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려고 하는것은, 영구적 압멜둥이 아니라, 압멜둥 후 몇달있다가 다시 제 주소지로 안멜둥 하려는 겁니다.. ;;
약간 얍삽한거 알지만, 저보다 Mitgliedschaft가 더 공산당도 아니고, 뭔 이런법이 있나 몰것네요..

불가능하십니다. 압 하시는 순간 거주권이 소멸됩니다. 한국 가는 비행기표를 증거로 압하시는거야 쉽지만, 기한 없는 영구 거주권 역시 거주권인지라, 압멜덴 하면 없어지거든요.

더 문제는, 기한 없는 거주권을 압하고 나중에 다시 독일에 돌아와 안멜덴 하면 다시 거주증 신청을 들어가야 하는데, 기한 없는 거주권 대신 다시 기한이 있는 거주권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이때는 독일을 떠나 있었던 시점 및 독일에 머물렀던 기간을 감안해서 1년에서 2년 정도로 원래 영구거주권을 얻기 위해 필요했던 60개월 보다 훨씬 짧게 다시 영구거주권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구거주권을 바로 다시 받으실 수가 없답니다. 취업비자 등을 다시 얻으셔야 하기 때문에, 무리지요.

법보험 / 변호사랑 상의하셔서 계약의 중단을 위한 소송을 준비하시는게 빠르실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법보험 사용하는 제일 큰 사유 중 하나가 2년, 혹은 장기 계약의 중도 해약입니다. (통신사 등)

아.. 변호사 사고 상담하고 이런것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회피했었는데, 외국인이란 점 약점잡고 이런식으로 밀어붙이니 돈들어도 해볼까 하는 뚝심도 듭니다. 움맬둥이 예전엔 쉬웠는데.. 이렇게 힘들다니요.
비행기표를 근거로 압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좀 자세히 듣고싶습니다. 곧 몇달간 한국가려하거등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압멜덴 하시는건 쉽습니다. 몇월 몇일 독일을 떠나 영구 귀국함을 알리면 됩니다. 그 근거로 비행기 표 등만 보이면 되고, 압날짜 2주 전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압멜덴 되는 그 날짜 부터, 다시말씀드리지만, 거주권이 상실됩니다. 즉, 노동할 권리도, 사업할 권리도 다 사라져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혹시 회사원이고 압하고 한국에 한달 휴가 다녀오면 그 순간 회사는 슈발츠 아르바이터 고용이 됩니다. 사업체 소유주시면 사업 자체가, 새로 허가를 얻어야 하는 대상이 됩니다. 법적으로는 압하고 다시 거주권을 얻을 때까지 노동할 수도, 사업할 수도 없습니다. 즉, 다 정리하고 가셔야 하고, 오셔서 다 새로 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압한다고 해서 계약이 소실되는가, 예외에 들어가는가도 조금 더 진지하게 보셔야 합니다. 존더 퀸디궁 조건으로 압멜덴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것도 일상적입니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근거라든가,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증빙 서류를 보자고 할 수도 있고, 바테짜이트로 몇 개월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존더 퀸디궁이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나중에 법적 분규로 갈 경우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가령, 존더퀸디궁이 성립하지 않음, 등 --- 순전히 탈퇴를 위해서 거짓 영구 귀국한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등) 즉, 몇 달 뒤에 다시 귀국하는 "가짜" 압멜덴은, 법적 분규로 제대로 들어가면 효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압멜덴을 통해서 뭔가 강제된 기한 있는 계약을 쉽게 종료하자, 라는 생각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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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짜 안/압멜덴 방지하려고 여러가지 더욱 복잡해 지는것 알고있습니다. 사실 그게 맞는거죠. 그런데 이런 상업기관의 법적인 꼼상함은 정말 치가 떨리네요..

제가 영주권자인다가 독일 다시와서 살기 싫어서  인터넷 킨더겔트 건강보험 다 Abmeldung 했었어요. 그럼 모든게 다 사라집니다. 그런 후 몇 개월 후 독일 다시 오니...ㅡ.처음부터 시작하더군요..ㅠㅠ 시댁에서 압멜둥 그리 하지말라했는데 독일에 다시 돌아올 계획이없었기에 ....

아.. ㅜㅜ 그렇군요
첨부터 다시 비자받아야하눈 맨땅에 헤딩은 사절입니다. 독일 ... 살수록 끈질긴게 끝이없네요ㅋㅋㅋ
 오래사신 분들이 제 경우 한번 압을 해야겟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시기에 겁없이 내일은 압멜둥 하러가려 했었지요 ㅎ;;
살아있는 ㅜㅜ 정보감사드려요.