직접 안가보고 이사를 결정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최! 소! 한! 스카이프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직접 가는 걸 추천드려요..)

추가로... 저에게 사기쳤던 사람의 특징은 이랬습니다...
- 방을 사진으로 보여줌 & 자신의 ID 카드도 사진으로 찍어 보여줌 (저는 이거에 속아넘어갔어요ㅠㅠ)
- 자신을 독일 & 영국 혼혈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사람의 영어가 많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 자신이 해외에 있다 -> 스카이프 & 집 방문은 안된다..
- 뮌헨치고는 비교적 방세가 꽤 쌌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했고요..ㅠㅠ
- as soon as possible을 줄창 외쳐댔습니다... 저 말고도 들어올 사람들 많으니까 빨리 돈 보내라고요...
이거 등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집세가 몇만원도 아니고.. 보증금과 함께 내면 최소 몇백만원은 들텐데... 집을 직접 안 가보고 돈부터 보내는 건 리스크가 너무너무 큰 것 같아요ㅠㅠ 빨리 집 구해야겠다 & 드디어 어떤 집 주인이 내게 연락을 주었다.. 이런 마음에 들뜨셨을 수도 있는데요... 최대한 차분히 생각하세요ㅠㅠ 저도 이제 독일 생활을 하는 구나!! 라는 마음에 들떠 무심코 계약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독일에서 첫 한달을 비싸지만... 에어비앤비에서 살면서 집을 직접 보러 다녔어요... 힘드시겠지만, 이게 리스크가 적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이고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시고 잘 판단하세요!! 글쓰신 분.. 좋은 집 찾기를 응원하겠습니다!!!

Viollet님의 댓글의 댓글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열흘정도 에어비앤비나 한인민박으로 들어가서 방을 보면서 구해야하는게 맞는거 같네요ㅠㅠ 뮌헨 진짜 방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울줄은 상상도 못했어서 ㅠㅠ 주변에서는 왜 방을 못구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그게 뭐 스트레스냐고 하는데 진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좋은 방 구해지길 바라며 임시숙소 구하고 방보러 다녀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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