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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원 칭챙총 조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Eleven0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719회 작성일 19-08-19 09:48

본문

안녕하세요.

어제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솔솔 불고 좋아서 오후에 남자친구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공원 카페에서 맥주 한잔 하고 기분 좋게 슬슬 걸으며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 풍경을 감상했죠.

그러다가 한 코너를 도는데 멀리서 '칭챙총 칭와추우아~'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에는 잘안들려서 그게 나한테 하는 소리인지 잘몰랐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저기 언덕 위에서 한 12살 정도 되는 남자아이 두명이서 저를 보고 춤을 추며 '취잉촤앙초오잉' 하며 놀리려 하더라구요. 키큰 독일남자가 옆에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말하려고 저와 남자친구가 그 아이들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거의 다 다다랐을때 남친이 '헤이 너네들!' 이러니까 그 꼬마들은 '꺄아' 하고 킥보드를 타고 언덕 아래로 도망치더라구요. 도망치면서도 계속 '칭챙총' 노래를 부르면서요.

기분 좋은 주말오후에 아무 이유없이 멍청한 꼬마들한테 그런 놀림을 받으니 그냥 무시를 하려고 해도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그들 부모가 멍청하겠지, 인종차별 하는 수준 낮은 사람들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 라고 생각을 해도 더러운 기분은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아니면 어떻게 생각하고 넘기는게 지혜로운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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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eeeer님의 댓글

leee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leven011님과 같은 상황에서 (멀리서 어린 애들이 칭챙총 어쩌구 저쩌구 떠들며 지들끼리 낄낄 거리고 있거나, 그러면서 지나가거나 하는 상황) 그냥 무조건 무시합니다. 기분 잡치고 화는 나는데요, 특히 꼬마 애들이 니하오 칭챙총 차이나! 거리는건 어느정도 면역력이 생겨서 딱하게 생각하고 어디서 개가 짖는구나 하고 무시합니다.

avocado님의 댓글

avocad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황해서 아무런 말을 못 할 때도 많지만 저는 되도록 인종차별임을 알리고 그러지말라고 합니다. 그냥 넘기면 다른 아시안에게 그럴게 분명하니까요.

neoteny님의 댓글

neot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앞에 있으면 몰라도, 거리가 멀고 잡으러 가는 순간 도망간다면 더 큰 재미를 주는것 아닐까요? 보통 애들 장난은 반응이 재밌어서 하는거죠.. 무반응이 최고일듯하네요.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분하지 않고 조금은 차가운 표정으로 그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해주면 대부분 조용히 듣고 갑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이라면 그게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는 행동인 줄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르쳐줘야 해요.

  • 추천 1

Sursss님의 댓글

Sur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 전체가 그렇습니다. 독일뿐만아니라 스페인, 폴란드에 있었을때도 칭챙총 거렸어요 거의 어린애들 입니다.

그 중국 슈퍼스타K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중국인 남자아이가 랩하던것도있고 우리나라 K팝스타에서도 그 유명한 랩하는 소년 지금은 어느회사에서 아이돌로 일하는.. ㅎㅎ

그래서 서양아이들이 그런거보고 “아 아시안목소리 듣기 싫어!” 라고 생각하고 인종차별 하는발언으로 사용되는거죠

schwarzhase님의 댓글

schwarzha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들이 그런짓하는거면 그냥 무시합니다. 대응하는거 자체가 더 처참합니다. 안타깝게도 지혜라 한다면 빨리 잊는게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깐요

  • 추천 1

Eleven011님의 댓글

Eleven0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거에 괜히 상처 안받는게 지혜로운 처신이겠네요 ^ㅜ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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